옛날에는 기술 배우기가 많이 어려웠습니다 기술 알려주면 소위 내 밥줄이 그 사람 몫만큼 줄어드는거라 어지간해서 잘 알려주지도 않았고 막상 알려줘도 힘들다고 도망가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 세대분이신 것도 있고 카메라까지 가지고 와서 알려달라고 하니 아무리 돈 받고 하는거라지만 일 빨리하고 가야하는 사람 입장에선 불필요한 부분이고 곱게 보기 어려운 부분인거죠 저도 10살때부터 부모님 따라다니며 삼촌 이모들 일 배워봤지만 블럭 옮기라고 하신게 그런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기서 내가 집주인인데 했으면 돈 안 받는다 하고 던지고 가셨을껀데 배말랭님이 싹싹하게 블럭도 옮기고 잘 따라오니까 요점만 추려서 배말랭님한테 잘 알려주셨네요 추가로 수직수평 딱 맞아야 할 것 같지만 집 자체가 완벽하게 수직 수평이 아니기 때문에 그걸 맞추는게 노하우 입니다 그냥 보기에는 왜 수직수평 안 맞추지? 의문 생기겠지만 직접 해 보면 이래서 조금 틀어서 했구나 하고 이해하게 돼요 나이드신분 너무 악플 달지 마시고 다 그 시대에 맞게 살아오셨고 조금만 관심을 갖고 이유를 생각하면 그 행동들에 나름의 사연과 배려, 노하우가 있으니까 아머니 아버지라 생각하고 조금만 더 예쁘게 봐주세요 ㅎㅎ
@@user-kc8jy5em2q 저기 쓰고 있는 제품은 사전 시공 작업 하기전에 물을 뿌리는걸로 봐서는 단열스프레이폼이고 제품은 포장된 걸로 봐서는 월드스프레이폼으로 보이는데 제품에는 난열성이라는 표시가 없어요, 그러면 불에 타는 재질이라는 소리인데 화재위험에 아주 많이 노출이 되어 있는 상태라는 소리에요 실제로 제품 주의사항에 화기 근체에서 뿌리지 마라는 주의 사항도 있고 또한 스프레이 폼 특성상 압축된 휘발성 가스가 들어 있어서 불이 붙기 쉬운 구조 입니다. 그리고 지금 설치 하고 있는 대들보등 목공 주택이라서 불이 붙기 쉬운 구조이구요, 제가 가지고 있는 산업 안전 기사에서도 나오는 내용 입니다.
저분은 원래 무뚝뚝한 스타일이신 거 같아요 제가 완벽히 아는 건 아니지만 현장에서 일하면서 말을 직관적으로 딱 필요한 말만 하고 얼른 일을 끝내야 하는 이유도 있을 수 있을 거 같구여 오랫동안 그렇게 일을 해오셔서 그게 저 분의 일하는 방식(딱 필요한 말만 직관적으로 하고 일에 집중하는 것)으로 굳어진 게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