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을 어린이집 보내면서 느낀건데, 아침 간식부터 점심 식사까지 엄청 신경써서 해주세요. 건강하고 맛있게 조리해주셔서 우리 아이들은 정말 점심시간을 좋아했습니다. 내 아이라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주신 조리선생님 정말 감사했어요. 이런 분들이 계셔서 우리나라 아이들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부 뉴스에 나오는 사례때문에 매일매일 더더 긴장하고 신경써주시던거, 학부모들은 다 알고 있어요.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댓글에 어린이집은 저래야돼~ 하는 분들. 진짜 어린이집 점심 주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너무 모르시는 것 같아요. 세계 어디를 가도 우리나라 만큼 위생적이고 건강에 신경쓴 식단으로 점심을 주는 어린이집이 별로 없어요. 정말 괜찮게 나오는 곳이 더더 많아요. 자랑스러워 하셔도 됩니다.
이런 학부모님들을 보면 정말 감사하단 생각이 들어요. 아시는 지 모르겠지만, 하루종일 정신없이 힘들고 지쳐도 이렇게 믿어주시는 학부모님들의 알림장 한 줄, 전화통화 한 마디로 전부 녹아내리게 되거든요. 어느 선생님이신지 모르겠지만 글쓰신 분을 학부모로 만난 선생님은 덕분에 한 해 내내 많이 행복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종원쌤 새삼 대단하시다 사실 이런 방송 안하고 앉아있기만 해도 될 위치와 재력을 이미 갖추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발로 뛰어다니시면서 땀 뻘뻘 흘리시면서 직접 정성껏 다 요리 하시고 그 요리로 인해 먹는 사람 보는 사람 행복해지게 만드시는.. 저 위치에 이러기 쉽지 않을텐데 항상 누구보다 더 현장에 계시는 분이신 것 같아 존경스러워요 이 프로 너무 좋아요!!🥰
반만이 아니고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잘 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에 노출되는 자극적인 기사들에 초점을 두지 않으시기 바라요... 주식으로 대박난 사람이 기사에 나오는건 그게 일반적이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잖아요. 보육교사 직업은 돈을 많이 받는 직업도 아니고, 사회적 명예가 있는 직업도 아닙니다. 정말 아이들 하나의 이유로 일 하는 사람들인데 이런 글 볼 때마다 회의감에 무너집니다. 전 그 현타를 못 견디고 그만두었지만, 우리 애 손톱좀 깎아달라며 던지듯 맡기고 바짝 깎으면 아동학대라고 말하는 부모님들을 겪고도 아이가 웃어주는 얼굴에 다시 죄인이 되어 출근하는 선생님들이 여전히 많이 있어요^^
요즘 뉴스보면서 전쟁, 정치권이나 기업들 (예를들면 대우조선) 의 갑질 비리사건들, 누가 누굴 죽였네 누구때문에 피해를 입었는데 제대로 보상도 안해주네 이런것만 보다가 이 영상을 보니까 마치 오하시스에 들려서 잠시 쉬는느낌이네요.. 저 아이들만큼은 제발 올바르게 자라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