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썰들 들으니까 나도 썰 풀고 싶어지네... 난 초등학교때 엄마가 시켜서 잠시 우리 학교 축구 대표팀에 들어가서 훈련핟고 경기 뛴적 있는데, 그때 거의 레전드 될수 있던 경우가 있었지... 사실 축구를 딱히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나마 연습해서 드리블이랑 패스를 그럭저럭 잘 할수 있는 수준이었지. 그렇지만 결코 수비수 재치고 돌격해서 골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은 못했다... 그런 내가 남들보다 잘 하는거 딱 한가지는 공간과 공의 흐름(?)을 보는건데, 대충 공이 어디로 날아갈지, 누가 어디있는지 파악해서 공이 올 곳에 미리 가서 공 차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이유로인지, 어느날 경기 하나에 내가 미드 필더로 뛰고 있는데, 난 공을 받게 되었는데, 딱 그때 하필이면 우리팀에 패스 받을만한 사람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내가 드리블하고 돌격했는데... 믿을 수 없게도, 난 그때 신들린 드리블로 수비 3명을 제치고 골키퍼 앞까지 돌격했다. 거기서 슛해서 골인 하면 학교 영웅이 됬겠지. 그러나 난 슛 연습한적이 별로 없고 자신감도 없어서, 거기서 브레이크 걸고 옆으로 따라온 우리 팀 공격수에게 패스하고말았지...
무드등님 부럽다...저도 제 인생에서 엄청난 썰이 생겼으면 좋겠어요.(얼마전에 있던 썰 맞나?)일단 풀어보겠습니다!^^ 제가 체육시간에 배구를 하고 있었어요.그런데 애들이 배구를 하는애들은 거의 없는것 같고 다 노는거에요 어떤애들은 배구공으로 축구를 하고 그래서 저도 배구공을 아무생각없이 공중으로 발로 차서 딱 알맞게 내려왔을때 찾는데 딱 그게 멀리서 앉아있는 체육 선생님 한테 간거에요....(얼굴쪽으로...다행이 피하긴 피하심 간신히 ㅋㅋㅋ)그래서 저도 놀라고 애들도 다 놀랐었어요. 저한테는 상상도 못 할 일이었어요.그 날이 딱! 제가 무드등님처럼 학교에서 레전드 무슨 재미있을만한 일이 있었으면..하고 간절하게 빌었었는데 딱! 그 소원이 이뤄졌어요.(그냥 무슨일이 터지길 바랬다 아무거나)그리고 그 날 체육시험에서도 A를 받았어요.저에겐 그 날이 진짜 역대급 레전드였습니다.지금도 이걸 또 한번 보면서 역대급을 찾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