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 샌프란시스코 가파른 언덕을 통과하는 좁은 도로거리들이 서울 강남서초 처음 개발되면서 인구늘어나기 시작할 때즈음, 경사가 심한 좁은도로 많았던 도로변 느낌이 많이 비슷해요. 또, 이상하게 크리스 보면 케빈 데브라이너 생각나고 김덕배 보면 크리스가 생각나는...둘이 혹시 형제인가
난 정확히 반대의 경우를 경험했는데, 한국사람인 내가 미국에 주재원으로 나가 살면서 현지에선 영어를 써야 했고, 현지에서 가끔 만나는 한국인과도 거의 영어 위주로 말을 했고, 서울로 출장을 나왔을 때도 한동안, 이상하게 모국어인 우리말과 상당히 많은 영어를 혼용해서 쓰게 됐던 적이 있었다... 듣는 사람도 피곤하고, 말을 하는 나도 피곤하고... 두 언어 이상을 정확하게 쓸 때 안 쓸 때를 구분하는 게 쉽지가 않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