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이면 우리외가집동네 저의 외갓집은 큰팔괴나루터 예전에 나뭇배타고 줄잡고 삿대랑노를 저어서 강을 건너다녔지요 그당시 배를 저어주시던 뱃사공 할아버지도 계셨고 마을마다 누구집 아들이고 딸인지 다 아셨고 간혹 모르는분이 나룻배 타시면 담배 한보루 슬쩍 주면서 태워줘서 고맙다고 하셨지요 큰팔괴나루터할아버지가 사시던 집이 강둑위에 있엇는데 어느날 비가 엄청와서 물살에 그할아버지집 떠내려간 기억 그할아버지 집 바로 위에 커다란동굴 있었는데 6.25때 큰팔괴ㆍ작은팔괴 사람들이 대피소로 사용했고 그후 누군가 고질려서 거의 사살당하고 일부 사람들만 피난 외할아버지가 이야기해주셔서 잘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