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사업가라 당장은 돈을 챙기고 있는거 처럼 보이고 있지만 10년뒤에 미국은 어찌될지 모른다. 저런식으로 하나씩 자기가 구축해놓은 동맹을 토사구팽 시킨다면 결국엔 홀로남게 될거고 그럼 들개들에게 물어뜯기기 시작해서 상처가 쌓이면 언젠간 사자도 쓰러지기 마련이지 좀 미래를 내다보는 시야가 필요해 보인다 럼프형.
ㄹㅇ 솔직히 어떤 국가가 자신의 국익을 위해 움직이는 걸 비난할 수는 없음 전 세계 역사를 봐도 이익을 위해 상대를 배신하는 경우는 매우 흔함 서희의 외교담판? 솔직히 말해서 그것도 우리가 거란족한테 사기치고 뒤통수 친거임 근데 우리는 뭐 외교담판으로 강동6주를 얻었다 이렇게 배우지않음? 우리 역시 구한말 미국한테 뒤통수 거하게 맞았지만 또 필요하니까 동맹을 하는거고... 진짜 문제는 국익을 위해 움직이는 나라가 아니라 어떤 나라가 자기 나라를 위해 움직여줄 거라고 믿는 모질이들임. 특히 미국에 대해 어떤 환상을 갖고 미국은 정의의 편이다, 민주주의의 수호자다 뭐 이딴 개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미국은 그런 호구나라가 아님. 그런 호구 나라는 헐리웃 영화 안에서만 있을 뿐, 영화와 실제는 구분해야 함
@@klerystherandomwalker2169 조미수호통상조약이 군사동맹은 아니었지만 그 안에는 거중조정이 있었습니다 이 거중조정이란 쉽게 말해 '돈 바치는 대신 큰형님이 뒤에서 힘든 일 있을 때 개입해줄게' 이 내용이구요 실제로 강화도가 영국에게 점령당했을 때나 러일전쟁과 그 이후 일본이 한반도를 먹으려고 할 때 등 조선은 이 거중조정을 미국에게 요청하지만 미국은 모두 립서비스 몇 번 하고 무시합니다. 이런 역사적 사실들을 모두 무시하고 환빠니 국뽕이니 하는건 좀 ... 부족한게 지식이 아니라 지능의 영역이 아닌가 의심도 드네요. 뭐 제가 해결해 드릴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니 눈 감고 귀 막으면서 그렇게 평생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으면서 사십쇼 ㅎ
사실 트럼프의 저 결정은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정입니다. 다만 트럼프 특유의 성격으로, 연착륙하면서 연막도 좀 치면서 질질 끌면서 빠져나가지 않아서, 소리가 크게 난 것뿐이죠. 일단, 터키는 냉전 시절부터 소련의 남하를 막는 미국의 중요한 오래된 동맹이었고, 앞으로도 대 러시아를 위한 중요한 동맹입니다. 쿠르드가 잠깐 도와준 것에 비교할 수 없는 수고를 했고, 앞으로 할 나라라고 보는 거죠. 두 존재의 힘과 영향력 차이도 비교도 할 수 없는 수준이고... 그런데, 여기서 더 쿠르드를 지원하면, 그동안의 중요한 동맹인 터키를 내전에 빠지게 하는 배신행위죠. 지금 터키는 터키 쿠르드의 테러와 게릴라로 인해, 하는 듯 마는 듯한 내전 상황입니다. 이 터키 쿠르드에 대한 무기지원과 훈련을 제공하는 배후지가 시리아 쿠르드인 상황에서..... 미국이 시리아 쿠르드를 더 지원하면, 터키는 좀 더 선명하게 보이는 내전 상황이 되는 거죠. 안 그래도 터키가 삐져서 친 러시아 쪽으로 한 발짝 국 간 상황에서..... 미국은 당연한 선택이죠. 예초부터 중요한 동맹인 터키에게, 급한 일 터져서(is, 시리아 내전) 우리가 여러 작전할 동안 동맹으로서, 지원도 좀 하고 손해 좀 봐라. 이해하지 응!(이해하기 싫다니깐, 터키 통화위기로 '이해할 거지'로 한방) 해 놓고, 겨우 반 정도 성공한 작전 마치고 보니깐, 터키가 삐져서 러시아와 가까워진 모양새에, 돈도 안 되니, 우리 이제 빠지니깐 더 삐지지 마라 한 거죠. 다만 트럼프라서 소리가 크게 나면서 티가 더 났을 뿐이고. 미국이 지난 역사에서 큰 구도의 이익을 위해서, 약한 동맹 배신하고 약속 어긴 게 한두 번도 아니고... 그럼 동북아는 중국, 일본, 한국..... 일본에 일시적 손해를 요구할 수 있지만... 결국 일본이 훨씬 중요한 동맹이란 거는 누구나 알죠... 그리고 대 중국 전략을 위해, 한국에 여러 가지의 '이해할 거지!' 멘트를 날릴 수도 있고... 그리고 목표한 것을 달성하고, 큰 구도 속에 중국과 합의해 버리면 누구는 낙동강 오리알...
국제 정치에 배신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국가 간 이익에 철저히 계산되어 움직일 뿐이죠. 감정적으로 국제 정세를 바라보는 것보다는 왜 미국이 이렇게 행동해야만 했는지 이해하려고 하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지금은 미국이 중동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고 있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춘근TV 한 번 보시면 미국의 입장이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미군이 저랬던건 당연한거임. 처음부터 미군이 쿠르드쪽에 배치됐던 이유는 IS잡을려고 왔던거였으니까. 이제 IS 다 잡아서 철수하니까 터키하고 쿠르드하고 서로 전쟁을 하든 말든 신경을 안쓰는거임. 우리나라도 중국하고 북한이 있으니까 미군이 배치되어있는거임. 중국하고 북한이 멸망하고나면 미군은 당연히 빠질꺼고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하든 우리나라가 일본을 침략하든 미군은 신경안쓸꺼임.
딱 절반은 아니지만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지불하고 있었고 매년 인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SOFA 협정에 의한 것이고 SOFA 협정도 자주 갱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이 미국에 사주는 무기비용에 비하면 미군 주둔비용은 껌값에 불과하고 미국도 주한미군을 두는 이유도 동아시아 전략 때문이지 굳이 필요가 없었다면 SOFA 협정에서 한국이 매우 불리한 협정을 요구 했을 겁니다 이미 협정이 있는데 정치권에서 정치논리로 하자고 하면 당연히 문제가 발생하죠
@@다이브-v7n 아니오 어림도 없습니다. 주한미군이 5만명인가에 이르던 80년대까지는 미군 최고 지상군이 한국에 있던 시절도 있었고 당시엔 주둔비용이 80억 달러에 이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50억 달러는 간단히 넘을 걸로 예측하는데 한국은 10억 달러 이상도 낸 적이 한 번도 없으며, 한국전쟁 때의 그 엄청난 기여에 대해서는 단 한 푼도 내려고 한 적조차 없죠. 한국은 그 면에 있어서는 아주 변변찮게 행동해 온 나라입니다.
노노. 영상에도 나오듯 우리가 아무리 바지끄댕이 잡아도 상관없이 지들 빼고 싶으면 그냥 빼고 계속 있는게 이익이면 등떠밀어도 존버함.. 쿠르드 아저씨들이 미국 대신 목숨 걸고 싸워도 빤스런 하는데 우리가 아무리 비위맞춰봐야 눈깜짝하겠음? 결과는 오직 미국국익이 결정함. 베이징에서 불과 수백킬로 최단거리에 있는 미군이 주한미군임. 목숨줄을 노리는 칼과 같은 지정학적 핵심요충지임. 거꾸로 얘기하면 멕시코에 중국군 기지있는 거임. 쿠바에 소련미사일 기지 설치하는 것 때문에 3차 세계전쟁 일어날뻔한거 생각하면 주한미군의 중요성 매우 높음. 50년대 에치슨 라인 생삭하면 안됨. 그땐 모스크바가 수천킬로 떨어져있기 때문에 한반도가 제외됐지만 지금 주한미군은 베이징 코앞이나 마찬가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