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박투박이죠. 콘테때도 마티치랑 둘이 중앙에 서서 서로 번갈아가면서 올라오고 내려오고 그랬어요. 콘테가 선수비 후역습을 자주 하다보니 위치상 센터백 앞이었을뿐, 그리고 수비능력(역습차단, 인터셉트, 커팅, 태클)이 워낙 좋다보니 돋보인거지 실제 역할이 홀딩이었던적은 거의 없어요. 다만 사리체제에선 3미들에서 중미로 나오다보니,,, 캉테같이 활동량 많고 활동 범위가 넓은 미드필더가 3미들 체제에서 더 좁은 공간에서 뛰기도하고, 메짤라로 나오다보니 공격적인 부담을 더 지게되서 제기량이 안나온거죠.
근데 메짤라는 어원상 반정도 윙이라 하는게 맞지만 실제로는 큰 의미없이 433역삼각형미드필더중에 중앙미드필더2명을 의미합니다. (풋볼 이태리 칼럼을 보면 알수있습니다.) 일종의 위치적 개념인거죠. 이런부분때문에 메짤라를 설명할때 중앙지향적,측면지향적 두가지로 나뉜다는 이상한 논리가 생기는거죠. 애초에 위치적개념의 용어를 역할적개념으로 설명하려하니까요. 반면에 박스투박스는 역할적 개념이 더 큰용어라...메짤라와 맥을 같이한다고 보기힘들거같아요. 중앙미드필더도 동일합니다. 중앙미드필더가 뭐 조율잘하거나 이런거랑 상관없이 그냥 단순히 중앙에서면 김영권도 중앙미드필더라고 부를수있는거처럼 위치적 개념일뿐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역할적개념인 박스투박스와는 차이가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