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백제가요 정읍사를 뮤지컬로 만든 '달하 노피곰 도다샤'에서 남자주인공 진천역을 맡아 열연했던 모습들 입니다.
간략줄거리
평화스러운 정읍, 대장간과 빨개터를 중심으로 젊은 남녀의 사랑 모습이 활기차게 펼쳐지고, 월하와 진천의 사랑은 혼례로 이어진다.
백제 마지막 의자왕의 방탕한 모습은 결국 백제의 멸망을 자초한다.
사람들은 부흥군에 합류하고 월하는 진천과 이별하려는 순간, 월하를 짝사랑하는 막지에 의해서 진천은 남겨지고 막지는 부흥군에 합류한다.
이미 엎질러진 물, 짓밟힌 백성들의 절규는 들려오고...
살아남은 부흥군은 막지의 지휘아래 점령군이 되어 마을로 돌아온다.
당나라는 진천의 천보노를 만드는 기술을 원하기에 진천만 희생한다면 모두가
살 수 있다고 진천의 희생을 강요한다
결국 진천은 끌려가나 점령군은 마을을 불태우고 월하는 미쳐간다.
홀로 남은 월하는 임신한 몸으로 산에 올라 꽃들과 대화한다.
"어디만큼 왔니?"
월하의 출산은 "백제여 다시 일어나라"로 대변하고 보름달을 품에 안은 월하는
기다림으로 망부석이 되어간다.
'정읍사'
달하 노피곰 도다샤
머리곰 비취오시라
저재 녀러신고요
즌데를 드디올시라
어기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달님 높이 돋으시어 멀리 비추소서
먼 길 가신 내 님이
험한 곳 밟지 않도록
어기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백년 어두운 밤이거든
어느 곳이든 쉬어가소서
어기야 어가됴리 아으 다롱디리
25 ноя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