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이 고쳐야 할 '메이플스토리다움'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콘텐츠 속도 조절 명분으로 처음에 망가지게 내놓았다가 나중에서야 그거를 완화나 개선, 편의성이라는 이름달고 정상적으로 돌려놓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게 제일 대표적인 게 5차 전직 관련인데 - 5차 전직 첫 출시 > 코젬에 타직업 스킬 코어가 나옴 > 1년 지나서야 자기 직업만 나오게 고침 - 사냥하기 불편한 지형으로 아케인 리버 신지역 출시 > 자석펫 BM > 특정 지역(미궁이나 에스페라 신전 등)만 사냥터 포화 > 사냥터 지형 개선 (심지어 아케인 지역들은 나온지 8년 지났는데도 6차 업뎃 때 개선) - 스킬 코어 최대 칸 조정, 코젬 여러 개 까기랑 코어 검색 시스템 > 6차 나오고 나서야 추가 스펙 인플레는 많이 일어났지만 나온지 8년이 지났는데도 손 볼 곳이 많은 시스템이라는 게 5차 전직이 얼마나 이상하게 나왔었는지 반증하는 사례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번 6차 전직에서도 경험치 4500억 모아야하고 더 좋은 사냥기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사냥을 몇 시간해야하는 것처럼 5차 때랑 똑같은 방식이 되풀이 될까봐 많이 아쉬워요 이번 여름에는 6차 완화와 함께 마스터리코어 정도는 이제는 260 되자마자 혹은 6차 하자마자 1렙 기본은 줘야하지 않나 싶어요 솔직히 5차 6차 전부 다 처음 나왔을 때 신규 전직해도 스킬 코어 하나만 달랑 있는 게 말이 안 되죠..
결국 신지역 신보스 신장비 나와봤자 같은곳에서 시간 처발라가면서 시간도둑사냥, 돈처바르고 극딜 딸깍 영수증 보면 끝나는 겜이라 기대안하는게 맞음 애초에 나온지 12년이 넘은 140 장비도 22성 만드는데 운없으면 천억메소쓰는 기형적인겜임 겜 구조 개선하자니 템값수호쌀먹단은 결사항전하고 대외적 이미지도 확률조작 쁘띠리니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난 메이플 어법이 개빡침 말 장난을 오지게함. 컨텐츠를 내는데 충족 조건이 높은 사람만 즐길 수 있거나, 머 사냥이 재미있을거다 해놓고 막상 스킬 1개 늘어난거 가지구 재미가 있을거라는 과대 광고 같은 사기꾼 어투가 없었으면 좋겠음. 확실하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그런 좋은 방법은 없는건가?
마일스톤 즉 이정표라는건 최종 보스(제른 다르모어)에게 다가가는 이정표일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즉, 제른 다르모어에게 한발짝 가까워짐(신지역) 제른 다르모어를 상대하기 위한 관문(신규 보스) 관문을 이겨내기 위한 새로운 힘(신규 스킬) 을 전부 내포하는 의미로 마일스톤이라는 이름을 짓지 않았나 회로 돌려봅니당
창섭이햄 방송때 했던말이 "이번 쇼케이스는 마일스톤이고 마일스톤은 개발쪽에서 자주사용하는 단어이며 내용을 봤을때 정말 적합한 단어라고 생각한다" 이말이 제일 핵심같은데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정하는 요소인 마일스톤이라는 개념을 가져다 썼으니 뭔가 있지 않을까 라고 행복회로를 돌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