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주 예전에 로빈님 덕에 40k에 입덕하여서 이것저것 관심 가지게 되었던 한 팬입니다. 당시에 중계도 하시고 해서 던옵 2나 1 영상을 보며 이것저것 찾아보며 설정이나 용어을 배워가던게 생각이 나네요. 제가 입덕하던 시기는 마침 던옵 3 발매가 예정되었던 시기였습니다. 모두가 그랬던 것처럼 저도 던옵 3를 고대하며 이제 던옵3을 구매해서 즐기면 나도 진짜 40k 덕후가 되는거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아시다시피 게임은 워해머 40k 게임의 재앙 그 자체였고, 그 게임이 나온 이후로 저는 40k에 입덕하기 위해 예열과 뽕만 몇 달을 주입받고 배신당한 기분이었습니다. 40k에 관한 모든 것에 등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드문드문해진 열정과 관심은 당연하게도 워해머라는 프랜차이즈가 제 삶에서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만들었고 꽤 오랜 시간을 잊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어쩌다보니 이 영상을 보게 되었네요. 다시금 보면서 내가 왜 워해머 40k라는 세계관에 빠져들었는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제 이야기만 한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 블러드 엔젤 챕터의 붉은 빛이 이 회백색의 우주에서 번뜩이는 색감의 묘사가 참으로 멋진 연출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용이나 연출 역시 아주 몰입도가 높았고요. 인물들의 연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보는 내내 정말 즐거웠습니다. 물론 이 멋진 영상을 만든 분들에게도 감사해야겠지만, 저는 아마 로빈님이 아니었다면 이런 애니메이션이 있었는지도 몰랐겠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제가, 그리고 팬들이 고대하는 워해머 40k 갓겜은 나오기 어렵겠지만(GW가 게임을 부차적인 홍보물 취급하다보니) 그럼에도 이번에 나오는 스페이스마린 2나 미래에 나올 게임들이 그런 편견을 깨고 멋지게 출시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네요.
타이라니드는 늘 답이 없다는게 함정.....네크론은 최소한 물량으로 찍어 누름 되고 엘다나 오크도 고만고만한데다 카오스는 그냥 너네 잘걸렸다 이 ㅅㄲ들아 시전하면 되는데 얘네는 물량도 기술도 안되고 잡졸조차도 무식하게 쌔니까 제국 입장에서는 대처가 안된다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진스틸러 랜딩클로....설정상으로 스카웃 타이탄에 쳐밟혀도 "엌ㅋㅋㅋ 나 살았음ㅋㅋㅋ" 라면서 살아남는 터미네이터 아머를 종이마냥 찢어 터뜨리니까 대처가 안됨 ㅋㅋㅋㅋ
이미 타이라니드의 대규모 함대가 침공했습니다 길리먼과 인도미투스 성전군이 도착할 때까지 블러드엔젤의 챕터마스터 - 단테가 잘 버텨준 덕분에 바알과 블러드엔젤은 살아남았지만 진스틸러 몇 마리가 들어와봤자 별로 달라질게 없을 정도로 바알은 초토화됐고, 잔당들은 살아남아 바알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그리고 코른의 블러드써스터가 바알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기계교 사제가 stc를 발견. 근데 그행성은 이미 진스틸러컬트한테 먹힘. 안전한 탈출을 위해 캡틴 꼬심. 캡틴 내려갔다가 터미분대 전멸하고 캡틴혼자 한짝팔 잃은거 줏어다 의수 달아줌. 터미분대 날아갔으니 그 밑에 애들 캡틴신호로 꼬심. 카자리온은 데스워치 복무경험으로 진스틸러컬트에 대해 잘 앎. 근데 얘가 블랙레이지 씨게 오고 자기 존재에 현타 존나게 씨게 오는중. 이때문에 우울증과 그걸 공감하지 못하는 형제들과 갈등이 심함. 그와중 갓갓채플러형님이 계속 케어 해주다가 전사하면서 카자리온 각성. 캡틴과 만난후 진스틸러 조지러 감. 그와중에 기계교사제 답게 콧노래 부르며 잽싸게 튐. 함선 바알의검은 이들의 모선인데 동시에 공격당하는중 여함장의 끝내주는 지휘와 텤마성님의 눈부신 활약. 그리고 고대의 형제이신 드넛형님을 깨워 간신히 막아내지만, 결국 드넛형님도 강철관이 손상돼 내부장기들이 드러날정도로 파손이 심해 기관 영구정지(사망)됨 (이때의 대사가 너무 슬픈데 이미 모성 바알은 개판오분전임에도 그사실을 모르는 드넛형님은 죽기직전 고향인 바알의 하늘을 봤으면 좋으련만...이란 유언을 남기심) 그리고 결국 진스틸러들과 으쌰으쌰 치열한 전투중 캡틴은 컬트 대빵이랑 막고라중 동귀어진. 아포테카리는 교주 찾아가서 이 개텐련! 하면서 건물 밖으로 집어던짐. 매트리아크 각성하면서 거의 전멸직전 회심의 한방으로 동귀어진. 결국 진압하고 퇴각함. 그후엔 행성 E 시키고 캡틴을 강철관에 안치시켜 새로운 드넛으로 재탄생 시키면서 끝
이댓글은 스포니깐 영상 안보신 분들은 거르시길 바랍니다. 주인공 일행은 인류제국의 블러드엔젤 챕터로 유전적 아버지 생귀니우스의 죽음의 공포를 겪어 미쳐버리는 유전병 블랙 레이지로 허구한날 갈려나가는 지라 외부 챕터에서 블러드 엔젤로 편입을 요청했는데 서전트 카자리온이 이 외부에서 온 인물이라 보면 되고요. 외계인(제노) 타이나리드가 침공해와서 행성 방어중에 블러드엔젤 챕터의 지도자 단테로부터 타이나리드가 블러드엔젤의 모성인 바알을 침공했으니 귀환하라는 명령이 하달 됩니다. 귀환 하려고 워프를 타려던 도중 은하가 둘로 쪼개지는 대균열이 발생해서 휘말리게 됐는데 이 대균열으로 인해 워프 항해의 이정표인 인류의 황제가 안치된 황금옥좌의 빛이 보이지 않게 되어 일행들은 워프에서 약 한달을 표류한 끝에 나이아데스 행성에서 신호를 받아(기계교 테크 프리스트 마고스가 보낸신호) 워프를 탈출했는데 시공간이 뒤틀린 워프의 영향으로 대균열 이후 몇년의 시간이 흐른 뒤였습니다. 나이아데스는 대균열 이후 핵전쟁으로 시밤쾅한 상태인데도 주인공 일행을 환영했고 주인공 일행을 행성의 상태때문에 미심쩍었지만 이들을 이끌던 캡틴 오르페오가 신호의 진원지를 알아보려고 행성으로 강하 후 연락이 두절 됩니다. 보급을 마친 일행은 캡틴을 두고 바알 복귀 명령을 수행하냐 마냐로 옥신각신 하던중 캡틴의 긴급 신호가 포착돼서 나머지 일행들이 강하를 하게 되는데 알고보니 나이아데스는 타이나리드의 침투조인 진스컬터에 점령당한 상태 였고 진스컬터는 주인공 일행을 꼬드겨 함선을 탈취해 제국 행성 전역으로 씨뿌리기를 할려고 했던것입니다. 주인공 일행은 적들을 말그대로 찢고 죽였지만 주인공 격인 서전트 카자리온이 그넘의 망할 블랙 레이지 때문에 발생하는 온갖 트롤링이 백미인 스토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