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 할 줄 모르고 청소 안하고 더럽고 음식도 할 줄 아는 거 하나 없는 사람이랑 평생 사느니 좀 피곤해도 자기관리 잘하고 상대방 배고플까봐 음식 미리 직접 요리해서 준비해두고 깔끔한 사람이 훨 나음... 뭐든 적당한 게 좋긴하지만서도,,! 결혼해서 애 낳고 살 때 전자쪽은..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내 몫이 됨. 그냥 시어머니가 잘못 키운 큰 애 하나 내가 떠맡아서 키우는 꼴..
제 남편이 브라이언 밑의 수준인데 진짜...조금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긴 해도 깔끔으로 인해 스트받는게 더러움으로 인한 스트보단 낫잖아욬ㅋㅋㅋㅋㅋ대청소하는 날이면 남편이 더 깔끔하게 청소하고 생활습관도 저보다 더 깨끗하고 깔끔하니깐 뭐라 터치할게 전혀 없어요 반대로 남편은 더러운 저 암말도 안 하고 둥가둥가만 해주구요 ㅋㅋㅋㅋ 대신 집 청소는 호텔수준 유지합니다 다른 이들 남편들 더럽다고 냄새난다 안 씻는다 청소 안 한다 하는데 저는 1도 공감 안 가는 이야기예요😂😂 무튼 깨끗한 사람이 좋습이다 덕분에 저도 생활습관 많이 바로 잡았어요
연애가 뭔가 상황이 생기고 한 번 끊기면 다시 하기가 쉽지 않음...억지로라도 만나던가 해야 하는데 또 요즘에는 자기애과잉들이 넘쳐나니까 이성 만나는 것 자체가 벽이 두터워진 듯..나이 들 수록 가식적이 되고 사람 보는 순수함이 사라지기 때문에 더 그런것도 있을거고..일반인인데 나이 42이면 타고나게 잘생기고 동안에 관리도 잘 했어도 인간관계가 좁아서 사람 만나는게 어려울텐데 연예인이 안만나는건 사연이 있을거고, 그런것들이 일반인들한테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쉽지 않을 듯...
제친하게지내던 친구네 엄마 집이랑 친구 자취방이랑 진짜 호텔온것처럼 항상 깨끗하고 각 잡혀있던 친구인데 어쩌다 일주일 내내 같이 지내 보니깐.. 학을 떼고 거리두고 있습니다. 먹는도중에 계속 뭔가를 치우고 장보온거 냉장고 정리해주는더 도와주는데 짜증내고.... 제꺼 베게시트 거꾸고 하고 잔다고 히스체릭하게 신경질내고....와.. 계획 통제 강박 장난어니더라고요 저는 트라우마생겨서 반년은 그친구보면 겁났음.
깔끔하게 사는건 물론 좋죠. 그러나 그런 사람이 대부분 말투 부터 까칠하고 깐깐하다는게 걸림돌로 이성과 자주 부딪힐 듯. 젤 좋은건 조용히 청소하고 상대방한테 잔소리 하지 않고 참을 줄 아는 사람이 좋죠. 문제는 상대방이 맘에 안 들면 사사건건 잔소리가 심해서 못견딘다는 겁니다. 그래서 결혼 후 같이 사는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당연히 상대방이 맘에 안 드는 부분이 보이고 서운함을 느낄 때가 많겠죠. 그걸로 싸우기도 하고. 그외 여러 다양한 문제까지 겹치면 더 힘들겠죠. 그래서 연애는 하되 결혼은 그걸 감내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굳이 혼자 지내도 잘 사람은 결혼할 필요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