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보이긴 하는데 따라 잡는 속도는 엄청나네요. 2천만원 이면 중국 근로자 연봉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고 아마 렌탈로 도입하면 유지비가 1/5 정도 가격일 거고 24 시간 가동 가능한 것과 위험한 작업에도 투입 가능 한 까지 치면 저 로봇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정도의 가벼운 동작의 조립이나 운송 작업은 충분히 인간을 밀어낼 만 하다고 보입니다. 공장 등에서 인간과 나란히 걸어다니며 작업하는 산업용 2족 로봇을 볼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엄청난 발전이군요.
보스톤 다이나믹스 덤블링 하고 춤추고 하는 것들도 여러번 시도 해서 성공한것들 보여 주는거고 중국 로봇 영상들도 아마 수십번 시도해서 성공한걸 보여주는듯. 보스톤 다이나믹스는 오랫동안 해와서 성공 확률이 높아진정도 차이인듯.. 균형 잡는건 다이나믹스가 우위에 있지만 AI가 아니라 사람이 조종 한 움직임들이라. 어찌보면 둘다 출발점에 있는거고 앞서 나가는건 테슬라 인듯.
저게 만약 CG가 아니라 실제로 찍은거라면 영상찍아려고 저 동작만 잘 수행하도록 사람이 일일이 값 집어넣었을수 있음... 타이밍1엔 특정시간까지 팔이 이렇게 움직이고 타이밍2엔 다리가 특정시간까지 이렇게 움직이고 실제로 움직여보고 다시 조정하고 조정하고 영상분석해서 0.001초 단위로 쪼개서 하나하나 해당 시간에 특정부위 움직임 하나하나 가감속까지 집어넣는 핵 노가다 똥꼬쇼를 했을 것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봐야한다. 중국 특유의 과장은 항상 유념해야 한다. 하지만 항상 예상보다 빠른 발전에 주목해야한다. 하지만 빠른 발전 만큼 헤커에 취약 할것이란건 염두에 둬야 한다. 결국 가격이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될것이다. A.I와 로봇기술을 키우고 현장에서 활용할 사람들에게 정부가 직접투자를 해야한다. 사람에게 투자해야 한다.
언제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때도 아마 유튜브로 봤던거 같은데 중국의 어느 깡시골에서 딱봐도 현지 주민 농부로 보이는 평범한 아저씨가 손재주가 얼마나 좋은지 스스로 1인용 비행체를 만들어서 그걸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직캠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그 기체의 모양은 헬리콥터에 가까웠는데 시골이니까 뭐 아무것도 없는데 낙고 녹슨 고철에 프로펠러에 뭐 아무튼 아프리카 시골의 어느 손재주 좋은 장인이 수동식 경운기를 만들듯이 아니 그보다 차원이 다르게 고난이도로 수동식 헬기를 만들어서 실제로 타고 하늘을 누비던 그 영상... 너무 충격적여서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때 새삼 느꼈다. 그 중국인은 타고난 천재라는 사실을... 다만 출생환경이 불운하여 도시에서 태어나지 못하고 시골에서 태어나 농사를 지어야 했기에 그 좋은 머리를 써먹지 못하고 다만 자신의 재능을 그렇게라도 입증해 보이고 싶었으리라... 그런데 그 영상 본지가 십수년은 흘렀을 건데 그동안 중국이 과정이야 어찌됐든 도시화가 많이 진행되어 도시문명의 혜택을 누리면서 그 재야의 시골에 묻혀있던 천재들이 드디어 도시화와 교육의 버프를 받고 자라나 이렇게 미국과 어깨를 겨루는 강국이 되었다고 하니 선발주자였던 한국은 참 뭐랄까... 아무튼 안타깝다. 똑같은 과정을 한국이 먼저 겪었고 그래서 먼저 발전했지만 중국이라는 초거대 생산수요 집단 앞에서 지금까지 버티던 국운이 다 했다고 봐야 하는건지... 이미 한국에는 숨어있는 천재들은 없다. 이제 교육못받아서 돈이 없어서 배울 수 없는 시대는 진작에 사라졌다. 전국 어디에나 인터넷은 다 들어가고 값도 싸기 때문에 천재라면 누구다 자신의 재능을 세상에 입증하고 증명할 기회는 아주 쉽게 널려있다. 그렇지만 한국에 과학기술 천재는 더이상 나오지 않고 정체되어 있다. 한국은 중국과 맞다이로 붙었을 때 사실 인구 대비 천재 수가 아무리 많다 해도 13억 vs 5천만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그나마 미국이 뒷배를 서서 지금까지는 용케 버텼는데 중국이 자본주의 맛을 제대로 들임으로써 80년대 학교 선생들이 잠자는 사자라고 불렀던 그 중국이 지금은 잠에서 깨어나 마구 날뛰는 시대에 한국은 풍전등화가 아닐 수 없다. 반칙도 잘하지만 13억에서 나오는 인재들이 아무리 적어도 한국의 수십배에 달하니 역시나 한국으로서는 맞상대가 불가능하고 미국마저도 사활을 걸지 않을 수 없는 경쟁에 나서고 있다. 중국이 잘나갈수록 한국은 위태롭다. 한국이 망한다면 반칙이든 정직한 실력이든 간에 중국에게 망하게 될 것이다. 제발 그 꼴만은 피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