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를 깨우치듯 공부한 뒤에 학원 수업을 들은 학생만이 진정으로 학원 수업을 잘 흡수할 수 있을 거예요. 마치 축구 선수가 스스로 기초 체력을 길러야 테크닉을 익혔을 때 효과를 보는 거랑 같은 이치니까요.^^ 저도 아이가 현명하게 받아들여서 성장하길 응원할게요.
되도록 알게 된 개념을 적어보라고 시켜보세요. 제대로 아는 개념은 이름만 말해도 알아야 하거든요. 수 하면 일대일대응과 일대일함수를 어떻게 구분할래? 순열과 조합은 어떻게 다르니? 산술기하평균과 코시슈바르츠 부등식은 어떤 문제 조건에 사용하는 거야? 이런 질문에 맞춰 개념을 설명하고 비교할 수 있는지 보시면 답이 나와요. 생각보다 학생이 개념을 직접 쓰면서 익히게 하는 학원이 별로 없더라고요.
안녕하세요. 국어는 학년과 상관없이 아이가 살짝 어렵다고 느끼는 걸 세팅해 주시는 게 좋아요. 중학 비문학도 좋고요. 심지어, 수능 기출문제집으로 나가는 학생도 있어요. 가장 먼저 시작하시면 좋은 건, 문학보다는 비문학 독서이고요. 아이랑 함께 서점 가셔서 독서 문제집을 읽어보게 하신 뒤, 조금 어렵다고 생각하는 걸로 골라주세요. 추천 교재로는, 이감 시리즈가 있는데요. 인터넷에서 이감이라고 치시면, 이감 사이트가 따로 있어요. www.yigam.co.kr/?gad_source=1&gclid=CjwKCAjwl4yyBhAgEiwADSEjeIqhEisPG042dxBGNCg2QV4u6t7yidYd35E-CN9zDIch7rguB8xr_BoCxaAQAvD_BwE 여기 들어가셔서 먼저 교재 목록 확인하시고 서잠에서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이미 이감에 허락을 구하고 다다음 영상으로 국어 독서 영상을 만들려고 하는데요. 다음달 정도에 영상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어요. 최대한 빨리 만들게요.^^
선생님...수학 선행 두가지 질문드려요. 저는 중3이고요 현행 3-1 쎈C 마무리하는 중이고 3-2는 쎈B까지 마무리했어요. 고등 공통수학1 인강을 현우진쌤거 시발점 들으면서 개념서는 개념원리를 사용해도 될까요? 원래 보던 거라 익숙하고 인강교재를 언뜻봤는데 장점을 못느끼겠더라구요. 좀 불편해도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두번째 고민은 제가 6월말에 기말고사를 보는 데요. 일품이나 블라같은 심화서 공부없이 4월둘째부터 해서 공통수학1 인강을 시작하면 시험 한달 전까지 해서 약 1달 보름정도를 들을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시험5주전정도 전에 선행 멈추고 현행 3-1 일품이나 블라를 풀려니 시간이 애매하네요. 인강패스를 끊지 않고 단과강좌를 선택하면 수강가능기간이 약 3개월인데 시험기간과 겹쳐서 사실상 1달 보름듣다가 인강을 다시 결제해야 하는 상황이라 아예 지금부터 기말까지 3-1 심화문제풀다가 기말고사가 끝나고 선행을 나가야 할지 돈이 아깝더라도 다시 결제해서 진도를 어느 정도 해 놓고 기말을 볼지 고민입니다. 그러면 선행이 늦어 질 것 같구요. 선생님 도움 부탁드립니다.ㅠㅠ
아이고, 고민이 많겠어요. 1. 현우진 쌤 시발점 수업 듣기 전에 개념원리로 먼저 개념을 예습하는 건, 매우 좋은 전략입니다. 저도 인강 세팅하기 전에 꼭 개념서 하나는 스스로 읽고 문제 풀며 고민한 뒤에 인강 듣게 하거든요. 2. 선행을 먼저 하자니 금전적인 문제도 있고, 심화 문제 위주로 나가자니 선행이 늦어질 거 같고. 이건, 정답이 없어요. 왜냐하면, 학생의 공부 습관과 수준을 모르는 상태에서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말하는 건 무당의 영역이라고 봐요.^^ 한 가지 조언하자면, 특목고 갈 거 아니면 내신보다는 선행 중심으로 공부하는 게 맞기는 한데요. 중학 수학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선행만 나가면 또 와르르 무너질 수 있거든요. 심화 문제를 풀어도 어설프게 풀면, 중학교 개념이 완벽히 잡히는 건 아니라서요. 무엇이 낫다고 섣불리 조언하기 힘들어요. EBSi 들어가서 고1 3월 모의고사 수학 시험지를 풀고 몇 점이 나오는지 알면 조금 더 구체적인 대답을 해줄 수 있을 거 같은데... 21, 22, 23년 모의고사 한번 풀어볼래요? 중학교 선생님도 은근히 내신 시험 문제로 모의고사 변형을 1,2문제 내시니까, 내신 대비 겸해서 풀어보고 알려주면 좋을 거 같아요.^^ 2등급 이상이 나오면 선행에 더 중점을 두라고 대답하고요. 4,5등급 나온다면 중학 수학부터 복습하라고 하는 편이니 참고하세요.^^
이건 말씀드리기가 좀 조심스럽네요. 일단 특정 선생님이 아니라는 가정 하에 이야기해 볼게요. 교재가 필요없을 정도라면, 노트에 따로 수업 내용을 정리하며 들어도 되는데요. 막상 이렇게 해보면, 차라리 책을 살 걸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내가 한 번 들으면 되도록 잊어버리지 않는 암기력의 소유자거나 이미 비슷한 강의를 2,3개 들어서 내용이 익숙한 학생이 아니면, 되도록 책을 사서 거기에 정리하면서 강의 듣는 걸 추천해요. 단, 의지에 따라서는 다른 교재를 사서 인강 듣고 그 내용을 다른 교재에 보충해서 정리하며 공부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될 수 있어서... 한 번 시도는 해보는 건 나쁘지 않다고 봐요. 대신 적을 게 너무 많아서 공부가 안 되면 바로 인강 교재를 구입하세요.^^
질문 있어요 선생님. 평범한 지역 중학교3학년이구요. 선행은 아직 하지 않아서 곧 하려고 하는 데요. 여기 저기 보면 할 문제집이 많던데...제가 진학하려는 고등학교는 내신이 쉬운 편이라 교과서변형과 유형문제집(rpm, 쎈)에서 많이 출제되고 모의고사변형문제와 서술형문제로 변별을 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내 년에 서술형이 늘어난다고 해서 어떨 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경우 선행은 개념서와 유형서로 나가고 여기서 부터 제가 내 년 내신 계획대비 질문인데요. 저런 경우에 내신 대비로 교과서와 선행했던 유형서 반복해서 풀어보고 바로 자이나 마더텅같은 기출을 풀어보는 게 좋을 까요? 그래도 모르니 준심화서하나 정도는 하는 게 좋을까요?
이게 정말 대답하기 어려운데요. 뭘 해야할지 몰라서가 아니라요. 반복해서 풀고 다음 교재로 넘어간다고 할 때, 어느 정도까지 이해하고 체화하는지가 학생마다 달라요. 쎈과 rpm에서 야무지게 수학 패턴과 개념을 익혔다면, 굳이 준 심화서 필요없이 자이나 마더텅으로 넘어가도 되는데요. 가르쳐보면, 대체로 그 진가를 완벽히 뽑아먹을 수 있는 학생이 그리 많지 않아서요. 되도록 일품 정도는 거친 뒤 기출문제집으로 넘어가게 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문제집을 늘린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라서, 항시 시험을 보거나 풀이 과정의 이유를 쓰면서 내가 제대로 아는 게 맞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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