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수능 끝나고 하는 게 좋은게, 수능을 못 보게 되면 그 남자애를 원망하는 감정이 생길 수 있음... 그 남자애가 고백을 받아주면, 그것 때문에 좋아서 집중이 안 됐다. 안 받아주면, 그것 때문에 상처 받아서 집중이 안 됐다. 그냥 남탓할 건덕지를 안 만드는 게 제일 좋음
아무래도 기현군에게 한 표 던집니다. 이 수능을 싱숭생숭 이런 흔들리는 맘으로 보다간,, 아마 크게 후회할 것이여요. 수능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는 아니지만, 그래두 고3에게는 내 인생의 전부처럼 느껴지곤 하잖아요. 수능치고나면 그 남성에 대한 마음이 달라질 수도 있구요. 수능부터 딱! 끝내는 것이 맞다.. 이상 꼰대베베입니다
여기서 뭔가 n과 s의 차이가 드러나는거같아요 ㅋㅋㅋ 유기현 : (고백하고 나서 망상타임 시작됨) 아 걔가 싫다고 하면 어떡하지? 왜 답이 없지? 고민하나? 괜히 고백했나? 좀 더 기다려 볼걸 그랬나? 아이엠 : (고백하고 나서 본인의 최선을 다했으니 후련함) 응 난 할 만큼 했으니 이제 기다리고 있으면 상대쪽에서 알아서 결정을 내려 주겠지 맘편히 공부나 해야겠다
창균이는 맺고 끊음이 확실해서 마음 정리가 잘 되는 스타일인가.. 만약 그러면 그런 방식이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게 잘 안 돼ㅠㅜㅠㅠ 창균이가 말하는 방식이 상대에게 쉽게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좋아하기 시작하면 본인을 컨트롤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구.. 나도 내가 제일 중요한 거 아는데....일단 마음이 생기면 그게 잘 안 돼😭
저는 의견이 좀 다른데… 고백 갈기는게 나을수도? 어차피 지금 고백 안하고 끙끙 앓아봤자 그 마음이 컨트롤이 되나요 한달 내내 공부생각 하나도 안나고 개복잡할거임 수능 끝 디데이만 겁나 세고 있을거임 창균님 말대로 고백하면 차라리 마음이 편해짐 잘되면 “와아 우리 사귄다 근데 우리 수능 얼마 안남았으니까 같이 공부 열심히 하고 수능 끝나고 데이트 맘껏 하자!”가 되는거고 차이면 “이 개xx 뒤졌어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하면서 이 갈고 독기품고 불티나게 공부하는거징ㅇㅇ… 후자는 제 경험담인게 고1~고2말까지 사귄 남자친구한테 고2 2학기 기말고사 1주일 전에 차였었는데 딱 이틀 개쳐울고 3일째에 정신차리고 독기품고 “너이새끼 날 놓친걸 후회하게 해주마”하고 개빡세게 공부해서 그때 역대급 성적 받음 ㅇㅇ
본인도 본인이지만 고백을 수능 전에 하면 상대방 입장에서도 시험에 대해 긴장한 상태라면 시험을 온전히 보기엔 정신적으로 흔들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만약 사연자분이나 상대방께서 정시전형이나 최저가 빡센 수시전형으로 대학을 지원하는 상황이라면 서로서로 배려한다 생각하고 수능 끝난 다음에 고백합시다!! 고삼베베 화이팅이에여❤️
근데 사실 ... 남자가 정말 본인을 좋아한다면 언제 고백을 해도 받아줄거라서... 차이고 받아주고의 문제가 아니라면 그냥 마음을 전달하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사실 널 좋아하고 있는데 그냥 알아만 줘라 이런식으로 말 하면 남자가 마음이 있다면 고백을 다시 하지 않을까 싶어요...
연애 감정은 잠시뿐이지만 대한민국에서 대학 타이틀은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닐테니까… 저도 대학에 굴복하고 대학 입시하고 있는 k-고3인데 수능 이제 한달도 안 남았고 그 감정 하나 때문에 수능을 망치면 n년 동안 계속 후회할걸요..? 만약에 본인이 너무 답답해서 고백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얘기를 들어야겠다 싶으면 얘기를 빨리하고 털어버리는 것도 괜찮은데 그 고백 받는 상대방도 수능 앞두고 마음이 싱숭생숭 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결론은 본인이 최대한 수능에 집중할 수 있는 쪽으로 스스로 잘 쇼부 보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과거의 일은 변하지 않지만 현재의 상황에따라 해석이 달라진다고들 하더라고요 좋은 상황이면 과거도 좋게좋게 생각할 확률이 높고 안좋은 상황이면 괜찮았던것도 평가절하하기가 쉬워져서... 우리 수능으로 가능한 좋은결과를 만들고 그리고 나서 생각합시다 짝사랑은 짧지만 학벌은 평생이랍니다 애기베베ㅠㅜㅠ 대학생돼서 3월에 술자리만 주 3-4번 나가면.. 그 남자애 기억도 안날거에요 브리트니 언니 work bitch 보면서 쫌만 참아바여...진짜루...
수능을 준비한 사람한테는 수능이 누구보다 중요한거예여 !! 수능 자체가 그 어떤 것보다 앞서고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고3베베가 수능을 위해 쏟아 온 노력 지난 시간들이 본인의 수능의 가치가 되는 거라구요 ㅠㅠㅠㅠ 기현님 말에 공감함미당.. 다 끝나고 하세요 어차피 지금 아니여도 앞으로 만날 남자들이 더 많음
지나가던 심참 과몰입러인데요,,, 무조건! 수능 끝나고에 한표입니다. 일단 고백을 지금 하면 잘되어도 그 맘에 그르치고, 잘안되어도 그 맘에 그르칠 가능성이 너무 높아요. 어차피 호감의 마음은 지금까지 계속 있던거라 한달동안 크게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고백 이후는 지금과 환경이 바뀌는가잖아요? 그리구,,, 사연자분이 좋아하시는 분이라 함부로 말할 순 없지만 여지를 준 상태에서 태도가 바뀌고 다른 여자분을 좋아하는 것같은 느낌을 낸다? 상대가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닐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 사람때문에 수능에 영향을 받으면 당연히 후회도 되겠죠? 그래서 저는 무조건 수능 끝나고를 추천해요. 만약에 수능 끝나고 이미 타이밍을 놓쳐서 다른 사람에게 갔다고 해도 그러면 차라리 그 것대로 어차피 인연이 아니었던거니까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럼 심참 과몰입러는 이만,,, 총총
남녀사이가 유지되는 가장 큰 이유는 뭐 편하고 잘맞아서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서보니 한명이라도 호감이있어야 남녀사이에도 친구사이가 유지되더라구요 보통 겪어보니 호감이 어느정도있으니까 친구사이라도 관계가 되는거고 뭐 호감도 없고 내 스타일 아니면 친구사이도 안된다 저는 느꼈습니다 -지나가는 꼰대올림-
수능 전에 고백한다 사귄다 : 좋아서 집중 안 됨 차인다 : 슬퍼서 집중 안 됨 (하지만 수능 전에 고백함으로써 상대방의 멘탈을 흔들어놓을 수 있음 고백한 ‘내’가 계속 생각나고 신경쓰일 것임 근데 여기서 남자애가 ‘나’한테 연락하면 수능 집중 안 됨) 수능 끝나고 고백한다 사귄다 : 베스트 차인다 : 술 퍼마실 수 있음 (고백했음에 후련함과 차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친구들과 욕 한 사바리 까주고 깔끔히 정리 후 좋은 남자 모색 가능)
뭐 이미 지났지만 나도 참견해보자면 ㄹㅇ 기현이 말이 다 맞음 수능보다 중요한게 훨씬 많지만 코 앞에 수능이 닥쳐왔는데 감정에 이끌려서 고백해버리고 차이고 정리한다고 해도 정리가 되겠냐고... 만약 둘이 마음이 통해서 사겼다? 연애 초반에 공부가 눈에 들어옴 ? ㄹㅇ절대 안됨 그래서 다들 고삼때 연애한다고 하면 한숨쉬고 말리지.. 내 경험담 좀 섞자면 나도 수능 한달전에 차여서 2~3일동안 공부 눈에 안들어왔음 그뒤로 정신차려서 제정신으로 봤지.. ㄹㅇ 수능 한달 전 일분 일초가 아까운 상황에 사랑싸움?? 절대 안됨 힘들겠지만 한달 동안은 걔 생각 없이 ㅈ될 내 미래 불안해하며 공부하는게 답임 감정 정리가 하루 아침에 되는게 아니니까..
야 이 남자야 수능이 그렇게 남자애 하나로 버려질 그런게 아니라고요 걔랑 결혼을 할 것도 아니고 크게는 내 인생 적어도 내 대학을 결정짓는 그런 시험을 남자애한테 영향을 받아서 영향을 받으면 안 된다고 대한민국의 수험생이라면! 비록 난 당신들한테 잡혀있어서 할 말은 없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