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의 '미남 역할' 전문. 하지만 배우 박재현은 단순히 '미남' 만 연기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왕과 정승, 장군, 노비에 검사, 판사, 변호사, 그리고 범인 역할도. 20년간 수백가지 '인간 형'을 표현했습니다. 20년... 한 회사에 들어가 20년간 근무한다면 임원 또는 중역이 되어 있겠죠? 배우 박재현의 오랜 성실함과 뛰어난 연기력에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서프라이즈 연출팀 스탶으로 일했습니다. 서프라이즈는 mbc에서 중요도가 낮은 프로그램 이었어요. 일요일 아주 애매한 시간대를 채우기 위한 프로였고 시청률이 나와야 광고가 붙는데 광고가 없으니 제작비는 정말 겨우 유지하는 수준이었어요. 프로그램 폐지는 방송 3년 지나고부터 편성 있을때마다 얘기가 나왔을 정도로 대체 프로가 마땅치 않고 시간대가 비중이 없어서 유지된거지 서프라이즈의 인기나 mbc내의 입지는 시청자들의 인지도와 별개로 굉장히 초라합니다.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해당 재연 배우들께서 일찌감치 다른쪽 연기를 하던 다른 길을 걸으시던 할 수 있도록 빨리 폐지가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생각합니다. 다른 길을 찾을 수 있는건 본인 노력만이 아니라 상황이 만들어 주는 경우가 더 많은데 서프라이즈는 고정출연으로 출연료 대우는 최하로 해주면서 배우들을 20년을 써먹었어요. 촬영 현장 가보면 드라마 촬영이랑은 아주 다르게 거의 세트촬영으로 진행되고 재연 장면 연출이다보니 아주 잠깐의 스틸신이지 사실 연기랄게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배우들이 경력만 오래되었지 제대로된 연기를 할 기회가 없어요. 보조출연(엑스트라)와 단역배우 사이 정도? 연기자는 상대방과 호흡이나 씬을 이끌어나가는 대사 전달력이 필요한데 허구헌날 외국인 출연자랑 하고 나래이션이 설명해주고 하니 실제 드라마나 정극에서 하는 연기랑은 굉장히 차이가 있게 되죠. 재연이다 보니 과장된 연기만 했어야 하고요. 정말 참담한 출연료 받고 다른 연기를 해보거나 배워볼 기회가 마땅치 않으셨을텐데. 긴시간 출연한것에 비해 보상이 따르지 않아 안타까움에 적어봅니다. 출연하셨던 배우님들 모두 새로운 인생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서프라이즈 제작환경이 열악한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오히려 공중파 아닌 홈쇼핑이나 유튜브 연기 활동이 더 수입이 좋은 현실이였네요ㅠ 한편으론 끝까지 버티신 서프라이즈 연기자 분들 대단하시네요! 연출팀도 고생많으셨겠어요 예산 없어서 돈도 제대로 못쓰면서 일하는 기분 잘알아요ㅠ
안녕하세요 박재현 배우님 저는 서프라이즈 출연자의 조카입니다. 배우님께서 저희 할아버지 상중에 오셨던게 기억이 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직접 오셔서 저희 삼촌과 인사도 나누시고 인연을 귀하게 여기시는 분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훤칠하고 멋있는 모습으로 기억 하고 있습니다. 하시는일 모두 잘풀리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대단한 사람이다..대부분 국민이 다 아는 정도의 배우인데 저런 선택을 하기는 진짜 어렵다.. 정말 가족을 사랑하고 희생한다는 생각 없이는 어려운 결정이다,. 존경스럽네.. 인생 후반기는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할 거라고 장담합니다. 어떤 자리에서든 자주 얼굴 봤으면 좋겠네요.
박재현 배우님, 같은 가장이자 아빠로써 응원 합니다. 1천회를 했다는 것은 일반 기업으로 비유하면 대단한 장기근속자 입니다. 그런 끈기와 인내가 있으시니 앞으로도 잘되실겁니다. 따님의 건강도 진심으로 잘 회복되길 바랍니다. 차분히 말씀하셨지만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같은 아빠이기에 다 압니다. 건승하세요~
@@sudden_acceleration 이렇게 너무 누가봐도 거짓말이 아닌거 같은데... 이렇게 너무 누가봐도 거짓말이여도 응원에 말이 작은 도움은 될 수 있는데... 이렇게 너무 누가봐도 당신만의 생각을 굳이 여기다 싸지를 필요는 없는데... 그냥 넘어가면 작은 힘이 될 수도 있는밀을 굳이 딴지 걸어서 본인이 병신임을 여기다 증명할 필요가 없는데..
인물도 참 좋으시고 음성도 멋지신 박재현 배우님. 말씀도 잘하시네요. 스스로 기대한 만큼의 족적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고 좋아해주는 건, 분명 배우로서 멋진 발자취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배우로서의 시간들이 자존감이 떨어지는 상황도 많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부는 아니더라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라는 자부심은 분명하니 앞으로는 더더더 꽃길만 걸으세요!
재연배우있으니 같이 일하기 싫다는건 도대체 누구일까... 정말 참담했겠습니다. 수십년 일하던 터전을 벗어나 새로운일에 도전한다는건 정말로 쉽지않은 일인데 참 용기있는 분이시네요. 꾸준히 하셨던 그 성실함이 있다면 어디서든 성공하실거 같아요. 따님의 건강도 좋아지길 바랍니다.
재현님 덕분에 일요일 아침 시간 재밌는 서프라이즈 보면서 편안하게 보낼 수 있었어요~^^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고, 정말 감사합니다!! 시청자의 욕심으로는 멋진 배우님의 연기를 다시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워서 간간히라도 tv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지금 하시는 일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잘 되시고 승승장구 하시길!! 화이팅!!🙇🏻♀️😊
와.... ㅇㅣ분도 은퇴하셨구나.., 제 어린 시절 이중성배우님과 돌아가셨지만 여재구 배우님과 다른 외국출연배우님도 기억남고 진짜 그시절 다 봐왔는데 먼가 묘한기분이네요 가장으로써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은퇴 하셨다니 대단하신것같아요 진짜 하시는 모든일들 잘되시길 빌고싶습니다.
난 정말 화가나는게 재연배우라는 칭호가 정말 얼탱이가없다 저분들도 배우고 또 본인의 연기를 위해서 많이 노력했을텐대 대부분 저런 역활을 하셧던 배우님들은 그 어떤 이미지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일반 드라마에는 거의 나오지 않더라 정말 마음한편으론 안타깝다 저분들도 좋은 작품을 만나기위해서 수 많은 노력을했을텐대 저분들을 재연배우란 말보다 그냥 배우 누구누구 님이다 라고 말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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