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마지막 말씀이 정말 와닿습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가 지식을 담는 그릇을 갖고 있습니다. 그릇 안에 담겨 있는 지식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지식을 담는동안 견고하고 아름답게 다져진 그릇이죠. 그 그릇이 완성되어갈 때 쯤, 비로소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물리학을 전공 후, 10년 째 반도체 분야에서 일하는 평범한 회사원이,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자연과학 컨텐츠의 유튜브를 챙겨보며 탐구하는 까닭은, 나의 그릇이 잘 완성되어 가고 있는가에 대한 성찰일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범준 교수님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블랙홀 주위에 무었이든 있었어서 강착원반이 생겼다고 한다면 주위에 아무것도 없었을 경우에 강착원반이 생기지 않는 블랙홀이 있는지도 궁금하고 만약 그런 블랙홀이 있다고 추후에 우주의 여행?을 한다고 했을시에 그런 블랙홀을 피할 방법은 없는것이 아닌지도 궁금해집니다. 보다에서 말씀하셨던것을 기억해보면 실제 빛의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순식간에 이동하신다고 하셨는데. 만약 그렇다면 그런속도를 가진다고 한다면 우주에 있는 블랙홀을 어떻게 파악하고 피할지도 궁금하고 그걸 떠나서 여러 원소의 작은것들도 그리고 큰 행성등을 어떻게 피하고 이동이 가능할지도 저는 상상이 안갑니다.
디지털에서 는 이진법이라 0.5 -> 0.25 -> 0.125 의 순서로 정확하게 실수를 표현할 수있는데 나머지 실수 들은 다 근사 값이고 어쩌면 정확한 실수 값의 표현을 위해 무한 소수일 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10진법아닌 더 높은 진법으로 계산하면 풀릴 수 있는 난제들도 많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선풍기 설명에서 질문이 있습니다. '선풍기 주변의 공기는 선풍기 날개와 비교해서 정지된것과 마찬가지다' 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플라스틱과 공기의 마찰에 의한 정전기는 어떻게 발생하게 되는건가요? 먼지가 붙는 두 이유가 상충되는 현상처럼 느껴져 보충 설명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가는 사람을 밖에서 보면 지평선에서 멈춘 모습으로 영원히 보인다는 것은 잘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가는 사람이 블랙홀 반대방향으로 플래쉬를 비추고 있다고 가정하면, 그 사람이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가는 순간의 모습에는 플래쉬를 비추는 모습이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그 플래쉬는 밖에 있는 내가 보기에 영원히 빛을 비추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요? 이런 상황은 영원히 빛을 비추고 있다는 면에서 무한에너지처럼 보일 것 같은데요, 이게 맞는 해석일까요?
교수님! 중력에 대해서 문득 궁금한게 있습니다. 중력은 지구뿐만이 아니라 모든 물체사이에서 작용하는 인력이라고 알고있는데요. 우리가 큰 건물이나 무거운 타워크레인 같은 중장비라던가 채석장의 거대한 바위 같이 무거운 물체 옆에서 대야에 물을 받아놓고 나뭇잎이나 종이배를 띄우면 무거운 물체가 있는쪽으로 끌려가나요..? 아니면 그 정도 질량으로는 중력을 느낄수 없는 것인가요? 만약 그런거라면 어느정도 질량부터 체감이 가능한 중력을 가지는지도 궁금합니다...
우선 가시광선이 늘어남에 따라 먼저 간 사람은 관측자의 눈엔 흐려지면서 빨간색으로 바뀌다가 사라집니다(적색편의 현상). 만약 관측자가 다가가기 시작한다면 이 현상이 반대로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다시 원래 색으로 점차 변할겁니다. (개인적 견해) 다만 가속의 상한선이 광속이기 때문에 관측자가 후에 따라 들어간다 해도 속도의 차이 때문에 관측자의 눈에는 아마 어느 정도는 또렷해지되 원래의 100%의 또렷함은 못찾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영상 다보고 궁금해진것이 또 생겼습니다. 1. 중력은 뭐가 발생시키는건가요? 원자 하나하나마다 중력이 있고 그게 뭉쳐서 거대화되서 중력이 쌔지는건가요? 2. 1이 만약 맞다면 블랙홀은 스스로 붕괴해서 결국 특이점인가하는건 질량 0에 수렴할정도로 조그만할텐데 그 엄청한 중력을 어떻게 유지하는건가요? 3. 사건의 경계가 뭔가 게임 스킬처럼 넘어가면 못돌아옴같은게 아니라 뭔가 기준이 있을거 같은데 빛보다 빠른건 없다=빛이 못빠져나오는 경계다. 라고 이해한게 맞을까요? 4. 이게 맞다면 제트 뭐시기는 빛보다 빠른건가요?
인류의 존재 증거를 영원히 남기려면 거대한 사진을 사건의 지평선 근처로 날리면 되겠네요 그러면 그 사진은 말그대로 영원한 인류의 기록이 되지않을까요? 인류가 멸망해도 언젠가 다른 생명체가 블랙홀 근처에서 사건에 지평선으로 다가가는 그 사진을 본다면 우리라는 문명이 있었구나라는 걸 알릴수 있을것 같아요
만약, 만약에 그 블랙홀 마저도 붕괴시킬 힘이라할수있는 "중력축퇴압붕괴" 이란게 있다면 어떻게될까요? 그나마 시공간이란 개념이랄수 있는, 차원마저도 바꿔버릴수 있지않을까? 더 자세하게 생각해보니 중력축퇴압이 붕괴되면, 차원이 접히는것이아닌. 아마 각각의 태양계에서 태양계사이, 은하계사이가 모두 그 경계가 없어질것같습니다. 전우주가 하나의 큰 광원이 되어버리는것. 혹은, 하나의 큰은하계가 되어버린후 그은하계가 점점 하나의 무언가로 되어버릴것.(중력마저 붕괴된 상태라 블랙홀과는 다른 양상이 되지않을까)
위치 에너지는 중력에서의 퍼텐셜 에너지죠. 질량에 의해 시공간이 일그러지는 정도가 중력의 크기입니다. 블랙홀의 사진은 블랙홀이 빨아들이고있는 물질이 가열, 마찰된 빛을 포착한 것입니다. 빨아들이는 물질이 없는 블랙홀도 호킹 복사라는 빛,물질을 밖으로 내는 복사가 있는데 이는 제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드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