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되는 비 속에도 우리의 여정은 이어져 갔읍니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났는지 잠시도 멈추지 않는 비
야속하기만 했어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수는 없지요
Trees of Mystery
말만 들어도 무언가 신비하고 궁금하죠
그래서 가 보았죠
벌써 떡하니 우리를 맞아주는 'Paul bunyan'과 'Babe the blue Ox'
아기자기하게 트레일들이 이어져 있고
오래된 역사적인 레드우드의 웅장함과 더불어 재미난 볼거리
특히 Redwood Canopy Trail은 정말 아찔 했어요
비가 와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여기저기 마구 쏘 다녔죠 ㅎㅎㅎ
곤돌라를 타고 하늘 꼭대기 까지 올라도 가보고
신나는 경험을 하고 보고 듣고 만져 보고 느껴보고
아이들 마냥 즐겁고 행복했어요
1500년 긴 세월을 말없이 한 자리에서 버티고 있어준
Big Tree의 오랜 역사와 마주하고 신령을 느끼고 정기도 받고...
자연에서 감동 받고, 위로 받고 ,사랑 받고
짧은 시간 동안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어메이징한 경험을 하고 왔네요
날씨가 우리를 가로 막고 섰는데
아쉬움 가득한 마음으로 레드우드를 떠나면서
내년 가을에 다시 오고야 말겠다고 마음속 깊이 다졌 담니다
18 сен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