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건축을 하면서 늘 궁금했던 부분인데, 비록 이론상의 결과치이긴 하지만 바닥단열과 기초단열, 그리고 목구조와 RC구조에 따른 차이점 등을 비교하면서 정확히 설명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소규모 시공자들을 물론 심지어는 오랫동안 설계사무소를 운영해온 전문건축사들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위해 좋은 내용을 소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신축예정인 주택의 기초공사 도면을 보니, 동결심도(750mm)를 무시하고 GL 아래(지하)로 들어가는 기초 깊이가 450mm에 불과하고, 그 마저도 잡석다짐 200 + 버림콘크리트 50 + 방습비닐2겹으로 구성되어 있고, GL 위쪽(지상)으로는 비드법 단열재 125mm + 철근콘크리트 슬라브 300mm가 기초의 전부이고, 위 철근콘크리트 슬라브 300mm 위쪽에는 단열재 없이 XL파이프를 설치하는 것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1) 위와같이 동결심도를 무시하고, 기초 깊이가 450mm로 얕아도 무방한지요? 빗물이 스며들고 땅이 결빙되었다가 해동이 되면 기초가 불안해지고 건물에 균열이 발생할 우려가 있지 않을까요? (2) 더구나 GL 아래(지하)의 기초 두께 450mm중에 잡석다짐이 200mm를 차지하고, 버림콘크리트 두께는 50mm에 불과하고, GL 위쪽(지상)의 비드법 단열재 125mm + 철근콘크리트 슬라브 300mm에서 슬라브 두께도 너무 얇은 것 같은데 어떤가요? (3) 철큰콘크리트 슬라브 아래쪽에만 단연재를 깔고, 그 위쪽의 XL파이프 밑에는 단열재를 깔지 않을 경우에는 난방열이 XL파이프 아래쪽의 철큰콘크리트 슬라브를 통해서 빠져나가는 열교 현상도 생기고, 단열성능이 떨어질 것 같은데, 선생님의 견해는 어떠하신가요?
@@햇살가득99 "구조물 기초설계기준(2014, 국토해양부)"의 2.1.1 구조물기초의 (6)항에 "기초의 깊이는 지지면이 지반의 동결 깊이보다 깊어야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 고시는 건설기술진흥법시행령을 법적근거로 고시된 거구요.. "남북한지역 전국 동결지수선도(건설교통부, 2007)"에 각 지역의 동결지수가 나와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Z(동결깊이 cm) = 14xF(동결지수 ℃․일)의 0.33승" 으로 산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구글검색하시면 자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이 계산식이 어려우면 이 식을 적용해서 지역별 동결심도를 표로 정리해 놓은 자료들도 인터넷상에 많이 있습니다. 검색어에 "동결심도"라고만 쳐도 많이 나옵니다.
여기서도 오류는 바닥콘크리트 아래를 기초단열이라하시면 사람들은 하중받는 기초아래 단열재가 견딜수 있는지 의문을 가지기때문에 바꾸셔야될듯 바닥하중을 테두리 줄기초로 하중을 전달하게되면 바닥슬라브는 아무런 하종을 지면으로 전달하지 않기때문에 단열재를넣어도 아무런 문제가없죠 진짜 매트기초아래 단열재 넣으면 병신 인거구요 대부분 시공자나 일반인은 저렇게 바닥슬라브를 기초로 생각하시니 단열재를 바닥콘크리트 위로 넣는게 정상이라고 하는데 그게더 단열재에 하중을 가하는원인이고 또한 콘크리트안쪽 실내 결로가 발생해서 바닥방통이 늘 젖어있게되어 단열성능을 더 떨어트리며 바닥크랙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콘크리트바닥 아래 단열시공을 해야되는것인데 그럴려면 바닥이 큰경우 또 줄기초를 어딘가 보내야 되는데 시공하는 입장에서는 힘든일이겠죠? 그러너 주택시공에서 죄다 매트로가고 콘크리트 위에 시공하며 하중이야기를 꺼내죠 또 내단열이 당연 실내온도를 높이는데 시간이 적게들며 에너지 효율이 좋지만 그건 가끔 사용하는 임시주택 별장경우이고 주택은 상시사용 건물이라 외단열에따를 콘크리트 축열이 낭비는 아니기때문에 효율이 좋은 외단열을 정부에서 권장하죠 결국 시공하시는분 논리는 바닥콘크리트 아래 단열하면 콘크리트 데우는데 에너지 낭비가 되니 그리고 하중때문에 단열재가 못버틴다 이딴 논리를 펼치며 기초를 매트로 가버리죠 공사하기 쉽게 그런데 여기서 바닥을 매트 기초로 했을경우 마찬가지 동결선아래 시공을 해야 되는데 그것도 안하죠 단열위치가 서디냐 이 논란은 곧 현장에서 임의적으로 변경하며 나온 이야기죠 줄기초 만들고 하종안받는 바닥구조로 하고 단열재 그바닥아래 시공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시공자들을 테클걸지 마시길 영상제작하신분도 기초단열 이라는 표현은 틀린듯
@@햇살가득99 최하층바닥은 일반적 바닥두께보다 2-3센치는 더 두꺼워야하죠 바닥의 두께는 슬라브 너비에따라 결정되는 것이고 계산해봐야 알수 있죠 보통일반 주택의 경우 최하층바닥 슬라브는 200이면 해결되고 바닥이 더 넓어지면 250 그보다 크게해야 보로 하중전달되면 중간에 줄기초 하나더보내든 지중보를 보내든 하는게 구조적으로 더 낫죠 위에서도 설명드렸지만 단열재를 바닥콘크리트 위 시공하면 결로가 많아지는데 시공자들을 그걸 누수라고들 한답니다 상상해 보세요 결로가 가득한 바닥위 방통을 하고 단열재가 있는 바닥을 단열재의 생명은 그 내부 미세 공기층이 제 역할을 하도록 유지시키는 겁니다
@@햇살가득99 그리고 단열은 이중단열이 최고입니다 벽체 외단열경우 결로선은 외부콘크리트벽 밖에 결로가 생기고 건물내 발생은 안하죠 하지만 분명 실내 온도를 높이거나 낮출때 타임렉은 샛길수밖에없는게 현실이니 나누는것도 좋은방법이고 주택의경우 단열기준치로만은 단열면적이 많아 에너지소비가 많을수 밖에없어서 외부는 기준치 내부에 일부 단열을 추가해야 최상이 되죠 주택의 단열은 무조건 고단열 해야 됩니다 그게 LCC돌려보면 이득 이미 20년전에 나온 데이터 입니다 고단열이 장기적으로 경재적이다 라는 정말 외피면적이 특이하게 많은 복잡한 구조는 또 다시계산해야죠 북측면만 고단열가던가 등등
@@햇살가득99 그래서 왠만한 주택하나 설계하면 감리까지 같이계약해서 직접 시공자 관리하죠 시공자도 시공의 노하우는 당연히 있지만 분명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깊이가 떨어지는것도 사실이죠 그냥 다들 각분야의것에만 최선을 다항션 되는것인데 요즘 설계까지 같이 진행하는 시공업자들이 많은 문제틀을 만들죠 특히 건물의 시작인 기초부분에서부터 매트기초 아닌현장 당연히 어렵죠 2일 작업할게 3일걸리고 5일할게 일주일걸리고 시공비 인건비 더들죠 근데 이미 내역에 다 감안한걸 바꿀 이유는 없습니다 시공사 직접설계시공 공사가 이게 문제죠 내역까지 자기들이 만드니
@@햇살가득99 아 그리고 바닥하부 단열을 해야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콘크리트 수축팽창 단열재가 바닥위에 시공되면 겨울철 콘크리트가 수축팽창 때문에 균열이 갈수도 결론은 콘크리트 아래가 정석인데 아래 댓글에도 전번까지 남기시며 반대하시는 저분도 참 염려스럽습니다 당연 기초아래 단열은 바보짓인데 기초가 아닌데도 기초라 하시니 할말이 없어지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기초하부 깊이 300mm 에 대한 기준이 IRC (International Residential Code)를 말씀하시는 거라고 보여집니다. 한국인터넷에 많이 떠다니고 있더군요. IRC 기준만 지키면 300까지만 하면 된다'라고...한국에서는 IRC 기준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IRC 기준은 압출법 보온판 단열재로 30T 정도까지 밖에 적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공법을 한국에서 적용하기 위해서는 HUD의 'Revised Builder's Guide to Frost Protected Shallow Foundation"의 Detailed Method 를 적용하셔야 합니다. 애시당초 FPSF는 IRC가 만든 것이 아니고. IRC는 HUD가 만든 기준중 'Simplified Method'만을 채택하고 있을 뿐입니다 (참조로 IRC는 '국제'기준이 아닙니다. 그냥 이름이 'International"인 것일 뿐입니다).
기초위에 압출법단열재(아이소핑크) 특호 또는 1호를 깔고 그위에 난방관 설치하면 됩니다. 특호나 1호를 쓰는 이유는 바닥에 가해지는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서 딱딱한 것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난방관 온도는 통상 단열재를 녹일 정도로 높아지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이부분이 걱정이 되면 방통전 난방관아래 1~3센티미터 각재를 깔아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