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만 가봐도 그러잖아. 실제 "건강을 위한다"는 근거로 주문할때 우유 대체품을 엄청 많이 씀. 카페에서 우유한테 왜 호들갑이냐 하는데 라떼류나 카푸치노 등 우유나 크림 들어가는데가 많고 이게 우유 대체품이나 식물성 크림 등으로 대체되면 확실히 단가도 싸고 건강을 위한다는 핑계로 감미료 박아넣어도 마실때 안전하다 생각하면서 마시는거임. 실제론 건강에 우유보다 안좋은 경우도 많고 화학 공정 거쳐서 유화제라든가 건강에 좋지 않은 첨가물이 들어가기도 함. 이래서 결국 우유 대체품에 대해서 진짜 동물성 젖에 한해야지 곡물 우유는 우유라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임.
한국 제조사가 얼마나 양아치인가 하면...... 외국은 저지방우유가 훨씬 쌈. 근데 한국은 저지방이 더 비쌈 어차피 여러방면의 식재료로 사용하려면 유지방 제거하는 공정이 필수적으로 들어갈수 밖에 없는데 고것을 공정운임비 어쩌고 하면서 건강한 우유어쩌고 하며 저지방을 훨 비싸게 파니까 욕먹는 거임
낙농업 관련 산업, 특히 치즈 산업이 크게 발달한 유럽이라 그 근간이 되는 원료인 우유에 대해서도 다른 식물성 소재를 쓴 음료가 동일한 이름을 쓰는 것에 대해 유럽 국가들 역시 굉장히 민감해 할 수 있겠죠. 이 논란 보니 미국에선 다른 소재의 패티를 쓴 버거에는 버거라는 명칭을 쓰는게 금기시 되어 있는 게 기억나네요. 미국에서 다른 패티를 넣은 건 샌드위치로 표현하는게 허용될뿐 우리나라처럼 새우버거 같은 표현은 안쓰죠.
배양육을 주제로 대학교때 공모전 참가했었는데 할랄인증에 위배되지 않으며 성분상으론 기존 고기랑 매우 유사하고 이슬람, 힌두교, 유대교 등 새소비자들 개척할 수 있죠.. 다만 아직 그 맛을 완전히 재현하진 못했지만 대량생산이 가능한 체계라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봅니다. 유전학과 미생물학이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걸 느낌
솔직히 요즘 다들 아몬드우유 마시지 누가 진짜 우유 마시나 궁금함. 쇼핑몰들만 봐도 아몬드우유가 이미 판매량 추월했음. 성분적으로도 단백질 등 영양분 더 높고 칼로리는 훨씬 낮음. 우유에 있던 락토같은 것도 없고 솔직히 옛날 어르신들이야 익숙한 거 좋아하니까 우유 마시지 요즘세대들은 아몬드우유 마시더라 다들
예전엔 매일 우유를 먹었음. 자꾸 먹다 보면 장에 유당을 분해해 주는 세균 같은 게 생겨서 너무 많이 먹지만 않으면 소화도 그럭저럭 됨. 그런데, 나이 먹을 수록 유당불내증이 심해지는 거 같아서 끊었음. 그 이후 두유나 아몬드유 같은 걸 먹음. 예전부터 항상 여드름을 달고 살았고 지루성 두피염 같은 것도 자주 생겼는데, 우유 끊고 나서 그게 거의 다 사라짐. 그러다가 가끔 우유를 먹고 싶을 때가 생기면 락토프리 제품을 사 먹었는데, 그거 2일 이상 먹으면 거짓말 같이 여드름이랑 두피염이 다시 올라 옴. 그래서 이제는 우유는 완전히 끊음.
궁금한 게.. 우유가 싫거나 안 맞으면 끊으면 되는거지, 아몬드유, 오트유등의 대체품이 꼭 필요 한건가요? 대체품을 꼭 찾아야 되는거면, 건강학 적으로 우유의 영양소는 필수라는 건가요? 저는 요즘 빙수 만들어 먹느라 우유를 좀 먹긴 하는데.. 십년 넘게 우유도 안 먹고, 식물성이니 뭐니 그런 것도 안 먹었거든요. 락토프리니 뭐니 더 비싼 가격으로 그런 걸 왜 꼭 찾아 먹는 건가요?
요즘 기존의 음식 산업이 하는 중요한 실수는 채식 식단으로 바꾼 식료품을 팔려고 하는 겁니다. 우유나 아이스크림을 끊을 의지가 없는 사람은 채식을 하면 안됩니다. 기존의 유재품 중심의 식단을 바꿀 의지가 없는 사람은 정상적인 과정으로 생산된 첨가물이 적거나 없는 유재품을 그냥 먹는게 낮다고 생각합니다.
저 문제는 철저하게 '영양성분' 차원에서 봐야함.... 모양, 맛만 고기면 다 고기임? 모양, 맛만 밀크면 다 밀크임? 그럼 쓰레기로 고기향 첨가해서 고기처럼 만들면 그것도 고기임??? 독극물로 고기향 나게 만들면 고기임? 고기, 밀크의 기준은 영양성분 차원으로 봐야지 모양, 맛으로 정하면 개쓰레기 물질로 고기, 밀크 만들어도 같은 논리가 적용됨.
배양육은 더 생각해볼수 있는게 여기서 불법영역으로 가면 말하셨듯이 코끼리고기...호랑이고기 어디까지 가능할까요..ㅅㄹ고기 인간의 호기심이 발동 한다고 하고 자동프로세스가 여기 저기서 이루어질수 있다면 어디까지 기괴해질수 있는지 상상할수 있기때문에 국가에서 철저히 관리하에, 강화된 법아래서 규제상태에서 생산되어야될것같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우유 마실려면 아몬드 밀크를 먹는데... 코코넛은 특유의 맛이있고.. 오트는 땅에 있는 농약 같은걸 특히 잘 빨아들인다를 들은 이후로 안먹고있음. 우유를 안마시는 이유는 물론 유당불내증 조금 있기도 한데... 특히 grass fed 라고 해도 grass finished 가 더 중요하다고 들은것도 있고 또 이런 저런 주사들 맞은것도 있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동물성 음식은 가려서 먹을려고 함... 그런 사람들이 미국에는 많아서 서로서로 영향을 주는거같기도 하고.
궁금한 게.. 우유가 싫거나 안 맞으면 끊으면 되는거지, 아몬드유, 오트유등의 대체품이 꼭 필요 한건가요? 대체품을 꼭 찾아야 되는거면, 건강학 적으로 우유의 영양소는 필수라는 건가요? 저는 요즘 빙수 만들어 먹느라 우유를 좀 먹긴 하는데.. 십년 넘게 우유도 안 먹고, 식물성이니 뭐니 그런 것도 안 먹었거든요. 락토프리니 뭐니 더 비싼 가격으로 그런 걸 왜 꼭 찾아 먹는 건가요?
기본적으로 사람은 태어나서 젖을 뗀 이후에는 유당을 분해할 능력이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유당을 지속적으로 섭취한 사람은 유당 분해가 가능합니다. 성인이 된 후에도 유당분해가 가능한 사람의 비율은 덴마크 노르웨이 같은 국가가 70%이상인 정도지 남유럽이나 중부 유럽은 그 비중이 적습니다. 즉 백인이라고 다 유당 분해되는 거 아니고 백인도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는 사람의 비중이 더 높습니다.
배양육이 발전하게 되면 약간 궁금한게 그러면 소, 닭, 돼지 같이 가축으로 분류된 것은 더 이상 기를 필요가 없으니 개채수가 감소될 것이고 점차 '가축을 찾기 어려워 진다.' 라는 '가정'이 들어가면 심하면 동물원에서나 볼수 있거나 배양육이 아닌 순수한 고기(?)는 프리미엄이나 명품화되서 팔릴려나?
배양육은 질병 저감에도 긍정적입니다. 인간에게 퍼진 상당히 많은 질병이 야생동물에서 발생한 뒤 변이 후 가축을 거쳐서 또 변이된 후 인간에게 감염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가축을 키우는 걸 크게 줄이면 애초에 감염될 가축이 적고. 진짜 고기가 프리미엄화 되면 공장식 축산보다는 방목형으로 가면서 가축 간의 감염 연쇄를 통한 변이 가능성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조금은 많이 나간 이야기지만, 배양육이 종교,사상,신념등을 바꿀수있는 게임체인저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인육은 어떨까요? 사실 배양육이면 사람을 해치는것도 아니고, 동족포식에 의한 질병전염에서도 자유로우니까요. 사실상 안될 이유는 깨름찍한 내 기분밖에 없죠. 얼마전에 외국 스타들의 배양육이 나왔다는 기사를 봣었는데, 이것도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궁금하네요.
유당불내증은 유당분해효소인 "락타아제"를 직구해서 먹으면 좋음 동양인이 락타아제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미국에선 락타아제를 만들어 팔고 사먹을만큼 유제품에 진심인거였음 고기도 필수 아미노산의 양이 다르기때문에 식물성고기로 단백질을 맞추기위해서는 육류보다 훨씬 많은 양을 섭취해야함. 심지어 실물성고기가 동물성보다 비쌈.
텍사스 주지사 논리도 말이 되는 게... 미국에서는 당연히 알 만한 사실도 '알리지 않아서 생긴 문제'는 알리지 않은 쪽에서 책임져야 합니다. 저 경우는 공공정책이므로, 알리지 않아서 문제가 생기면 '알리지 않아도 되도록 정책을 짠 공공기관'도 함께 책임을 집니다. 그래서 당연한 거지만, 확실하게 못 박고 넘어가는 겁니다.
저도 가능하면 비교적 환경도 생각하고 소화도 편하고 몸에도 조금은 더 좋은 식물성 밀크를 마시고싶은데 우유에 있는 유지방의 풍미를 따라한 식물성 밀크가 아예 없음. 버터, 크림 뿐 아니라 공기주입하는 스팀밀크까지도 식물이 대체하기 힘듦. 풍미랑 질감이 너무 다르고 별로라서..
비건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살생' 논란 때문에 안 먹는 사람은 배양육에 대한 논란이 생기겠죠. 그냥 순수한 이유에서 육식을 안 하는 경우에는 배양육도 육식에 들어갑니다. 비건이라도 달걀과 생선은 된다는 부류도 있고요. 배양육을 동물의 일부로 본다면, 육식이고 금기이지만. 그냥 '대량 생산물'로 본다면 일반 식품입니다.
포유동물인 인간은 어릴때는 유당을 잘 분해하지만, 식품섭취가 가능해지는 나이가 되면, 유당소화효소가 줄어들어서 유당불내성이됩니다. 일부 식량이 부족한 북유럽 국가에서는 동물의 젖이 단백질공급원이라 성인이 되어서도 분해능력을 유지하고요, 그들의 후손들도 그 유전자를 유지하지요.
이거 비슷한 예가 이미 나와 있죠? 다이아몬드 기술이 발전해서 진짜 다이아몬드 가격이 말도 못하게 처음에 떨어졌죠? 하지만 결국은 진짜 순수한의 가치는 결국 지켜집니다. 그러나 저가 구매 수요가 배양육 쪽으로 빠지기 때문에 결국 기존 축산업 생산자들이 타격을 크게 입을겁니다. 거기서 질 좋은 S급만 살아 남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