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에 위치한 한적한 시골 마을, 그곳에 마을 최고령인 95세 장순분 할머니가 있다.
큰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손자와 함께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할머니는 매일 매일이 즐겁고 유쾌한 하루라고 하는데~
과연 할머니에게는 어떤 건강비결이 숨어있을까?
6남매를 키우느라 안 해본 일이 없다는 할머니는 자식들이 다 장성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직접 뜬 메주와 농사지은 곡식을 들고 오일장에 나가 장사를 하고 있다.
가족들의 걱정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 장사를 해오는 이유는 사실 손자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한 약속 때문이라는데...
백수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가족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는 할머니이다.
아흔을 훌쩍 넘긴 연세이지만 할머니는 아직도 농사일에서 손을 놓지 않는다.
이렇게 3대가 함께 일 할 수 있어 즐겁다는 할머니인데. 이렇게 장정 한 몫 뚝딱 해내는 데에는 할머니만의 방법이 숨겨져 있다.
바로 노래 부르기! 농사일이 지루해 지거나 힘에 부친다 싶을 땐 어김없이 노래 한 자락을 뽐낸다.
그래서일까. 할머니의 노래실력도 수준급! 흥겨운 춤 솜씨는 덤이다.
오늘도 이런 할머니 덕분에 가족들은 행복한 웃음을 짓는다.
소문난 알뜰 살림꾼 할머니! 구멍 난 양말만 생기면 버릴 법도 하지만 할머니에게는 어림없는 소리다.
구멍 난 양말을 보자마자 할머니만의 방식으로 천을 덧대어 꿰매 새 양말로 만들어 버린다.
덕분에 할머니 가족들은 모두 할머니표 양말을 신는다. 좀 더 알뜰히 생활하며 절약하기 위해 몸을 2배로 움직이게 된다는 할머니!
이런 할머니를 거울삼아 가족들도 알뜰함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는데...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장수가족 건강의 비밀 - 장순분 할머니의 금쪽같은 우리가족
📌방송일자: 2013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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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авг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