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진 한표드립니다. 사실 사랑뿐 아니라 인간의 모든 행위는 욕구에 의한 것이고, 욕구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번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먹는 것, 입는 것, 씼는 것, 공부하는 것, 철학하는 것, 심지어 남을 돕는 것조차도 내 유전자가 후대에 남겨지는데 도움이 되기에 자연선택된 결과로 봅니다.
불우한 이웃이나, 어린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은, 남의 입장에서 같은 감정을 가지고 교감하는 이타적인 마음도 사랑이라 부르고, 어리고 건강하고 대체로 출산에 유리한 신체적 조건들이 눈앞에 노출될 때 느끼는 폭발적인 감정도 사랑이라 부릅니다. 정영진씨는 진화론적 배경에서, 후자의 사랑의 감정이 현재의 인간에게 존재하는 배경은 (그와 같은 폭발적인 감정이 없는 인간에 비해) 번식에 유리했기 때문이다라는 입장입니다. ㅅㅅ를 하기위해 사랑이란 감정이 (인간에게 진화되어) 있는 것이라는 표현이 다소 과격하게 들릴 수 있지만, 같은 말입니다. 납득하고 싶지는 않으나 같은 배경에서, 강간의 욕구가 현재의 인간에게 존재하는 이유도 강간의 욕구가 (강간욕이 없는 인간에 비해) 번식에 유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인간에게 본능으로 남겨진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반대표 드리겠습니다.여성 개체는 번식보다는 육아에 기준을 두죠. 유전자를 후대에 남기는 데서 취한 전략이 다르니까요. 그러니 섹스 즉 육아를 제외한 곳까지만을 중요시한다는 수컷 개체의 주장이라 사랑의 끝은 섹스가 아니라 번식이고 번식을 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육아라 생각하면 글쎄요. 번식은 내 유전자를 남기는 것을 뜻하니까요. 애가 낳기만 하면 지대로 크는 단세포 생물도 아니고 육아기간이 가장긴 개체중 하나인 인간인데. 고로 인간에게 있어 섹스 이후의 사랑은 인간의 번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 입니다.
전 SY님에게 찬성표 드리고 싶습니다. 섹스만을 끝이라고 두는 것은 집단으로서의 공동육아적 행보를 취하며 진화해온 인간이라는 포유류과 개체로 볼때 사회 집단에 소속되지 못하고 낙오된 남성 개체들이 취할만한 전략이니 욕구 불만인데 여자들이 선택해주지 않아서 그게 쌓여서 그렇다는 주장도 표현이 과격했지만 틀린 것은 아닙니다. 취하고 있는 번식 전략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거니 말이죠.
사람은 자기가 살아온 가치로 모든것을 판단한다. 성욕이 거의 없는 어린 아이들의 이성에 대한 심쿵과 손잡고 달달하게 살아가는 늙으신 어르신들의 사랑은 부정하는 건가 사랑없이 섹스하는 인간들도 있고, 사랑해서 섹스하는 분들도 있다. 그리고 섹스할때 느끼는 오르가즘을 사랑으로 착각하는 인간들도 있다. 세상의 모든건 자기의 그릇만큼 보이고 정말 딱!!!!!!!!!!!!!!!!!!!!!!!!!!!!!!!!!!!!!!!!!!!!!!!!!!!!!!!!!!그만큼만 살아가게 된다.
sy의 전제는 오류가 있다... 성적욕구는 남녀가 똑같고 2차성징도 똑같다.... 심지어 시랑앞에서도 마찬가지 이다.... 여자는 착하고 순수할꺼라는 전제도 무슨근거인지.... 고상한척 아닌가.... ㅋㅋㅋㅋㅋ 그리고 단어를 분리하는것은 지성이 있어서 그런거지 무슨 수준이.... 정영진이 가장 이성적이고 맞는말하믄구만.... 깨끗한척인거야 뭐야.... ㅋㅋㅋ 보라돌이 굉장히 이상하네..ㅋㅋㅋ 아씨바 갑자기 진지충되보리네....ㅋㅋㅋ
양자는 동일하다는 일원설이냐 동일한 것이 아니라는 이원설이냐 순간 설득될뻔했다ㅋㅋ 경험적으로 내가 정말 사랑했던 이유에서 섹스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사랑한 이유의 근본에는 섹스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예를 들어 정말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을 맞이한다면 정말 슬플것이고 그 슬픔의 본질이 더 이상 섹스를 못하기 때문? 그건 아나자나ㅋㅋ 그런 사람도 있을 수도 있겠지. 적어도 난 아닌거 같다ㅋㅋ 남녀 사이에 섹스가 갖는 비중이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그렇지 그것이 100%는 아니다. 정영진은 이것을 혼동한 것 아닐까 고로 일원설 탈락!! 추가로 이 세상엔 다양한 사랑이 존재하죠 (무신론자이므로 종교적 사랑은 제외) 현실에서 흔히 보이지 않는다고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건 아니죠 그 사랑 중에 이성의 사랑에서만 섹스 외의 사랑이 없다고 단정하는건 위험하죠 99%의 경우는 맞을 수 있지만 1%를 놓치는 실수를 할 수 있고 단지 1%이지만 세상을 바라볼때 그 1%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너무나 치명적입니다ㅎㅎ
사랑의 방식을 크게 2가지로 구분하면 정신적인 사랑과 육체적인 사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섹스 = 사랑이라고 하는 부분은 맞는 말이지만 섹스만 사랑이다는 틀린 말이죠 왜냐하면 정신적 사랑을 하면 섹스를 나누게 되지만 섹스를 한다고 정식적 사랑을 하게 되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론, 섹스도 사랑이다 하지만 섹스만 사랑이다는 틀린 주장이다.
몸과 마음은 나눠서 생각할수 없습니다. 그건 마치 니 몸에만 고통을 줄께 니 정신은 멀쩡할꺼야..혹은 너한테 정신적인 스트레스만 줄께 니 몸은 멀쩡할꺼야 라고 하는것과 똑같습니다. 모르는 사람과 손만 잡거나 혹은 그 사람 냄새를 맡는것 만으로도 사랑에 빠질 수 있습니다. 섹스또한 마찬가지구요. 이건 그냥 인간이 그렇게 세팅이 된겁니다. 한마디로 정신적 사랑,육체적 사랑 나누는거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제가 너무 동심을 파괴한 걸까요??? 껄껄
애초에 남녀간의 만남은 "사랑"으로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그저 좋아하는마음 끌림 등 다른 요인으로 이루어진것이라고 생각함. 섹스는 그 끌림의 정점에 있는것이고. 남녀간의 이루어짐을 사랑이라는 고귀한(?)단어로 정의하려다보니 일종의 쾌락적 행위, 동물적 번식행위인 섹스와는 좀 이질적인 느낌이 있는게 당연한것이지. 자꾸 남녀간의 만남을 사랑으로 포장하지 말자. 그냥 너희들, 우리들은 다 ~ 주고받는 관계속에 거래로 이루어진 관계야. 사랑? 웃기시네~
섹스또한 사랑의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애인과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것도 사랑이고 같이 맛잇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하는것도, 그사람과의 의견충돌로 다투는것 또한 사랑이라 생각해요. 그과정에 섹스또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죠, 식욕,물욕,성욕또한 사랑을 더욱 폭 넓게 할 수 있는 강력한 요소죠 ㅎㅎ 섹스의 과정만 보더라도 분위기,입맞춤,서로간에 해주는 애무의 과정을 거쳐 삽입에 이르기까지 즐거운 요소들이 정말 많죠 ㅎㅎ. 그러므로 성욕이 잇는한 섹스없는 사랑은 없다. 데이트 없은 사랑 또한 없듯이..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이고 남녀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섹스이다. 여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방식은 섹스뿐이다. 따라서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면 그 여자와 섹스를 하고 싶어 하지만 남자가 여자와 섹스를 한다고 해서 그 여자를 사랑하는 것은 아니다. 이해가 잘 안 되면 수학의 명제를 떠올리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어떤 명제가 참이라고 해서 그 명제의 역도 반드시 참이 되지는 않는다. 정사각형은 직사각형이다. 직사각형은 정사각형이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것이 정사각형이라면 남자가 여자와 섹스하고 싶은 것은 직사각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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