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메이플은 진짜 뭔가 지금보다 비교적 현실감있는 맵 구성과 설정에 충실한 몬스터 배치때문에 더 몰입되고 탐험하는 느낌이 났는데 지금은 그냥 몬스터 청소하는 게임 된거 같음 저렇게 한 맵에 외형이나 레벨이 다 다른 여러가지 몬스터가 있어서 정말 그 지역 그 생태계에 온듯한 느낌이었고 던전에서 기어나온 커즈아이라던가 이런것들때문에 다른 지역과의 연결성도 느껴졌는데 지금은 그냥.. 몬스터 처리장 1 2 3
빅토리아 아일랜드는 테마파크 컨셉으로 현실에서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입장하면 리스항구가 보이고 조금 더 걸어 갈래길에서 반시계방향으로 헤네시스, 엘리니아, 페리온, 커닝시티가 있고 마을마다 주어진 스티커나 도장을 모으면 테마파크 가운데 있는 슬리피우드로 갈 수 있게 해주는데 거기는 지하 깊숙히 이어져 있는 컨셉으로 하면 대박일듯.
너무 그립다 그떄 그 시절 베라섭 내 메이플앤이었던 귤굽는마을 그리고 길드시스템조차 없던 당시 서로 랭커들끼리 임시 길드란 단체를 만들어 알게되었던 해피천사와 더불어 수많은 형누나들 어느덧 20년이란 시간이 흘렀구나..... 이젠 곧 내 나이 마흔이네 그때당시엔 영상처럼 발록이 맵 끝이었지
14:21 저 오두막에서 100렙찍은 고렙일진형들이 메테오쓰고 블리자드쓰면서 지나가던 초딩 모험가들 괴롭혔는데 ㅋㅋㅋ(전 당시11살, 현재26살) 16:12 저 나무안에 히든스트리트 있었는데, 쭉 들어가면 머쉬맘있었음 17:27 저 펫공원도 한번 들어가면 못나왔던게, 구조가 인내의숲급이라 한번 들어가면 30분뒤에 나왔음 25:10 저 사냥터는 서버를 옮겨도 항상 사람이있었음ㅋㅋㅋ 아마 "자리요"라는 단어가 나온 시초가 저 맵일거임 33:44 자꾸 엘리니아에 고렙형들 보이길래 처음에 왜 여깄는지 몰랐었는데, 리프레랑 엘리니아가 연결돼있단 사실에 놀랐던 기억이.. 46:35 여기 지나갈때마다 주니어부기가 점프못하게 디버프걸어서 진짜 빡쳤었는데, 다시보니 매크로 때문이었네요 1:02:55 이 맵에서 엄청큰 악어보스 나왔던 기억이..? 한 세네명이서 같이 잡고 그랬었는데 1:13:10 킹크랑ㅋㅋㅋㅋ처음에 보스인지도 모르고 때렸다가 데미지 박히길래 뭐지 싶어서 계속 때리니 갑자기 벌떡 일어나길래 놀라서 사람들 부르고 다같이 잡았었어요ㅋㅋㅋ 1:20:17 사다리 중간에 점프해서 내려가면 돼요ㅋㅋㅋ 초보자들 놀리려고 저 구석탱이에서 마북 뿌리고 그랬었음 1:27:00 좀비머쉬맘에서 뇌전인가 화비인가? 드랍된다는 소식 듣고 하루종일 저것만 잡아다녔었는데..ㅋㅋ 다른사람들도 계속 만나고 1:32:20 저 기둥 윗부분 밟으면서 갈수 있었는데 ㅋㅋㅋ 그래서 밑에 몬스터 안마주치고 주발 보러가고 그랬었음
옛날메이플은 아무나 할수있는게임이아니었음 상당히 하드하고 지금처럼 엄청나게 화려한 스킬로 때려잡는게임도아니었음 겜하다 도중에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피시방에서 레벨 70찍었다하면 주변에있는 사람들이 전부다 선망의 눈빛으로 쳐다보는 게임이었음 조금씩 라이트해지더니 어느순간 그냥 뇌비우고 지금처럼 몹몰이스킬 난사하는게임이되어버렸지
2000년대 초반, 인구수와 인터넷 문화가 두가지 다 정점을 찍고 있을 당시에 유입된 어린이와 학생들 그리고 어른들까지 겨냥한 온갖 게임이 우후죽순 생기고 사라지던 시절의 투박함과 빈티지한 감성이 그대로 살아있는 맵이랑 NPC들을 볼때마다 감회가 새롭네요 ㅋㅋㅋ 저땐 메이플 개발진들도 자기들 게임이 이렇게 20년 후까지 롱런해서 저때 게임했던 사람들 아들이 같은 게임을 할 줄 몰랐겠죠. 지금의 변화는 어떻게 보면 이상하고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어떻게 보면 사람들 입맛과 편의에 맞게 진화해온 결과가 아닌가 해요. 그러니까 20년이나 롱런할 수 있었겠죠? 물론 커닝타워랑 좆좆마을은 용서할 수 없음...
지금도 하향점프 추가, 극악의 경험치, 사냥할수록 적자가 나는 메소 배율만 한 1.5~2배로 조정해주면 더 꿀잼임. 프메로 옛날 메이플 해봤는데 사람이 없어서 파퀘도 제대로 못했지만 그게 더 재밌었음. 레벨업이 느려도 그냥 소소하게 퀘스트나 깨면서 하는 게 더 재밌음. 애초에 하향점프는 빅뱅보다 꽤나 이전에 추가된 걸로 기억함.
진짜 초기에는 물약 없으면 아무 것도 못 했어요 심지어 일부 몬스터들이 디법 같은 것을 걸기도 하는데 그것도 풀려면 물약이나 음식 상인이 파는 소비용품을 구매해서 챙기고 다녀야 했어요 하지만 물약도 계산 잘 하고 사야 했었죠 레벨이 늘어날 수록 마나와 체력 양이 늘어나는데 물약이 많이 쓰이게 됩니다 그래서 물약도 효과 좋은 것을 사용 할 수록 더욱 더 값이 비싸졌죠 그래서 적당한 양을 계산해서 들고 다니고 물약이 거의 다 떨어질 때 쯤 다시 마을까지 걸어가서 물약이랑 상점 무기 방어구 사거나 돈 없으면 못 사고... 템은 대부분 10렙 이후 부터 드랍으로 입고 다녔죠 더럽게 안 나오기도 했지만요... 모범 택시도 너무 비싸서 안타고 일반택시를 많이 이용 했는데 택시 이용 하기 전에 거리가 가까운 곳이면 그냥 뛰어 갔습니다 모험도 모험이지만 경험치가 엄청 안 올라서 0.1 퍼씩 해서 1퍼 올리고 하는식으로 닥사로 레벨업 했어요 퀘스트도 거의 없었음 온리 닥사...
와.. 옛날에 고인물친구의 메소지원 없으면 물약이 없어 할 수 없었던 금수저직업 마법사를 무자본으로 키워보겠다고 했던 기억이ㅠㅠ 사냥하다가 의자 앉아서 마나채우고 또 사냥하기를 반복했는데.. 결국 2차전직 맛도 못보고 28렙에 그냥 접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아델의 날먹맛에 취해서 다시 해보고있네요
제가 궁수로 30렙을 찍을 수 있었던 맵이 니은숲이었군요!!! 300마리 쯤 잡으면서 방어구도 종종 드랍해서 좋아했던 기억이 선한데 이렇게 사파리 월드를 돌아다니듯 큐레이션 받으니 정말 생생하고, 몰랐던 비밀들도 알게되니 메이플월드 투어가이드가 따로 없네요ㅋㅋㅋ 더불어 잠도 솔솔 와서 낮잠 한 번 때림 ㅋㅋ 좀비머쉬맘 맵의 비밀 알고 가슴이 뻐렁치네요.... 이때 메이플 진짜 설정 탄탄했구나...
초딩때 메이플 신전 나오기 전 스톤골렘이 제일 쎄던 시절부터 정말 재밌게 하다가 빅뱅패치 이후로 몬스터들이 뒤죽박죽 되면서부터 흥미를 잃고 접었었는데... 빅뱅전 메이플 가이드북 사서 메이플 포인트 3000원 받아서 900원짜리 90일짜리 상점 사서 페리온이나 헤네시스 1채널 가서 장사하고 남는 돈으로 패션 아이템 사서 꾸몄고, 메이플을 너무 좋아해서 메이플 몬스터 그림도 그리고 몬스터들 체력 경험치도 다 외웠는데... 아직도 기억나는게 초록달팽이 체력8 경치 3, 파란달팽이 체력 15 경치 4, 빨간달팽이 체력 45 경치 8, 스포아 체력 20 경치 5... 슬라임 체력 50 경치 10, 주황버섯 체력 75 경치 15... 초록버섯 체력 250인가? 260 경치 26, 뿔버섯 체력 350 경치 35, 좀비버섯 체력 500인가 450에 경치 42... 스톤골렘 체력 4000 경치 170 등등.. 이 추억에 메이플 다시 시작하면 1시간만에 삭제하게 되는데 아마 지금 메이플은 예전의 메이플의 감성보다는 그냥 중국산 양산형 게임 같아서 돈을 쓰지 않는 이상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아서 금방 질려서 그런거 같기도 함. 진짜 빅뱅전 오리지날 서버를 이벤트로 만들면 돈은 못벌어도 초대박 날거 같은데 돈이 안되니 넥슨에서는 안만들겠죠 ㅋㅋ
와 너무 감사합니다~!!~! 한시간짜리 영상이라니 ㅠㅠ 보면서 계속 입꼬리가 씰룩씰룩 멈추질 않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억이 새록새록.. ㅠㅠㅠ 벌써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났다니.. 아 멜러디가 사라졌었군요.. ㅠㅠㅠ 예전에 레벨은 못 올렸지만 가이드북으로 봤었는데.. ㅠㅠ 31:48 고대의 엘리니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제가 고대의 사람이 된거 같네욬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소중한 영상입니다 저는 극초창기라 다른 기억이 있어요 모험을 하고 맵을 알아가고... 히든스트리트도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었어요 영상보면서 순수했었다 싶으면서도 간소화를 원하는 스스로가 각박하게 느껴져요 극 초창기는 창고가 없어 사람이 없는 가려진곳에서 아이템을 뿌리고 다시 와서 먹고도 하고 그랬습니다ㅎㅎ 물약값이 아까워 30레벨이 다 되어가도 엘리니아 나무안에서 슬라임이 떨어지는걸 잡기도했어요 이후에 스노우보드가 나와 수월해지고 사람들이 틀여박혀 층마다 자리잡고 잡기도했죠 그립네요
2004년도였나 친구네서 컴퓨터를 처음보고 메이플도 처음 봤었죠. 딱 합기도 가지전에 30분정도 친구랑 같이 하다가, 부모님이 컴퓨터를 사주시고 친구가 메소를 우편으로 선물해주면서 시작했는데.. 그땐 게임을 오래하지도 못하고 돈도 없으니 2차전직도 못하고 접었다 다시했다 반복하곤 했죠ㅋㅋㅋ 표도하던 친구따라 표도하고 나중엔 해적도 나와서 키워보고, 시그너스 출시때 렙 20인가 30을 찍으면 사전생성하게 해주던 이벤트가 있어서 그때 처음 렙업 열심히 하던 기억이 나네요. 이후로 딱히 안해서 지금의 메이플엔 애정은 없지만 이렇게 보니 추억은 남아있었나 봅니다. 그때만의 재미가 있었는데ㅋㅋㅋ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한 유저로서 플라나 서버 10위 안에 들 정도로 정말 오래 했었음. 당시 견줄만한 게임은 디아블로 와우 건즈 등 근데 빅뱅 후에 엥????? 하고 조금 즐기다가 그냥 접어버린 듯... 뭔가 파티 플레이나 모험 하는 느낌보다는 의무감에 레벨업하고 강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재미가 급격하게 하락 됨 ㅠㅠ 그 당시 쥬디스? 맞나? 그런 서버가 막 생길 때마다 경험치 2배 4배 8배 이벤트 하고 랭커 먹는 재미도 있었는데 이제는 망가져 버린 게임 ㅠㅠ 추억에 묻어둘 때 가장 재미있을 듯... 물론 클래식 나오면 할 의향은 있음...
그래픽이 귀여워보여서 그렇지 저때 메이플 깨나 하드한 게임이였음 히든 스트리트에 대한 힌트도 거의 없어서 숨겨진곳 찾는것도 재미요소였고 몹들 레벨차가 뒤죽박죽이라 잘못들어갔다가 죽기 일쑤고 레벨도 올리기 힘든편이라 60렙만 찍어도 개고수 소리 들었던거 같음. 엘리니아 근처에 루팡 살던건 이제 알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