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무협지에 한국이 안나오는 이유는 판타지가 깨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국내 역사에 훤하고 그 지역과 그 역사를 훤히 알고 있는데 그걸 무협지에 넣기 에는 현실감과 판타지감이 괴리되기 때문일것 같습니다. 아주 가끔 묘향산의 어느 문파의 제자가 대대로 전수되어 내려오던 무술로 금기를 어기고 중원가서 한판뜨는 얘기들이 있긴 하지만. 무대는 중원이죠. 좀 다른것으로 이우혁님의 작품들을 보면 재밌습니다. 더 올라가서 이현세님의 천국의 신화도 재밌습니다.
그것도 있지만 다른 이유도 있을것 같아요. 이런거죠. 중국쪽은 중앙정부 체제도 엄격했으나 땅이 너무 넓어 다 통제하진 못했고, 일본쪽은 전국시대처럼 서로 담가대는 형국이었으니 정부(왕정)에 소속되지 않은 무림맹이 생겨날수 있으나, 한반도의 경우는 땅이 좁아 중앙정부가 그 영토를 거의 장악할수 있었고, 결국 신라, 고려, 조선과 같은 완전(?) 통합국가로 발전할수 있었으니 무림맹이 생겨나기엔 좀 악조건이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ㅎㅎ
⭐⭐⭐⭐⭐한눈에 파악하기 쉬운 그림과 간결한 설명으로 이루어진 깔끔한 PPT에, 알기 쉬운 비유(※ 깡패 등)로 속도감 있게 포인트 설명을 해주시니 머릿속에 내용이 팍팍 꽂히는 아주 알찬 수업이었습니다ㅋㅋㅋ 편집자님 센스👍ㅋㅋㅋㅋㅋ 아 이번 영상을 보고 예전에 좋아했던 무협작품 주인공이 한국계였다는 걸 이제야 깨닫게 되어서 약간 충격... 입니다ㅋㅋㅋ
한국이 나오는 경우는 잘 없을 수 있는데 대부분 읽은 무협지에서 한국의 묘사는 고려말기이거나 조선 초기여서 문파가 나오기 어렵고 문파가 나오지 않더라도 대부분 무역이나 고아 주인공의 변명거리도 언급 된게 다여서 기대 하기는 어렵죠. 보던 것 중에 조선 사람이 중원에 넘어갔다가 다시 왔다고 시작하는 작품도 봤는데 중원 보단 조선이 배경이여서 무협의 그 분위기는 없죠 - 다시 말하면 무협의 한국문파는 잘 없고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선협물 찾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