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젠 이런 스토리 탄탄하고 세세한 설정들이 다 사라졌으니까 너무 아쉽다... 샤모스 스토리라던가 이런것들 전부다 모아서 연결고리를 만들면 엄청난 하나의 메인스토리로 만들수 있을거같은데 이런게 다 사라졌으니.... 떡밥을 이용한 다음스토리 유추나 추리하는걸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런 부분이 사라진게 점점 메이플을 안하게 되는 원인이 된거같네요... ㅠㅠ
되신다면 이거 원본인 네오도쿄 스토리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들은 바로는, 현재 일본메이플 비롯 해외 메이플에서도 네오도쿄가 없어졌다고 하는데, 냉이님 스타일로 네오도쿄 스토리도 보고 싶네요. 네오도쿄 스토리는 진짜 스토리가 너무 탄탄해서 냉이님이 진짜 감탄하실 정도입니다... 그런데 네오도쿄 설정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알려면, "새벽의 진" 진영이나, 칸나, 하야토, 지팡구 등 JMS 쪽 설정도 미리 숙지해야 하므로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것도 다뤄줬으면 합니다.
일본 메이플과 우리나라랑 세계관이 안 맞아서 네오시티 스토리가 상당히 부실한데, 스케치북 드롭률을 감수하고 네오시티는 나름 재밌게 했습니다. 게임이지만 과연 미래는 기계가 점령할까라는 생각도 해보고, 비슷하게 영화 터미네이터까지 생각할 정도였어요. 유니온 캐릭터 들어가보면 시간여행자의 로렐, 회중시계, 모래, 시간을 여행한 자(훈장) 등 가지고 있는데, 당시는 미래로 가기 위한 아이템이 현재는 추억의 과거 아이템으로 되었습니다 ^^;; 그리고 댕댕이라고 하는 몬스터는 몬스터 농장에서 볼 수 있는 푸소... 2099년에 있는 몬스터 오버로드는 몬스터파크에서 레벨 160~169인 곳 가면 볼 수 있구요. 이렇게나마 추억의 몬스터라도 볼 수 있는데, 여하튼 네오도쿄 스토리 100%는 가지고 오지 못해도 우리 식대로 말 조금 바꿔서 나왔으면 하는게 메이플하면서 가장 큰 바람입니다.
네오시티는 2021년과 2099년, 그리고 그 외 파트별 퀘스트의 레벨제한이 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선행퀘와 2021년이 70렙 이상부터 가능했고, 2099년은 73, 그 이후 76이였나? 그 다음은 81.. 이렇게 레벨제한이 들쭉날쭉하고 갭이 컸습니다. 지금이야 70에서 73이 갭이 커? 하지만 그당시는 3차 이후 레벨업 하는것이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네오시티의 진입장벽을 높인 두번째 요인이기도 합니다. 저는 첫번째 진입장벽인 스케치북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2021년에서 멈췄지만, 아마 이 레벨제한때문에 80이상 퀘스트는 하지도 못했을겁니다. (스케치북 쪼가리는 아직도 볼 때마다 정신이 나갈거같습니다. 한 4~5개 모으고 접었습니다.) 빅뱅이후 100레벨 이상 레벨제한으로 바꾸고 여러가지 개선한거로 기억하지만, 여전히 맵 별로 100렙, 105렙..이런식으로 갭을둬서 손도 안댔습니다. 스토리로 호평받던 원본 스토리를 10창내고 편의성같은것도 개나 줘버린, 아마 메이플 역사상 첫 망한 테마던전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맵이나 npc, 몬스터는 진짜 개성이 뛰어나서 잘만 다듬어도 좋은 테마던전이 됐을텐데.. 참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시 출시된다면 원판이 네오도쿄였던만큼 메이플 내 키네시스가 넘어온 서울쪽으로 연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거기도 한국 일본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