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전투기에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달아서 작전한다고 하는 것은 '나는 전투 능력이 떨어져요'라고 자랑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미군의 순항미사일 운용 방식에 대해 "공대지·공대함 순항미사일을 전투기 기반으로 운용한다는 건 하수(下手)의 영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군은 먼 거리에서 폭격기나 수송기에서 합동장거리공대지미사일(JASSM)과 장거리대함미사일(LRASM)을 한꺼번에 여러 발씩 투입할 역량을 갖추기 위해 '래피드 드래곤'(Rapid Dragon)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래피드 드래곤은 JASSM이나 LRASM을 팔레트 형식의 케이스에 쌓은 후 C-130 혹은 C-17 수송기에서 한꺼번에 투하하는 방식이다. 투하된 미사일은 한 발씩 팔레트에서 빠져나와 목표물을 향해 동시다발적으로 날아가게 된다.
류 위원은 "JASSM과 LRASM은 중국과의 대결에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한 무기 체계"라며 "중국이 구사하는 A2·AD(반(反)접근·지역거부) 환경에서 전투기가 들어가서 일일이 유도무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순항미사일이 굉장히 많이 필요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군의 공대지 순항미사일 JASSM과 대함미사일 LRASM에 대한 모든 것,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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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