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보니 편한 게 최고다며 빡센 곳 가지말라 하는 댓글이 많은 것 같습니다. 편한 게 좋다는 생각에 태클 걸고 싶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이기 때문에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해보려고 온 사람 바보 만드는 뉘앙스의 댓글을 보면 힘이 빠집니다.. 직접 선택해서 오는 것이고 그 선택 후회하지 않습니다. 군대는 어쩔 수 없이 시간 뺏기는 곳이 아니라 나라를 지키는 곳입니다. 더 고되고 더 빡세게 더 멋있게 우리나라 지킬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할 따름입니다.
ㄹㅇ ㅋㅋㅋ 999K에 PRE매고 1050고지 처 올라가는데 소대장은 계속 뛰어다니면서 더 빨리 따라오라고 하고 매복할때 매시간마자 위치보고 해야되고 뭐만하면 소산 해가지고 엎드리면 일어나기 ㅈㄴ힘들고 통신 본대랑 안돼서 안테나 숏 에서 롱으로 갈면 나무에 걸리고 뭐만하면 탐침봉 들고 쑤셔야돼고 ㅋㅋ 진짜 지옥...ㅋㅋㅋ
노도부대 수색대대 전역한지 15년지났지만 희노애락은 2년여동안 강렬하게 남았습니다. 어느곳에서 어떤보직이든 쉬운곳 없지만 또 시간이 지나면 모두적응하고... 적응할만하면 전역합니다. 특히나 수색부대(대대, 중대) 특공부대(여단 연대 대대) 모두 고생들 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속에서 나름선전들 했는데 시간이 흐르다보니 국방정책상 병중심에서 간부(장교 부사관)중심의 팀단위로 전환되고 있어 아쉽습니다. 간혹 해병부대 특전병 및 특전사 분들과 비교들 하시는데... 임무가 다르고 병체제 부사관 제재등 각부대의 구성및 존재가 의미가 다르기에 비교하는것 자체가 금물입니다. 그저 수색부대 수색부대일 뿐입니다. 타부대와 비교보단 서로격려해주시는 문화가 형성되길 바래봅니다
수색대 나왔는데 운동좋아하고 총많이쏘고 싶은 사람들은 추천합니다 작전도 맨날 할꺼 같지만 저희 부대는 1개중대에 1개소대만 디엠지 작전에 투입되어서 3개월 후에 다음소대와 교대하는 방식이였습니다. 그래서 3개월 하고 내려와서 6개월 있다가 다시 올라갑니다 군생활중 2번에서 3번 전방소대로 올라갑니다 그외 나머지 시간들은 중대에서 근무서거나 작업합니다. 다 사람사는 곳입니다 다만 가서 지뢰조심하세요 저때 매년 지뢰사고있었습니다.
오늘 동반입대로 25사단 1지망으로 지원한 사람입니다. 친구랑 같이 수색대대를 가려고 합니다. 수색대대에 혹시 안경쓴 사람도 있을까요? 제약이 있나요? 있다면 라섹까지 고려하고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가는게 많이 어려운지도 혹시 알 수 있을까요? 사람이 많이 없다고 하셨는데 체력은 어느정도는 자신있는데 뽑아간다는 말도 있고 지원할 수도 있다고 해서요..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ㅜ
저기 나오는 5사단RCN출신임. 신병때 173GP 전방초소 올라가서 경치보고 감탄했던게 2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경치 구경은 잠깐이고 정전협정 위반사항, 전방지형, MDL위치 암기한다고 디지는줄 알았다. 초소에서 팔굽혀펴기 200회ㅡㅡ;; 군대는 니가 있는곳이 가장 힘든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