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47은 개그맨이라는 자기들의 정체성을 힙합이라는 형식을 가져와서 잘 표현했음. 가사와 장면의 괴리감으로 재밌게 풍자했고 틀린 말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서 사람들이 웃으면서 동의하는거지. 오히려 기존 형식을 꼬고 괴리감을 찌르는게 예술 아닌가? 뒤샹이 전시회에 변기통 갖다 놓은거처럼
틀린말 맞음 현재 작업물중에 뭐 나 마약팔어 어쩌구 하는애들이 본것중엔 스꺼러갱 샤보톤데 샤보토는 캐나다에서 마약 팔던애고 랍온어빝,빌스택스는 대표적인 대마 합법화 법안이나 청안 까지 내는 사람임 그리고 요즘시대엔 누구랑 야쓰하고 그런게 다 창피한거라는걸 알아서 그런 가사쓰는 애들도 없음
현재까지는 맨스티어한테 딱히 반감을 보이는 래퍼들은 없고 오히려 예전에 싼티 발매할때 같이 공연한 래퍼들도 꽤 있고 래퍼들은 즐기는거 같은데 아무리봐도 팬들이 문제임 맨스티어는 풍자가 어쩌고해서 싫고 플리키뱅은 어째서 싫고 스윙스가 어쩌고 식케이가 어쩌고 김하온이 어쩌고
애초에 최제우가 래퍼 지망생이었고 멜로디라인이나 라이밍이 기본빵 이상이 되니까 이 정도 파급력이 있는 거지. 임플란티드 키드 때는 하하호호 웃어 넘기더니 진짜로 평균 이상으로 해버리니까 힙찔이들이 괜히 발끈하는 거 아닌가? 나도 힙찔이 수준으로 힙합을 듣진 않지만 싼티랑 AK47은 들을 만 한데? 전경민이 생각 이상으로 잘해줘서 더 시너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뷰너가 랩메이킹을 괜찮게 함.
@@zxzx5956 뭘 문제라고 봄이야ㅋㅋ 문제가 애초에 아닌데ㅋㅋㅋ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잘했어야지 열심히 하는데도 코미디언영상보고 온 사람들한테 조롱받을 정도면 때려치던가ㅋㅋ 사람들이 래퍼들한테 지랄하는건 전혀 문제가 아니고 사람들한테 지랄받을 급이었던 래퍼들이 문제인거
본인이 열심히 하면 저거보다 훨씬 잘, 패밀리레스토랑 파스타 수준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데 개그로 뜬 애들이 인지도를 바탕으로 포장마차 떡볶이 수준의 노래 뽑았더니 대중이 잘 줏어먹어서 질투나는거지. 물론 고퀄 작품 낼 수 있다 생각만 하고 작업은 안함 ㅋㅋ 한마디로 열등감
확실히 힙합씬이 문제가 있기도 하지만 맨스티어는 본업이 아니고 래퍼들은 본업이 힙합이니 잃을게 없는 사람과 있는 사람에 대결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힙합한테 오히려 이중잣대가 심하다는 생각도 드는데, 예시로 일반 대중 가요 가수들은 대필에 자유롭지만 래퍼는 그렇지 못한 점(물론 전 래퍼는 직접 가사를 써야한다는 생각과 직접 작사하는 일반 가수를 조금 더 높이 평가 하긴 합니다) 혹은 기믹에 대해 엄격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가령 한국래퍼들 보고 총도 안잡아보고 마약도 손 안대본 애들이 그런 가사 쓰면 기믹이라 욕하면서 실제로 마약 팔아본 애들이 힙합을 하면 ‘이런 새끼들은 깜빵에 안있고 랩 쳐하고 있네’ 이런 소리 할께 뻔한데 그냥 순수하게 랩을 존나 못한다 이렇게 표현 하는게 어떨까 생각도 드네요(현재 제 친구가 미국에서 유학 중인데 미국도 비슷하다 하고 실제로 총 잡는데 랩 잘하는 애들은 어느 순간 싸클 업데이트가 중단 된다고 하네요)
이와 별개로 맨스티어 첫 작업물은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지만 그래도 현 힙합을 풍자하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 곡 같은 경우는 일부 벌스를 1달전 부터 언급 하면서 꾸준히 발매를 안한 채 벌스를 계속 언급하는게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는 바이럴에 일종이라 생각하고 엄청 영리 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발매 한 곡은 확실히 준비를 오래 해서 그런지 퀄리티는 좋더군요
맨스티어도 잘못없고 리스너들도 잘못없는데 막 국힙정리 이런식으로 댓글을 심하게 달아서 그 반대의견사람들이랑 충돌일어나면서 결국 맨스티어 만 피해보는거같음,, 괜히 맨스티어가 국힙에 미안한느낌들듯 이분영상보고 또 다른사람이 비슷한 생각갖고 영상같은거 만들거나 어디에 올리면ak47이미지만 이상해지는거임.. 좋게 듣자 걍
@@rhymesmith0312 애초에 이찬혁이랑 뷰너가 이렇거 환영받는 건 대다수의 대중들의 생각이 그렇다는 거임. 당장 호미들 조회수랑 맨스티어 차이 보셈. 그리고 힙합의 본고장 슬럼가에선 서로에 디스와 패러디는 당연시되는데 그냥 개그맨들 재밌는 거 만든거 가지고 그렇게 자기들 깔땐 문화 얘기하면서 쉴드 치다가 이럴땐 긁혔다고 발작하니까 잘못이라는 거임
원래 찐들만 모인 댓글 20개도 잘 안 달리는 채널인데 댓글 화력 보니까 그 친구들이 인기는 많나보다..힙합어워즈 얘기는 아무도 안하고 뜬금없이 누가 래퍼 90프로를 정리했니 뭐니..원래 총이나 여자 얘기를 그냥 유쾌하게 즐겁게 소비하는 팬층도 있는데 그걸 소재로 풍자하고 오직 재미로 영상을 만드는 코미디그룹의 팬들이 되려 본인들이 진정한 이시대의 힙합리스너라 믿고 기존 래퍼와 리스너들을 긁어버리는..아이러니한 상황인것 같네요..
한국힙합에 대한 편견이라면 편견이겠지만 양홍원 "니 여친 dna 내 비누 안에" 허성현 "니 여친이 눈 가려 난 몰라 바지 내려갔대 안 내린게 더 바보야" 창모 "하얀게 흘러 니 여친 얼굴에두" 씨잼 "니 여친은 발견돼 반쯤 녹아서" 박재범 "내 공연 본 후 니 여친 팬티가 촉촉해" 홍다빈 "니 여친 풀어 헤쳐 (중략) 그녀는 흔들어 내 genital" 모아놓고 보니 포이즌 가사랑 별반 차이가 없기는 하네요 그죠?
힙합쪽이 많이 아쉬운게 저런 풍자곡이 나오도록 빌미를 제공했다는거임 일단 내가 요즘 힙합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몇마디 끄적여 보자면 대충 대한민국 힙합의 분위기를 볼 때 무언가를 비판(비난포함)하거나 무언가를 자랑하는 내용의 노래가 압도적으로 많음 요즘은 특히나 더 심하게 느껴짐 내가 요즘 힙합곡을 거의 안듣는 이유가 거기에 있음 어느정도 이슈화 된 노래가 있다 싶으면 아...또 까는 내용이구나 또 자랑하는 내용이구나 이랬음 점점 갈수록 그 비중이 늘어나니까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질려버렸음 내가 예전에 힙합을 좋아했던 이유는 각자가 가진 고유의 이야기를 듣는게 재밌고 좋아서였음 어떠한 계기를 겪어서 하나의 깨달음을 얻었고 그것을 랩이라는 하나의 방식을 통해서 남들과 함께 그러한 깨달음을,감정들을 하나하나 공유해나가는 여럿과정들이 감동적이고 재밌어서 힙합을 좋아했던거였음 그런데 요즘은 그러한 노래의 비중이 너무나도 줄어들었음 재미가 없다는 말임 가사를 읽고싶지가 않음 무슨 말을 하고싶은지 대충 보이기때문에...물론 전부가 그렇다는 말은 아님 아마 긁히신분들은 그런식으로 힙합을 대하지 않는 진중한 분들이겠지 그분들은 여전히 리스펙합니다 아무튼 저런 풍자곡이 나온 이유는 요즘 힙합이 그만큼 너무 아쉽기때문이라고 생각함 발라드,kpop을 생각해보셈 아직도 듣는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음 만약 어떠한 개그맨이 저런식으로 발라드와 kpop을 풍자하는 곡을 써서 이슈화가 됐다면 긁히는 사람들이 많았을까? 특정 팬들을 저격하지 않는이상 거의 없다고 생각함 왜냐하면 그만큼 각자의 판이 탄탄하기 때문임(애초에 발라드와 kpop은 풍자를 한다는 개념부터가 없을정도로 아쉬운게 없음)힙합은 그러지 못하다는 뜻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