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강의를 듣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댓글을 남깁니다. 시리아와 길리기아에서 전도를 14년을 했다고 하는데, 바울이 다메섹과 아라비아에서 다소로 내려갔다는 기록이 있고(행 9:30), 거기서 혹시 오랜 시간을 머물렀다고 볼 수도 있나요? 이 영상을 제작하신 연도가 2년이 지났지만 궁금하여 글을 남깁니다. 2016년도 장신대 신대원 사경회때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강의를 인상적으로 들었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평강과 은혜가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2016년 특강을 아직 기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은 목사님이 되셨겠군요. 바울은 다메섹과 아라비아에 3년간 머물렀고(갈 1:18), 예루살렘에 올라갔다가 거기서 다소로 갔습니다(행 9:30). 그리고 얼마 후 바나바가 다소로 가서 바울을 데리고 안디옥으로 가서 함께 목회를 했지요(행 11:25-26). 그러다가 1차 전도여행을 떠났구요(행 13:1-3). 바울서신과 사도행전의 데이터를 종합해 볼 때 다소에 머문 기간과 1차전도여행 기간을 합한 기간이 14년 또는 14-3년입니다. 다소에 머문 기간이 정확히 몇년인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와~ 강의를 이렇게 세밀하게 들으시고 고칠 부분을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짚어주셨습니다. 헤당 부분에서 제가 말씀드리려던 요점은 제1차 전도여행에 관한 사도행전의 서술이 바울서신에 나오는 바울 자신의 회상과 사건의 순서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짚어주신 부분을 좀 더 정확히 서술하자면, 바울은 첫번째 예루살렘 방문 후 고향인 길리기아의 다소에 머물고 있다가 바나바의 초대로 안디옥교회의 목회자가 되어 함께 1차전도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것이 갈라디아서 1장이 말하는 “시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에 대한 언급과 일치한다는 것이 제 강의의 요점입니다. 그런데 제가 사도행전의 두 기간을 묶어서 1차 전도여행 중에 길리기아에 간 것으로 잘못 설명했네요. 정확히 교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