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당시 구 메이플이 완성도가 높고 게임자체가 재밌다기보다, 정말 중요한건 냄비뚜겅 하나로도 행복해했고, 메직클로를 처음배워서 슬라임을 때렸던 설레임, 캐시탬을 얻기위해 받아쓰기 시험을 잘받아오고 책한권을 더 읽어서 부모님께 독후감을 제출했던 우리의 동심이 너무 그립다....
15년전 중학생때 부모님 이혼하는 과정에서 양가 어른들한테 이리저리 치이다 결국 집나와서 피시방 밤샘 끊고 라면 먹으면서 메이플하는데 이브금 나올때 아무도 없던 그 피시방에서 조용히 혼자 울었던게 생각난다...이거 들으니까 그때 먹은 눈물들어간 컵라면 맛이 생각나서 울컥하지만 이제는 그것도 너무 소중한 추억...
엘리니아 bgm 너무 좋아서, 한동안 멍때리며 서있던 시절도 있었는데,철없던 고등학생 시절 밤도 새보고 .... 밤을 새고 아침을 맞이해도 같이 있던 또래의 아이들,지금쯤 아이엄마가 되어있거나 하겠죠 ...지금은 많이 변해버렸지만, 그때를 추억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기분좋게 듣고 갑니다.
초등학교 2학년시절 처음으로 용기내서 내아이디를 만들고 최고의 마법사가 된다는 각오로 최고마법사연수 라는 아이디로 엘리니아 언덕을 올라갔다 내마음은 경건해짐과 동시에 그어느때보다도 비장했다 사람이 많지않은시간이었는데 전직후 고요하고넓은 엘리니아의 언덕을 내려오며 결심했다 꼭 좋은 마법사가돼야지 전재산을털어 물약 2천원어치를사고 헤네시스에서 돼지를 잡는도중 깨달았다 파란포션이 동났다는것을 결국 포기하지않고 사냥터의 사냥중인 사람들에게 구걸했다 파란포션하나만 달라고 그때 렙35짜리 도적이 나에게 파란포션 200개나 주었다 그때 정말 눈물을 흘렸다 정말감사하다고.... 그리고 잊지않겠다고 눈물을닦고 쉬프트를 광클하며 다시한번 다짐했다 좋은 마법사가되리라.... 결국 렙49까지 키우다가 해킹을당해 나시한장빼고 다털린뒤 접게되었는데 아직도 렙35짜리 도적이 가끔은 그립다...21살이된지금 그를 만난다면 감사의 의미로 맥주를 한잔사드리고싶다 나도 당신처럼 아무이득없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바라며..
피아노학원 끝나고 맥주사탕 먹으면서 메이플 빨리 하고 싶어가지고 집에 달려갔을때 형이 먼저 컴퓨터하고 있었으면 그것만큼 짜증나는것도 없었지 거실에 컴퓨터,티비에는 케로로,엄마의 스팀다리미질 소리와 냄새 탁기사였나 귓속말 했을때 답장와가지고 형이랑 둘이서 엄청 좋아했었는데 일요일 아침일찍 교회 다녀오면 12시도 안됬었는데 집에 돌아오면 거실에 이불깔고 누워있는 엄마 티비에는 동물농장 바로 엄마품 이불속으로 쏙 요즘도 힘든일이 생기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그때의 엄마품 그때의 일요일 열한시반 그때의 엄마냄새와 소리 크아 아이디 같이 키우자! 하교길 친구랑 헤어질땐 이따 테런 들어와! 손등에 적어둔 사촌형 버디버디 아이디 교실한편엔 구석에서 여자애들 공기놀이 반대쪽엔 남자애들 고무딱지 종이딱지 학종이 유희왕은 그 당시 너무 전국적으로 유행이라 학교에 가져오면 압수당해서 못했었지 무서운게 딱 좋아! 올림푸스 가디언 코믹메이플 이거 가져오면 그날만은 인기쟁이 수요일은 잔반없는날 이라고 급식이 엄청 맛있게 나오던날 게다가 4교시만 하고 일찍 끝내주던날 그날은 1차로 방방에서 놀다 땀 쫙 빼면 슬러쉬 사먹고 이때 실내화가방은 팔꿈치 안쪽에 걸어놓고 먹는게 국룰이었는데 300원짜리랑 500원짜리가 있었는데 지금도 그 차갑고 흐물흐물해진 슬러쉬컵의 느낌이 생생하다 2차로 pc방 가면 서든파 메이플파 이렇게 나뉘었었는데.. 5천원쓰면 많이 쓴거라 다들 3시간정도 게임하다 끝나면 학원가는애들은 빠지고 애들 모여서 경찰과도둑 아니면 탈출 공부방친구들 피아노학원냄새 유희왕쥬다이덱 브아걸어쩌다 vos부디 엠투엠 세글자 롤리팝 고아라폰 초콜릿폰 투니버스와 퀴니..그리고 메이플 아련하면서 마음 한쪽이 무겁다
음악은 처음 들을 때의 장소,소리도 회상시켜주지만, 가장 강하게 회상시켜 주는 것은 처음 들을때의 감정과 그때의 마음가짐이다. 옛날 메이플 스토리라는 게임을 했던 집 컴퓨터 앞이라는 장소와 어머니가 다그치는 소리, pc방이라는 장소와 시끌벅적한 사람들의 게임소리도 생생하지만, 옛날 메이플을 하며 느꼈던 설레임, 아쉬움, 성취감과 그시절 우울증이라곤 모르고 마냥 밝고 순수하기만 했던 우리의 마음가짐이 더더욱 생생하다. 하루하루 우울감에 빠져있고 게임을 하기엔 할일이 너무 많은 현재와 너무나 비교되는 찬란했던 과거이기에 우리가 이 음악을 듣고 눈물이 흐르는 것 같다.
예수님은 인간의 육체를 입고오신 하나님이시고(딤전3:16) 그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유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우리의 죗값을 대신 치뤄주셔서 우리를 죄들로부터 구원하신 것이었습니다(마20:28,요3:16,롬5:11,골1:14). 그리고 믿는 자들을 의롭다 칭하시기 위하여 부활하셨습니다(롬4:25). 이를 믿는 자들은 혼이 죄들로부터 구원을 받아서,원래대로라면 죄를 지었기에 죗값을 치루러 가야할 곳인 지옥에 가지 않게 됍니다.그 죗값을 예수님께서 자신의 목숨으로 대신 치뤄주셨기 때문이죠(히10:39,엡2:8~9,요3:16,요일2:2,요일4:10). 꼭 죽으셔야만 하셨던 이유는 죄의 삯은 사망이기(롬6:23)때문입니다. 이 은혜의 복음(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들로 인하여 죽으시고 묻히셨다가 부활하심)을 믿고 구원받으면, 그 구원은 취소돼지 않습니다(고후7:10,고후1:22,엡4:30).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등학교시절. 매일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만나, 메이플딱지치기 하며 놀고, 집에가서도 같이 메이플스토리도 하고, 부모님께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을 잘봐서 돈을받으면 아이템도 사고..내 어린시절추억의 절반이 메이플스토리였다. 다 큰 성인이 된 지금. 갑자기 메이플스토리가 생각나길래 이 노래를 들어본다. 예전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서, 눈물이 났다. 지금은 많은것이 바뀌었지만 예전기억들은 바뀌지않았다. 참 음악이라는게 신기하다. 그때 그 시절이 잊혀지지않길 바라며..
초등학교 운동회 끝나고 놀이터에서 더 놀다가 해가 지고 석양이 보일때 쯤 친구랑 아이스크림 먹으며 집에 돌아가던길 했던 메이플 얘기가 아직도 기억난다 피시방가면 담배피고 계셨던 아저씨조차 그립고 서든하며 멋있게 게임하던 중학생 형들도 그립다 그토록 바라던 어른으로 달려왔는데 놓친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어릴때는 듣고 보는 그대로 다 순수하게 믿다보니까 접하는 모든것들이 다 설레고 그랬어 .. 메이플같은 게임을할때도 그런 순수함을 가진채로 하니까 너무 재밌었고 설렜고. 그랬던시절을 성인이되고나서 이렇게 브금으로나마 간접적으로 다시 접하게되니 맘이 뭉클..... 두번다시는 다시 느낄수없는 소중함이다 ..따흑
컴퓨터 하려고. 키 큰 의자 위에 힘겹게 앉아있었고. 다섯 번도 더 읽은 가이드북 펼치고서. 나중엔 여기 가 봐야지. 이거 멋질 것 같애. 해보고 싶다. 추억에 잠길만큼 희미하고. 희미하니까, 이미 부쩍 커버린 나에게 찾아왔을 때 더 애달픈 것 같다. 너는 어떻게 그렇게 순수할 수 있냐며. 붙잡고서. 보내주기 싫은 기분이 든다. 이렇게 마음에 남아있는 공간이 큰 내가 너무 반가워서.
들으니까 벅차다. 저때는 인생에서 최대의 극치란 숙제하기, 학원가기 였고 최대의 행복이란 집에 들어와 엄마한테 허락 맞고 1~2시간 컴퓨터 게임하고나서 씻고 저녁먹고 일기 쓴 후 꿀잠자기였다. 지금은 스물일곱이 되어 결혼할 준비를 하고있고 열심히 출근해야하기에 늘상이 바쁘다네..
2000년대 중반 게임이 사회악으로 지정되면서 모든 부모들이 게임을 걱정하며 시간제한, 또는 아예 못하게하는 집안이 많았었지. 그 당시 정형화된 틀안에 살았던 나를 생각해보면, 가장 큰 호기심을 줬던곳은 다름아닌 메이플의 배경이 아닐까 싶다. 학교를끝마치고오면 학원가기전 남는 1시간 그 1시간사이에 나는 메이플을 키며 사냥터로 가기위해 움직일때 문득 이생각이 들었다. 뒤에 뭐가있을까? 나름 단순한 생각이기도하고 또 이동거리가 꽤 길었기에 그저 심심해서했을 생각일수도있지만 난 그때 그시절 호기심이 정말 나의 어린시절 가장 크고 상상의나래를 펼칠만한 큰 호기심이였다고 생각한다. 메이플스토리 만화책이 유행한이유도 이런이유에서일까? 아직도나는 엘리니아 뒤가 정말 궁금하다.
이거 올라온지 벌써 몇년이나 되었는데 계속 들어와서 듣게 되네...나는 나이를 먹어가는데 계속 예전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나봐... 다른 노래는 몇번 듣고 나면 질려서 안듣게 되는데 메이플 노래들은 질려도 다시 듣게 되는거 같음... 아마 이 글을 쓰고 몇개월 아니 몇년 뒤라도 계속 들어와서 노래 듣고 갈거 같다
그 누구도 저 시절의 메이플을 지금의 메이플이 이길 수 없다고 말하는데 사실 지금의 메이플이 이기지 못하는건 어린시절 처음보는 판타지 세계 어린시절 평범하게 맛보지 못하는 여행이라는 자유를 간접체험했을때의 기분이 아닐까요 어른이 되선 책이랑 다른게임으로 여러 판타지세계를 맛보고 멀리나와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여행을 즐기는 잠깐의 자유를 느낄수있기에 어렸을적 느낀 그 감각이 무뎌질수도있죠 왜 어렸을때 처음 먹은 초콜릿의 충격적인맛과 지금의 맛이 다른것처럼요
하 ㅋㅋㅋ 메이플 처음하던날 아직도 정확하게 기억난다... 그때는 스킬 단축키에 등록하는것도 몰라서 스킬창 켜놓고 마우스 커서로 스킬 아이콘 더블클릭해서 스킬쓰고 그랬는데... 사촌형이 가르쳐줘서 단축키 등록하고 처음으로 쉬프트키 눌러서 매직클로 한번 갈기고 점프해서 매직클로 한번 갈기고... 그때 처음으로 클로긁었던때가 아직도 이렇게 생생한데 낼모래 군대가야된다 솔직히 옛날메이플을 하고싶다기보다는 그냥 돌아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