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노래를 잘 불러서 듣기 좋은 버전은 많이 듣고 그 나름의 맛에 감동했지만, 감정에 충실하게 연기하며 노래 부르는 건 또 다른 감동이다. 뮤지컬 내용도 잘 모르고 배우분도 잘 모르지만, 역시 뮤지컬에서 노래는 인물 표현의 한 수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동안 또 이것만 돌려듣겠네.... 너무 좋아요
뮤지컬은 하나도 모르고 보러 간 적도 없는데 규형 배우님은 압니다 ㅎㅎ 본인이 대극장 배우? 와는 어울리는 피지컬이나 외모가 아니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당당하게 뮤지컬 배우 5년차라고 소개하는 모습 보며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저도 언젠가 제 필드에서 빛을 볼 수 있는 날이 있길 바라며 남은 배우 인생도 응원하겠습니다! 입문한다면 규형 배우님 뮤지컬을 가장 먼저 보러 가고 싶네요 😊
임규형 배우님은 "내가 지금부터 에반을 진짜 잘 연기해볼게"하지 않는다. 에반을 마음 깊이 이해하고 에반 그자체가 돼서 "내가 지금부터 내 이야기를 들려줄게" 한다. 자신이 하는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전해주는 이야기 자연스럽고 진정성이 느껴지고 귀기울여 들어주고 싶게 하는 연기. 그게 많은 사람들이 규형 배우님의 여러 무대와 영상을 끝까지 몰입해서 보고 감동을 받는 포인트가 아닐까 시간이 지나도 자꾸 다시 찾아보게 되는 이유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쟁쟁한 대배우들 사이에서 임규형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찾아보게 만드는 경쟁력. 머지 않아 기라성 같은 곽필립 배우님을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배우임에 틀림이 없다.
탄탄한 실력은 기본. 저음부터 고음까지 안정적인 넓은 음역대 목을 조이지 않고도 - 자연스럽게, 공간감 있게, 전달력 높게 부르는 발음과 성량 맑은 소리부터 엄청 긁어 내는 소리까지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장착하는 발성 도대체 어디에서 숨을 쉬는지 알 수 없을만큼 안정적으로 긴 호흡 뮤지컬 5년차. 짧은 시간에 도대체 얼마나 시간을 들여 노력을 하는 건지 매 해 더 탄탄해지고 깊어지는 실력에 믿고 기대하는 배우
우와~ 규형 에반은 진리죠! 에쪽이 같을 수도 있는 에반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는 해석과 연기, 노래로 현대 사회 우리들 모두의 이야기,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로 만들어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게 하는 힘이 있달까요? 학교에서, 집단 속에서, SNS에서 사람들과 함께 있지만 소외감 느끼며 외롭고 불안하고, 그 안에 들어가고 싶고 소통하고 싶고, 관계가 어려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는 임규형 배우님의 에반! 모든 에반이 멋있지만 디어 에반 핸슨은 규형 에반으로도 꼭 한 번씩 보셨으면 좋겠어요!
![[뮤지컬스타] 임규형 - Waving Through A Window│ 디어 에반 핸슨 (Dear Evan Hansen) (4K)](/img/logo.sv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