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배영언 인턴기자 = 프로야구 LG트윈스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무려 29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을 맛본 팬들은 마음껏 소리치고 춤추며 즐겼는데요.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뉴스1TV가 담았습니다. #LG우승 #한국시리즈 #트윈스
두산팬) 사실 두산팬이라 평소엔 엘지라고하면 모든게 얄밉고 괜히 심술나고 그랬습니다. 근데 팬분들 너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같이 기분 좋아지려하네요! 진심으로 우승 축하드립니다! 나중엔 잠실에서 같이 한국시리즈로 한번 붙어봤으면 좋겠네요!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아 부럽다.. 배 아프다 ㅋㅋ
마무리 봉중근이 개고생할땐 불펜에서 지랄나고, 이진영 빼곤 외야수들 송구도 별로고 내야진도 항상 3루수만 좀 괜찮고 2루~ss 좀 아쉬웠음. 지환이가 이번엔 주장으로 큰 역활했지만 이전까지 성장하는동안 욕도 많이 먹었음. 그리고 30년동안 엘지 고질병중에 하나가 홈런 팡팡 때려주는 거포가 없음. 김상현, 박병호, 정의윤등등 쓸만한 타자들이 엘지에서 삽질하고 1군자리도 보장 못할정도였는데 타팀으로 가면 드라마틱하게 탈쥐효과 나타남. 엘지에서 거의 버리다시피 한 선수들이 이적하자마자 홈런왕에 mvp먹음. 종합하면, 올해는 우주의 기운이 엘지를 도와줘서 우승했는데 이전까진 우주의 기운이 엘지를 억까해서 좋은 전력인데도 가을야구 못간적이 많음
@@user-xo4px5dk9u네 맞아요. 저는 두산팬인데, 엘지를 지켜보면 지금은 옛날 박용택, 이병규, 이상훈같은 스타선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뭐랄까.. 스타는 없지만 1~9번타순, 수비 어느쪽을 봐도 옛날에 비하면 만만한 구멍이 없는 느낌이 들어요. 마무리투수도 고우석이 있긴하지만 옛날 김용수, 이상훈, 봉중근에 비하면 이름값이 좀 낮아보이긴 하죠 근데 엘지가 달라보이는것은 옛날엔 겉멋만 들어있는 서울깍쟁이같았는데, 이젠 팀 자체가 굉장히 단단해졌다는 생각이들어요. 한 10년전 우리팀 보는것같음. 한번 팀이 단단해지면 몇년은 우려먹을수 있는데 그래서 엘지 앞으로 몇년간 잘할것같네요. 엘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지만 너무나 부럽고 질투나고 배아프기도 하네요 ㅋㅋ
대구에서 서식하는 엘린이 출신 40대 입니다. 어린시절 부친이 엘지대리점을 운영했지 기에 대구시민이지만 자연스럽게 엘지팬이 되었습니다. 당시 선대 구본무회장님께서 강조하셨던 [정도경영] 어찌보면 시대적으로는 덜떨어진 슬로건(당시는 편법으로 올라가도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팽배했던 시절 -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겠지만)이었을지 모르지만 어떤 대기업보다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를 받은 결실이 이번 한국시리즈 우승인것 같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절 야생마 이상훈 꾀돌이 유지현 신인 타격왕 서용빈 캐넌 히터 김재현 당시 신바람 야구를 이끌었던 주역에 매료되었던 시절...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상훈 선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구단과의 마찰과 트레이드 논란에도 본인의 엄청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내가 엘지 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질 자신이 없다.’ 는 말은 구단과 팬들을 향한 사랑이 아니면 누구도 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작고하신 구본무 회장님의 철학에 부합한 소신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고객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것이 기업의 의무라면 팬들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것이 프로 선수의 자세임을 구회장님과 이상훈 선수를 통해서 적잖은 감동을 받습니다 무적엘지!! 사랑해요 엘지!!
제 댓글이 참 어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아무리 프로야구를 좋아하려고 해도 않되네요. 그냥 대기업에서 회사 홍보 목적으로 구단을 만들고, 또 돈을 받고 야구를 하는 선수들도 다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인데 왜 저렇게 환호를 하는거죠? 그냥 솔직히 왜 좋을수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LG전자는 정말 훌륭한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