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남궁은 제외하는데... 역대 무협물에서 남궁만큼 주인공과 깡패(?)를 그렇게 해먹은 집단이 없었다는게 웃음벨ㅋㅋㅋㅋㅋㅋ 특히 망나니가 죽고 회귀해서 정신차리는 전개가 많음ㅋㅋ 제갈은 지략가라 얍삽하다는 전개가 많고... 그래도 언급조차 잘 없는 진주언가보단 낫잖아요
사설 무력조직 ㅎㅎㅎㅎㅎ 그래서 무협소설 예전거 보면 관무불가침 이야기 나오면서도 관이나 황궁에서는 어느 한 곳에서 힘을 독식하기보다 정사지간 적당히 세력이 균일한게 통치하기는 좋다... 이런식의 묘사도 보았던 거 같네요. 천하는 넓으니 저들끼리 정리하게 두소서... 지들끼리 싸우게 둬라, 관의 권위만 안 넘보면 된다 이런 느낌? 혹시 김용 선생님 소설 리뷰도 해주실 수 있나요? 옛날 거지만 의천도룡기나 아침드라마급 막장 천룡팔부 이런 거 리뷰하셔도 재밌을 거 같아요 ㅎㅎㅎ
사실 남궁세가는 포지션 자체가 주인공의 라이벌이나 빌런 포지션하기 좋은위치라...실제로도 존재하는 성씨이고 중국의 강남쪽 부근에 위치한다고 알려져있는데 고대이후에 강남쪽은 개발이 많이되어 부가 축적된 곳이라 부자라는 이미지가 강해졌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은 적긴하나 공자의 제자로 남궁씨가 있었던지라 엘리트로서의 이미지도 강함. 다만 남궁세가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은 찾기가 어려운데 애초에 부와 명예가 막 쏠려있는 집안의 자제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기가 쉽지않아서...그나마 내세운다해도 주인공이 절맥이거나 첩의 자식이라거나 이런식으로 해야 그나마라도 내기가 쉬운데다 더 서글픈건 원래 남궁세가는 검가의 이미지보다 유학자나 기관진식을 잘한다는 이미지였음....시조중에 공자의 제자들도 있고 무가보다는 유학자집안이었는데 어째 요즘엔 칼만 잘휘두르는 힘좋고 콧대높은 무식쟁이들로 표현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