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매 은근 웃김ㅋㅋㅋ 여기엔 없지만 희성이 꽃잎을 반으로 가를 수 있냐는 물음에, 나으리를 반으로 가를 순 있겠지요. 가로로 할까요, 세로로 할까요?랑 동매가 총 맞고 쓰러진 뒤 병문안을 온 희성의 죽을까봐 걱정했다는 말에 좀 감동을 받았는지 "세로로 가를지 가로로 가를지 아직 결정도 안 했는데 마음 약해지게.." 이 대사 듣고 빵터짐ㅋㅋ
미스터션샤인이 정말 완벽한 드라마였던 이유는 여러 캐릭터가 있는데 개성이 뛰어난데다 어느누가 뭉쳐도 케미가 엄청날정도로 프로필을 잘 짜두었기 때문....단순히 이렇게 여러 캐릭터들 케미만 모아놔도 여백 없이 재미를 느낄수 있음. 게다가 대사, 여백이 있는데 그리 길지도 않고 좋은 타이밍에 들어가서 보기 편한데다가 대사 티키타카가 정말 대박임..안의 뜻도 깊은데다가 실제 옛날 모습같으면서도 지금 현재같아서 적당한 공감과 기대감을 느낄수 있었음 그리고 드라마에서 정말 중요한것은 asmr같은 느낌의 소리, 목소리, bgm인데 미션은 그걸 전부 갖추었음...(글로리호텔의 문에 달린 종소리라던가 동매가 뛰어넘은 풀이 스치는 소리라던가 애신이 타고있던 마차안에서 들을 수 있을듯한 생활소음이라던가 히나의 펜싱소리, 희성의 시계소리 등) 물론 배우들의 목소리도 최고.... 그리고 조선시대 드라마의 색깔이 정해져있어서 그걸 깨기가 조금 힘든데 미스터션샤인은 그걸 전부 깨고 다양한 색감을 이용해 무슨 장면을 찍더라도 아름다운 장면이 되도록 연출함....게다가 결국 주인공인 애신이 광복을 하고 끝나는 엔딩이라 더 말이 필요없음. 그냥 솔직히 최고였음.....왜 잘 안떴는지 모르겠는 드라마....사실 지금보면 도깨비보다 훨씬 뜰만한 최고의 드라마였는데
북한이 남침했을 때 미군과 유엔군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우리에게 지금의 번영과 자유는 없습니다. 북한주민들처럼 정권의 억압 아래 김일성 3대를 절대주권자로 섬기며 살고있겠지요......미국을 일본과 동등한 위치에 두고 국가의 적으로 여기는 것은 북한정권이 학생들에게 철저하게 교육시키고있는 내용입니다.
배우님께서 정말 잘 소화하셔서 너무 재미있게 본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계속해서 다시 보게 되네요. 당시에는 웃으며 보았지만, 대사 하나하나에 역사적 사실이 담겨 있는 것 같아 쉬이 지나칠 수 없는 장면이 되었기도 합니다. 세 배우 분 모두 앞으로도 더 많은 좋은 작품에서 뵙기를 응원합니다.
물이 깊어야 할텐데를 몇번이나 봤습니다. 정말....상상도 못한 대응....ㅋㅋㅋㅋ.....저 셋의 케미는 정말....마치 판소리에서 고수와 창을 하는 이가 소리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매기는 것 같아서 너무 재밌습니다. 이 작가의 작품들을 너무 좋아하는 것이 바로 이 만담같은 대화입니다. 농담인듯 농담이 아닌...말은 농담인데, 연적이라 진짜 죽이고는 싶은 연적관계....캬....바보 등신 쪼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