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실물로 본 연예인중에 차승원씨는 진짜 잊을 수가 없어요.. 저세상 아우라에요 탈인간급. 길도 정말 늘 런웨이처럼 걸어가시는데, 개안 정도가 아니라 환골탈태하며 시간이 정지한 느낌. breathtaking 이란 말이 진짜로 가능하다는 걸 느낀 유일한 시간이었음. 숨쉬는 걸 까먹음.
예전에 패션쇼 옷 갈아입히는 헬퍼를 했을때 한 쇼에서 차승원님이 계셨습니다. 저는 다른 모델 담당이었는데 다들 바쁘게 의상정리하고 준비하는 와중에 1차의상 돌고 오신 차승원님이 다시 백룸으로 들어오시는 순간 현장의 모든 시선이 집중 됬었죠. 셔츠 단추 푸르면서 성큼성큼 들어오시는데 다들 입떡 벌리고 바라볼수밖에 없었음.. 포스가 진짜 여느 탑모델보다 강력했습니다. 진짜 개멋있었음.. 15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그때의 충격은 잊지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