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에 가장 사랑했던 내 전부였던 아이를 하늘로 떠나보내고 나서 그동안 뭘 먹었는지 뭘 했는지도 기억을 못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여전히 그러는 중이에요 항상 보던 시연님 영상이 올라왔을 땐 내가 이 아이를 보내고 웃으며 이걸 봐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에 나 스스로를 억압하기 시작했고... 아니지... 애기가 갔는데 혼자 즐거워하면 그게 사람일까란 생각에 계속 우울함으로 절 가뒀어요... 너무 아파하다가 보내버려서... 사진과 동영상으로 계속 울기만 하다가 그래도 내새끼가 이러고 있는거 알면 더 슬퍼하지 않을까하며 용기내 들어왔는데 첫 호야 영상보고 또 터져버렸네요... 내새끼랑 같이 자던게 생각나서... 아직 보기엔 제 스스로가 너무 나약한 것 같아요 스스로를 용서하는 날 그런 날이 오면 그때 호야의 일상, 시연님의 일상을 들여보러 오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저도 얼마전에 우리 아이 49제였어요 제가 대신 가고싶었을만큼 힘들었는데 누구는 이제 슬픈거 털어내라하는데 무뎌진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좋았던 일만 기억해줍시다 저희 애도 악성종양으로 눈앞에서 인사하며 떠나보냈는데 아이는 하늘에서 우리가 미안해하길 바라지않을거에요 어차피 나중에 반드시 만날거니까 우리도 현생 일단 잘 살아아죠
나약하지않아요 어찌보면 사랑하는 사람이 하늘로 갔는데 당연한걸 수도 있습니다 너무 슬픔을 억압하지 마시고 하늘로 간 아이가 생각이 나면 마음껏 슬퍼하고 마음껏 울어주세요 그러고 시간이 지나 괜찮아지신다면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행복하게 살면 되는겁니다 하늘로 간 아이도 하늘에서 행복할꺼고 어머님도 마음 잘 추스리시고 행복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