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은 대체 언제 눈이 맞았는가... 김고은은 죽은 친구집은 왜 찾아갔는가.. 찾아갔다고 왜 헤어지는가.. 김고은 상사는 대체 왜 나와서 큰 위기를 주지도 변화를 주지도 않고 차만 태워주고 사라져버리는가.. 현우는 왜 94년도부터 투블럭을 고수하는가... 많은 의문이 드는 영화얐습니다 ...🤔
1. 제과점에서 두부를 찾는게 아니라 콩으로 만든 것을 찾죠. 그래서 두유를 주려했고요. 2. 현우는 삶의 희망을 찾아야 했고 출소하면서 어떤 작은 기적이라도 있길 바랬게죠. 억지로라도 찾아야 했고 그게 유열이었던거고요. 3. 하다하다 처음 만남이 우연이라서 문제라니...그리고 같은 동네 살면서 소중한 추억이 있는 제과점에서 몇년동안 안만나는게 오히려 이상하죠. 4. 현우는 분명 잘못을 했고 그래서 소년원에 2번 갑니다. 하지만 그안의 선한 모습을 보았기에 안정성을 추구하는 미수가 사랑에는 대담한 선택을 하는거죠. 5. 두 인물은 매우 여리고 섬세한 사람들이고 만남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사랑을 하고 있죠. 그래서 작은 일에도 틀어지고 무너질 수 있어요. 전 전문가도 아니고 평범한 영화애호가이지만 비판하기 위해 라이너님 리뷰 영상을 3번 봤습니다. 그런데 단순 유튜버가 아니라 나름 비평일을 하시는 분이 영화에 대한 이해도 존중도 없이 비판이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하시네요. 아무리 들어봐도 재미없다고 제대로 안보신것 같아요. 그런데 구독자는 많으시니 이런 리뷰가 또 돌고 돌아서 여론이 형성되었겠죠. 관객이 있기에 상업예술이 있고, 영화가 있기에 비평가들이 있는게 아닐까요. 답답한 마음에 몆자 적고 갑니다.
라이너의 4점은 .. 이 채널을 보는 사람은 다들 알고 있겠지만 라이너의 4점은 영화를 보러 가지 말라고 말리지 않는 수준. 즉, 로맨스를 좋아 하는 영화팬이 보러 간다고 했을 때 보러가지 말라도 말릴 정도는 아니나 추천은 할 수 없는 영화. 좋아 하는 연인 또는 지인이 보러 가자고 조르면 갈 순 있는 영화..... 당연하겠지만 3점부터는 취향을 떠나 말리는 영화. 지인이 보러가자고 해도 안가는 영화.
영화 속 주인공과 같은 세대로서의 소감은 너무 공감입니다 사랑도 우연의 연속으로 필연이 되던 시대, 우연의 연속을 운명으로 생각하며 사랑을 키워가던 레트로 감성의 순수결정체 세대를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영화를 폄하하는것 같네요 감독님이 의도한 우연의 연속적인 사랑에 동의 하며 재밌게 본 일인 입니다 어떤 영화보다 현실적이었고 감독님 말씀처럼 우리의 기억들이 아름답고 아픈 순간들이 단편적으로 떠오르는 것처럼 미수와 현수의 기억속으로 따라가며 한편의 현실판 사랑영화를 본 느낌이라 완전 대만족한 75년생입니다 참고로 예전 잘나가던? 고딩들은 저런장난을치며 사고를 쳐데곤했죠 세월이 지나 철이 들면서 반성하고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면 그나마 다행이고 영원한 양아치들도 있겠죠 순수하지만 무지한 시대의 양면을 리얼하게 보여준 영화였다고 생각하며 봤습니다
75년생으로 94년도에 대학에 입학했고, 97년에 입대한 사람으로써 추억을 떠올리기엔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제대하고 00년에 첫 연애를 했기에 영화에 나오는 년도를 보면서 과거추억에 깊이 빠지더군요. 스토리의 우연성도 김고은씨와 정해인씨의 이쁜 연애연기를 보면서 그냥 넘어갔는데 둘 사이의 갈등원인과 헤어진게 된 연유등은 좀처럼 이해가 안갔고 그게 내가 영화를 볼 줄 몰라서 그런건가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거같네요.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분들께는 어느정도 용서가 되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께는 스토리가 애시당초 이해가 안가는 영화인듯합니다. 솔직히 주변에 보라고 권하기는 힘든 영화입니다. 물론 김고은씨나 정해인씨를 좋아하는 팬분들이라면 다르겠지만요
계속 툭툭 끊기고 뜬금없는 우연으로 겨우겨우 이어놓는게 정말... 하아... 국화꽃향기 같을거라 기대했다가 뭐이렇게 재미없는 영화가 있을수 있는지.. 개인적으로 세시간 넘는 영화도 거뜬히 집중력있게 보는 편인데도... 이영화는 15분만에 처음으로 영화보다 뛰쳐나갈까를 고민했습니다... 감정이입이 1도 안되네요... 정말 벙찌는 영화!! 끝나고 내려가는 엘베에서 아무도 아무런 얘기도 안나누는 신기한 영화...ㅋ
앗,, 저는 영화보는 내내 연애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였는데 생각이 다르신분들이 많네요; 개인적으로 일반적인 첫사랑 공식같은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로 끝나는 영화가 아니여서 좋았습니다 김고은씨의 연기또한 좋았고 공감가는 부분도 많더라구요 의견은 다를수 있지만 전 잘봤어요~^^
주인공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 환경 등등으로 인해 자존감이 달라지고 그 자존감이 연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전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연애해보면 상대에대한 사랑도 사랑이지만 자신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때 참 비뚤어져 있거든요 미수가 나 참 후진상태야 라고 한 대사가 맘에 들어온건 그 때문이예요 현우는 오히려 점점 자존감이 높아지고 미수는 약해지고 그것이 교차되는 지점이 분명 있더라구요 레트로적 분위기는 그냥 영화적 장치고 현재나 과거나 청춘,연애는 별 다르지 않다는 그런게 느껴졌어요
이 영화는 개연성을 위해 모든걸 구구절절 나타내면 그 매력이 떨어지는 영화같던데. 중간중간 스토리의 구멍들을 나의 감정이나 상상. 이야기등등 으로 엮어넣으면서 나만의 추억 앨범을 만드는 재미도 있는 영화라고 생각. 그야말로 제목처럼 한 순간을 찍은 사진들을 끼워넣은 앨범같은 영화. ㅋ
전 이영화가 좋았고, 마지막 장면은 특히 좋았습니다 ㅠ 미수는 평소 모습과 다른 사춘기 반항아 같은 태도를 동반하는 현우의 아물지 않는 어릴적 상처가 불안해서 결국 떠났지만, 나중에 은자를 찾아 다같이 베어 물었던 도너츠를 씁쓸한 소주와 함께 추억을 소환하고 현우이야기를 듣는 장면에서 현우를 그리워한다는 것을 읽을 수 있었어요. 또 라디오를 듣는 날에는 예전에 빵집에서 입었던 노란 드레스를 입고 있는 것이 보였는데 이런 디테일들 때문에 현재의 삶보다는 현우를 그리워한다는 것을 저는 간접적으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었나봐요. 눈앞에 이렇게 이렇게 되고 있는거야 봐봐 이런 선명하고 대놓고 떠먹여주는 방식을 쓰지는 않았지만요. 그리고 헤어졌을때 상대방을 그리워하며 후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방도 같은 마음으로 나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 그 가슴 벅찬 마음은.. 아마 경험해 본 사람만 알 수 있겠죠 ㅠㅠ 그래서 마지막 장면이 특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참고로 전 40대입니다
처음에는 댓글에 리뷰에 대한 쓴소리를 써주려고 했는데...보고나니 엇? 나도.그렇게 생각했었는데...가 되어 쓰질 못하겠다. 왜냐면 진짜 평론가랍시고 꼰대소리 짓껄어대는 것들 정말정말 싫어하거든. 비판적인 리뷰 다 공감을 합니다만 한가지...현우가 미수가 살았던 그 방을 다시 사서 지내게 된다는 부분을 잔혹공포로 매도한 것. 그 정도를 무슨 사이코나 매드 스토커 마냥 매장시킬 정도인가? 평론가 선생님 연애 안해 보셨죠? 그리고 현우가 그 방을 다시 사는 행위는 영화에서는 꼭 필요한 장치였다. 이메일 비번을 풀게된 계기였으며 다시 만난 미수와 현우의 어색하지 않게 해줄 둥지가 되어 준다. 이건 헤어진 후, 문득 그 연인이 그리울때 추억이 서린 식당이나 커피숍을 혼자 방문해 그 장소, 그 의자에 앉아보는 행위와 크게 다른바 없다. 그게 다 사이코나 스토커짓인가? 진짜 연애 안해보신거 같다. 아니면 너무 비판에 눈이.쏠려 선을 넘은 것일수도 있거나.....
이 영화의 유일한 개연성은 정해인 얼굴이다. 감방을 갔다와도 주변 친구들이 양아치여도 쌈박질을 하고 돌아다녀도 자기 얘기를 전혀 안해줘도 5년만에 잡은 약속에 연락없이 잠수타도 미안하다는 말 하나 없이 얼굴 하나로 바로 용서되고 여자가 바로 남자 집으로 들어가고 입술을 들이댄다ㅋㅋㅋ 풋풋한건 건축학개론이지 이건 얼굴하나 믿고 다니는 청년의 쉽디쉬운 러브 스토리다
친한 친구와 같이 보러 갔고 제 친구는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던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 영화가 재미는 없고 너무 찝찝한거에요? 친구는 배우 둘이 헤어질때 막 눈물도 흘리던데... 처음엔 제가 감정이 마른줄 알았습니다ㅋㅋㅋㅋ 전체적으로 이해가 안가고 이건 억지다 싶은 부분이 많았고 감정이입이 하나도 안되는거 진짜 진짜ㅋㅋㅋㅋ 이 리뷰에 전체적으로 공감을 하고 댓글을 읽어보니 저만 그런게 아니였군요; 휴.. 다행이죠.. 제 감정이 마른게 아니라 친구가 감수성이 풍부했던걸로ㅎㅎㅎㅎ
세월이 흘러가며 느끼는 아스라함이 남녀 주인공들이 외모상 그대로니 그냥 짧은 일이년 사이에 일어난 일인것 같아 년도를 명시하는게 무슨 의미인가 싶었다...오히려 세월이 많이 흘러 중장년의 모습으로 맺어졌으면 더 아련했을까....그래도 간만에 본 아름답고 사랑스런 멜로였다...
저는 좋았는데,.. 시간에 따라 서로에게 닿는 방법이 달라지는 것도, 우연이 계속되는 것도. 저런 우연이란게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미수에게로 달리기만 하던 현우에게 결국 달려와주는 미수도 너무 좋았어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만은 몰랐으면 했던 일을 미수가 알게 되었을때 , 세상 사람들은 다 알아도 너는 몰랐으면 안되는 거냐는 대사도 너무 슬펐는 걸요.. 현우보고 뛰지말라며 우는 김고은의 연기도 너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는 여자가 아닌 '남자를 위한' 로맨스였습니다. 감독은 미수보다는 현우의 이야기를 주로 쓰고 있었고, 장단점이 그대로 표현된 입체감있는 캐릭터이며, 현우의 마음을 대사로 옮겨놓았습니다. 오랜 사랑을 경험해본 남자는 공감할 여지가 많았습니다. 오히려 미수는 캐리어나 성격면에서도 단점이 크게 부각되지 않은, 현우의 이상형적인 역할이죠. 현우의 '내삶에서 행복했던 순간은 빵집에서 일했던 순간뿐이었어' 라는 대사에서 왜 현우가 빵집을 배회했는지, 미수를 그토록 그리워했는지를 알수있습니다.사람은 추억을 먹고산다는 말이 있죠... 사랑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제가 영화, 각본, 클리셰 이런 거 진짜 문외한인데도 각본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원래부터 로맨스를 워낙 좋아하는 취향이라 두 배우가 달달하게 나오는 장면은 진짜 설레고 좋았던 거 같아요. 이쁜 그 장면 자체가 주는 감동이요! 그치만 그 이후에 스토리는 물음표만 잔뜩 달고 끝났네요.. 덕분에 그 이쁜 장면들이 줬던 감동이 파사삭 되어버렸어요.. 시대적인 감성과 배우들의 사랑연기는 진짜 달달했는데 아쉬움이 진짜 크네요😢
저에게는 힐링영화였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카메라 앵글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은교를 보던 때의 그 간드러짐이 있더군요. 대부분 우연만 있는 남녀에 사랑얘기라 개연성이 떨어진다지만 현실에 우리의 삶도 그러지 않나 싶네요. 감성적으로 공감도 위로도 받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이런 비슷한 부류의 드라마용 각본용 스토리를 쓰고 있습니다. 일종의 상업스토리작가죠, 드라마 프로덕션과 소설 플랫폼이 같이 작업을 하고 그들의 요구를 맞춰, 에디터 코멘트에 따라 계속해서 이야기 설정을 변경해 나가는 작업입니다. 그렇게 작업을 하다 보면 원래 구상했던 내용과는 다르게 딱 위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수준의 내용이 나오게 되더군요. (영화 내용이 거의 정확히 프로덕션이 원하는 방향과 같아 놀랍네요. 이러니까 복 붙 같은 영화 드라마가 나오죠 :) ) 에디터들이 프로덕션과 회의를 통해 얻은 요구하는 바는 제가 라이너 님이 비판하시던 생각과 동일한 불평을 하게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판권 판매를 위해 따라갈 수밖에 없는 내용입니다. 지금 하는 드라마 소설 펀딩 주는 매인 업체는 음악 플랫폼인데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뻔하지 않나요? 기적, 운명 이란 단어가 음악 플랫폼 PPL을 가능하게 한다는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제작자들은 자신들의 수익을 위해 3, 4점짜리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 이걸 4점씩이나.. 멜로영화라 등장인물들의 사랑이란 감정에 이입하고 싶었는데, 전혀 설명도 없이 둘은 꽁냥거릴테니 너희가 알아서 이해해서 감정을 느끼라는 느낌이었음.. 이건 뭐 열린 결말이 아니라 열린 전개라고 해야하나... 관객은 납득이 안 가는데 배우들은 연애를 하고 있는... 지극히 감성스러워 보이려 포장만 해둔 영화... 4점도 아까운걸요...ㅠ
@@바다-x1x 이것 개인적인 생각인데 공놀이를 하는데 옥상에서 눈을 감고 하는지도 의문이고 정해인 친구들을 보더라도 보이잖아요ㅋㅋ 미성년자인데 술먹고 그리고 마지막에 싸울때 대사도 다말하잖아요 장난으로 돈뺏고 장난으로 때리고 라고 그런대사 하나 하나 보면 친구 들끼리 장난은 아닌것 같애요.. 중요한건 피해자에 대해선 자세히 안나왔으니...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논거죠~~
혼자서만 감명깊게 보고온거같네요. 이런경험이있는사람들에겐 정말 현실적인영화이고. 김고은이 떠나는 장면역시 너무 현실적입니다. 마지막재회장면은 껍데기일뿐이고 그저 장치일뿐입니다. 관객들이 알아주길바랫던것은 결국 떠나는 김고은입니다. 이도저도아닌멜로감성에빠질뻔하다가 바로 감성에서 끄집어내주는 결말. 결국 버림받는 결말이 정말 현실적이고 좋았습니다
Sad for international fans they can’t watch this movie 🤧😪 please international fans dying to watch this and. What is this all about I cannot understand no English subtitles 😧😪😪😪
저는 개인적으로 신파풍의 신과 함께보다 더 좋게 감상했습니다. 정해인같은 인생의 사람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그 때만 해도 어떻게 방송국 알바는 가능했네요. 요즘같음.. 신원조회해서 안되지 않았을까싶기도 하고.. 그리고 첫번째 우연, 제과점 앞에서의 우연은 있을 수있는 우연이구요,, 두번째인가? 출판사 윗층으로 온 우연은 좀 그랬네요. 여튼 라이너님의 초반1분 30초 남짓한 평에 동의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