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다큐] 오늘 - 189화 : 낭랑 108세, 문대전 할머니의 즐거운 인생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작은 산.
그곳에 이른 시간부터 산을 오르는 모자가 나타났다.
아들의 손을 잡고 산을 오르는 백발 할머니의 모습은 많은 등산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 일쑤 인데 "나이가 어떻게 되십니까?"라는 한 등산객의 질문에 할머니는 당당하게 108세라고 말한다.
올해로 108세가 된 문대전 할머니와 그의 아들 정원복(55) 씨는 자주 산에 오른다.
힘든 내색 하나 없이 그저 어머니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재택근무로 전향한 그는 바쁜 경우에만 동생의 공장에 들려 일손을 보탠다.
잠시라도 떨어져 있는 것이 불안한 할머니는 아들의 공장까지 동행해 일하는 모습을 그저 바라볼 뿐이다.
일터는 물론 찬거리를 사기 위한 시장에서도 모자는 동행한다.
원복 씨는 어머니의 치매 제발 방지를 위해 직접 계산을 시키는 둥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하지만 갈수록 둔해지는 어머니의 걸음걸이가 내심 신경이 쓰였던 모양이다.
최근에는 어머니의 건강 체크를 하려 병원을 자주 찾는다.
다행히 아직까지 어머니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이며 어머니 역시 좋은 결과를 받아 아들을 위해 맛있는 수제비를 만들어 준다.
비록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일상이더라도 서로에게 위로와 안정을 주는 문대전, 정원복 모자의 행복한 나날을 미니다큐 오늘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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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сен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