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가 본 팔리아인입니다. 3일인가? 그 기준으로 옷 가게 가서 성전환도 무료로 땡길 때마다 바꿀 수 있고 옷의 성별구별도 없이 자유도가 높습니다. 스토리 도중 영상도 아닌, 그저 대화와 NPC의 포즈만 바뀌는 정면 대화 장면도 애들이 3D로 움직여서 꽤 신선했습니다. 집 짓는 것에도 그리 큰 돈이 들지도 않고, 돈 버는 것도 패치되서 더이상 농작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서 좋아요. 단점은 특정 재료들은 작은 나무, 작은 바위일 땐 혼자 캐도 되는데 큰 거는 혼자 캐지도 못해서 필드의 해외유저들 불러가지구 시간 정해서 쳐야한다는 게 조금 아쉽습니다. 다른 유저들과 마주치는 게 힘든 사람에게는 조금 버거운 게임입니다. (서버도 못 고르고 글로벌 게임이라 필드 채팅에 중국어 한국어 영어 다 나옴. 근데 또 은근 한국인들 중국차별 발언 해대서 그것도 꼴뵈기 싫음... 말 많은데 파티챗 안한다고 뭐라하던... 그냥 게임 같이 좀 해라... ) 혼자서 NPC들과 놀고 싶은 분들에겐 비추지만, 랜덤으로 모르는 사람이 집에 와서 같이 요리도 해보고 인사도 해보고 남의 밭에 물도 줘보고, 나의 하우징 생활까지 글로벌하게 놀고 싶다면 강추입니다. (못 들어오게 막을 수도 있음) 특히 특정 재료 모은다고 나무 캘 때랑 희귀 동물 잡을 때만은 나라 차별없이 협동심이 엄청납니다. (언어는 영어지만) 아니 아무튼 자유도 높아서 좋아요. 하우징도 쬐까난 물건도 선반 열어서 넣을 수 있고, 호감도작 하면서 받은 템도 장식할 수 있어요. 집꾸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진짜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