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마산봉
설악산의 북쪽 끝자락 봉우리로 남한의 백두대간 북진 마지막 봉우리이다.
금강산의 남쪽 3개 봉우리 중 하나로 금강산이라고도 한다.
올해들어 가장 추운 날.
카메라도 영하에 얼어서 영상이 툭툭 끊기고 소리도 끊기고 배터리도 금방 나가버린다.
고성군은 겨울철 눈이 가장 많은 곳. 우리나라 최초의 스키장이 여기에 들어선 이유이다.
가깝고 편리한 스키장들이 생겨나면서 알프스스키장은 폐장한지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알프스스키장이 있는 흘리에는 눈이 많이 내린다.
마산봉 아래 흘리는 겨울철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황태를 말리기에 좋은 곳. 황태 덕장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주말 전국적으로 돌풍이 불었고
선자령에 눈소식에 백패킹 간 많은 사람들이 강풍에 텐트를 두고 탈출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마산봉도 바람이 밤새 불었는데 그래도 깊이 파서 구축해서 다행이었다.
#설악산#북설악#마산봉#백두대간#겨울백패킹
20 дек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