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팁은 부가세같은 개념으로 자리잡은거 같아요. 일종의 사회 암묵적 룰이죠. 한국도 세뱃돈 꼭 줘야하고 축의금 조의금 꼭 내야할까요? 법으로 강제된건 아닌데 안하는사람이 없죠. 미국의 팁문화가 나쁘다 불필요한돈이 세어나가는거 같다라고 생각하면 맞지 않는거 같아요. 팁을 임금이라 보면 한국사람들은 팁을 내지 않는걸까요? 팁이라 부르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메뉴가격에 임금이 포함된 가격인거고 손님들이 가게를 거칠뿐 임금을 부담안한다라고는 할수없죠. 미국에서 팁문화가 사라지면 손님들은 그럼 더 싼 가격으로 혜택을 받을까요? 미국에서 팁문화가 사라지면 어짜피 메뉴가격에 임금을 포함시키는건 당연한 일이고 결국 메뉴가격 전체가 상승하게 되어있습니다. 동기유인측면에서도 일반적인 시급제는 거의 고정된임금수준에 비해 팁문화는 능력에 따라 성과로 인정받을수 있는 변동임금제라 근로자들의 동기유인도 자극시킨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