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올랐잖아?" 애플 주가 '최고치' 반전 - [경제콘서트] / KBS 2024.06.12. 

IBK투자증권 영업부 박근형 부장 나오셨습니다. 부장님 어서오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중국과의 대표팀 경기는 이변이 없었는데 애플은 그야말로 대반전이었어요.
아니, 3조짜리 회사가 어떻게 하루 만에 7% 주가가 오릅니까?
[답변]
저도 깜짝 놀랄 정도였는데요.
어제 관련주 들이 많이 급락을 했었죠.
그런데 애플이 어제 7% 이상 올라가면서 사상 최고치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S&P500을 멱살을 붙잡고 주석을 플러스권으로 주가를 올리는 그런 모습도 보였습니다.
[앵커]
국내 증시도 애플 덕 좀 봤습니까?
[답변]
네, 관련주들이 이어지면서 오늘 어제 하락했던 LG이노텍이나 BH등과 같은 종목들이 급반등을 줬고요.
그 외에도 뭐 화장품이라든지 일부 음식류들이 올라오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둘 다 굉장히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방금 말씀하신 애플 수혜주, 주로 애플의 디스플레이, 모듈 이런 거를 납품하는 회사, 그런 회사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맞습니다.
디스플레이라든지 카메라 모듈 그다음에 기판 이런 것들을 납품하는 아주 대표적인 종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에 애플 주가 보고 새로 고침 여러 번 눌렀어요, 이게 맞나 싶어서.
전날에는 기대감 없다고 하락했는데 어떻게 하루 만에 다시 이렇게 올라요?
[답변]
사실 당일날 같은 경우는 2%대 정도 빠지면서 굉장히 실망을 많이 했었잖아요.
그래서 과거에 보면 그 이전에 기대감을 주가들이 오르고 당일날 빠진 패턴들이 되게 많았고요.
3개월 뒤로 본다면 15% 이상 주가들이 다 회복해서 올라온 부분들이 굉장히 역사적으로 관련 주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역시 어제 같은 경우도 뱅크오브아메리카나 모건스탠리가 애플 인텔리전스 관련된 이슈가 불거지면서 수요를, 교체 수요를 빨리 당길 수 있다는 긍정적인 리포트를 또 내면서 관련 주들이 어제 급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아이폰 교체 주기가 빨라질 거다.
사람들이 사실 살 건가, 말 건가 이거는 누구도 모르는 일인데 어떤 근거를 가지고 이렇게 교체 수요를 전망하나요?
[답변]
사실 교체 수요가 정말 있을 것인지를 한번 확인을 해야 되겠습니다만 역사적인 근거로 봤을 때 지금 미국인들의 아이폰 소비자 70% 이상이, 77% 정도가 대부분 아이폰 11 시리즈부터 13 시리즈로 아주 집중되어 있거든요.
그러면 짧게는 3년 그리고 많게는 5년 정도 지금 아이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혁신, 하드웨어적인 혁신이 없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쓰고 있는 거죠.
그런데 AI폰으로 바뀐다면 이게 굉장히 교체 수요가 빨라질 수 있고 그 주기도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빨리 회복되는 그런 쪽으로 굉장히 강한 분석을 내고 있습니다.
[앵커]
부장님께서 어제 이 시간에 애플 관련 주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는 게 좋다, 콕 집어서 힌트를 주셨는데 그러려면 뭐 신규로 나오는 아이폰16 이런 것들이 잘 팔린다는 그런 어떤 전망치가 있어야 되잖아요.
실제로 있어요, 그런 게?
[답변]
물론 한 8, 9월 정도에 나오기 때문에 우리가 추정을 해볼 수 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국내 모 증권사가 오늘 리포트를 내면서 작년, 전작 대비, 그러니까 이번 아이폰16이 전작 대비 한 20.7%나 아마 수요가 많이 형성되면서 물량으로 봐서는 지금 7,890만 대 정도가 팔릴 수 있다는 분석 보고서를 오늘 냈습니다.
[앵커]
어제 우리가 막걸리 얘기했는데 오늘 국내 증시에서는 또 김치가 이슈가 됐어요.
대상그룹 같은 경우는 주가가 9% 이 정도까지 올랐는데 글쎄요.
이거 김치 만드는 회사 아닙니까?
[답변]
우리가 막걸리 이야기하다 보니까 두부김치 생각할 수도 있는데 요즘 음식류 업종들이 마치 기술주처럼 급등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잖아요.
라면부터 시작해서 김, 만두, 냉동김밥, 거기서 막걸리 그다음에 김치 그다음에 오늘 같은 경우는 또 여러 가지 육계 이런 것들도 나오거든요.
김치 같은 경우는 지금 여러 브랜드가 있겠지만 대상이 지금은 점유율이 1위입니다.
그래서 국내 같은 경우는 약 40% 내수를 차지하고 있고요.
수출로서는 작년 기준 54%의 압도적인 수출 지표 1위를 차지한 것이 대상이기 때문에 관련 주로서 굉장히 주목을 받았습니다.
[앵커]
막걸리하고 김치가 성장주가 되는 그날이 오긴 왔네요.
박근형 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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