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님, 처음 수트에 입문하는 입장에서 가성비를 따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여러 샵들을 찾아본 결과, 가성비 좋은 샵들은 대부분 결혼 예복을 맞추는 고객들이 많더라고요.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참고로 제가 맞추려는 수트는 예복이나 비즈니스, 캐주얼 용이 아니고요. 외출복으로 입으면서 화려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며 신체적인 장점을 부각하는 수트를 원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보아서 대략적인 계획은 세웠어요 ^^
테일러님, 이제 슬슬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서 정장 맞춤을 어느시점에 해야될지 고민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여름을 제외한 세 계절동안 입을 수 있는 수트로 하고 싶은데, 겨울에는 너무 추울까봐 아우터를 사야 할지 겨울 지나고 맞추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수트 아우터 추천 좀 부탁드리구요. 무엇보다 가성비를 중점으로 부탁드릴게요 ^^
강남에 비스포크 수제맞춤이라고 해서 비싸게주고 제작했는데....셔츠부터 조끼 자켓이 똑같이 나오더라구요ㅜㅜ 공장에서 찍어낸것처럼 어깨는 좁고 허리는 넓고 분명이 장인분이 가봉도 했는데... 정작 옷은 공장에서 나온 느낌입니다. 이거어떻게 조취해야할까요? 이 제품가지고 다른 수제점가서 뜯어보면 공장제품인지 판가름이 날까요? 그다음 신고하면되나요!? 정말 어렵게 목돈 모아서 맞춤하고 싶어서 한건데.... 정말너무합니다ㅠㅠ
옷을 직접 보지 못해서 조언드리기는 어렵지만 가봉때 어깨 사이즈나 허리사이즈에 대해 (원하는 느낌, 핏) 업체측에 어필을 하셨을까요? 샵마다 추구하는 느낌이나 핏이 다를수 있기 때문에 가봉단계나 처음 사이즈 재실때, 상담하실때 충분한 의사소통이 중요합니다. 수제나 아니냐의 문제는 그 다음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 수제이더라도 소통이 잘 안되면 결과물이 기대하신것과 다르게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우선 맞춤하신곳에 연락하시고 찾아가셔서 차분하게 대화를 나눠보시는걸 권합니다:) 그래도 문제 해결이 안되면 그때 다시 방법을 고민해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