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태권브이 설명서에 컬러파트는 다이야 버틀즈 촬영본에 태권브이 얼굴만 교묘히 짜잡기 합성 하였네요,,포토샵이 없던 시절이라,,꼴라주 형식으로 오려붙여놓기 한거죠,,,어릴때 에디슨 과학교재사에서 나온 다이야 버틀스를 조립해놓고,조 사진속의 맥기도색된 일제 완성품이 얼마나 가지고 싶었던지 기억이 나네요,,영상 감사합니다 리버스님^^
태권브이 시리즈는 부모님이 사주지를 않아서 만져도 못 본 것들이고, 슈퍼특급 마징가 세븐은 그나마 사줘서 많이 가지고 놀았는데 탱크로 변신시키는게 참 재미있었죠. 마징가 세븐은 그때 당시 애니가 있어도 티비가 한대 뿐이라 제대로 보기 힘들었고 마지막으로 본게 마징가가 용암에 뒤덮이는 장면을 본게 마지막이네요. 마징가 세븐 83년생 저보다 3살 동생이고 부모님이 사준건 완성된 제품이며, 그 후에 용돈 모아서 조립하는 버전을 샀는데 조립하는 버전이 퀄리티가 더 좋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방학특집은 언제나 설렘을 안겨주었습니다. 상영일 1달 전부터 TV를 통해 예고편을 홍보하는데, 저게 어떠한 내용일까 유추해보기도 하고, 극장에서 만화영화 본편을 시청하며 아하 저 장면이었구나 하며 스스로 감탄했던 시절이 기억납니다. 특히 태권브이 시리즈는 그 이름과 주제가 덕분에 가슴벅찬 감격을 선사해준 명작이지요. 왠지 태권브이만큼은 계보를 잘 아야한다는 사명감 비스므리한 것도 있었습니다. 슈퍼태권브이 박스아트는 지금봐도 황홀합니다. 이왕 그리는 것 자봉글 자세 말고 다른 포즈로 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을..
당시 만화영화는 극장도 확보를 하기에 어려워서 어린이회관에서 많이 사용했죠...그나마 그것도 대도시 얘기고 지방 시골 어린이들은 유일하게 볼수 있는 기회는 경축일날 경축식 끝나고 해주는 특별만화 뿐이었습니다...당시 비디오시장도 활성화 되기전이고 시골에서는 비디오플레이어 가지고 있는집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