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고, 집에서 음식을 많이 먹어서 우스갯소리로 "확찐자"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병원에서도 소화기계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이지만 역류성 질환을 내과처럼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 생기는 역류성 질환은 후두와 인두에 영향을 미쳐서 인후두 역류질환(역류증)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보통 내과에서 내시경을 하면 40% 정도가 미란형(erosive) 형태이고 나머지 60%는 아무런 흔적이 없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보는 역류질환들이 비미란성(non erosive) 형태가 많습니다.
인후두 역류질환(역류성 후두염) 증상은?
보통 위에는 위산을 견딜 수 있게 여러 층으로 되어 있고, 위산을 보호하기 염기성 물질을 분비하는 세포가 있습니다. 식도에는 장막(serosa)이 없어 위보다는 손상이 많이 됩니다. 후두는 일종의 호흡기 기관이기 때문에 점막이 위산을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위산이 계속 자극을 주면 목의 점막이 부으면서 목의 이물감, 목 통증, 목소리 잠김, 가래가 끼는 느낌, 헛기침 등으로 내원하게 됩니다.
인후두 역류질환 약제 추천은?
역류질환의 약을 알려면 먼저 위산이 분비되는 기전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먼저 위산은 음식을 보면 부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아세틸콜린이 분비되면서 나오고, 음식이 들어오면 히스타민 수용체를 자극해서 위산이 나옵니다. 가장 강력한 위산을 분비하는 기전은 음식이 들어오면 미주신경을 자극하면서 가스트린 호르몬이 분비되게 됩니다.
제일 처음에 나온 약은 히스타민 수용체 차단제(H2 blocker)로 위염이나 역류성 치료에 효과적으로 작용을 했지만 나머지 2가지 기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다음 약으로 PPI(proton pump inhibitor)로 포타슘과 수소이온을 교환하는 이온 채널을 비가역적으로 막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PPI가 작용하려면 위산이 필요하고 이온 채널이 활성화되기 전에 작용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약물을 식전에 미리 복용을 해야 하고, 약물의 효과가 도달하려면 3-5일이 걸립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만든 획기적인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이라는 약물이 나왔습니다. 이 약제는 가역적이기 때문에 약물 복용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가능하고 효과가 바로 나타납니다. 상품명으로는 "케이캡"이라는 약물입니다. 이 약을 홍보하려는 목적은 없지만 많은 분들이 가장 좋은 약제를 사용했으면 바람에 추천을 드립니다.
역류질환은 약물 외에 생활습관의 교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피해야 할 생활습관을 잘 지켜야합니다. 이 외에 위산이 분비되는 기전준에 자율신경이 있는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애코이비인후과 김진영 원장은 코로나 19 기간 동안 오늘부터 걷기, 오늘부터 줄이기로 했다 2권의 책을 집필했고, 2021년에 유튜브를 열심히 도전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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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bit.ly/39rDgUF
오늘부터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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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bit.ly/30H2Qzz
4명의 자녀를 키우면서 육아와 교육에 관심이 많고,
올리브유니온이라는 스타트업 투자자 및 이사로 재직하고 있어
스타트업이나 투자에 대한 부분에 대한 관심사중 하나입니다.
언택트 시대에 질환에 대한 정보를 잘 알고 어느 과로 가야 하는지를 알려드리고 질환에 대한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해운대 마린시티 애코이비인후과 블로그도 참고해 보세요
blog.naver.com/vbdragon
딸과 아빠의 책을 만드는 도서출판 민리 블로그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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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원장의 개인 블로그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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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 #역류성후두염 #인후두역류증
12 май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