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밴드로 유입된 팬들이 밴드음악팬이 되는 경우도 많아요 저도 어릴때 버즈음악으로 시작해서 밴드음악 관심가지면서 홍대클공다니기 시작했거든요 평소에 안듣던 사람이 듣는거보다 아이돌밴드로 진입장벽 낮추고 그들 보러 부락가고 펜타포트 gmf다니는 팬들이 결국 밴드팬되는거거든요 아이돌밴드 배척하는 인스타 밈생성하시는 분들 당신들이 밴드붐 늦추는겁니다
요즘은 인정. 근데 버즈 시절의 옛날 밴드들은 충분히 그럴만했다고 봐요. 클릭비 등등말이죠. 지금보다 밴드의 자체 역량(곡의 생산부터 공연 역량에 이르기까지)이 중요했던 과거에 이 역량이 너무도 부실했고, 사실상 기획사의 꼭두각시였으며 표절부터 립싱크 핸드싱크(물론 이건 방송국의 문제도 있었지만... 이들은 방송 밖에서도 여전히 문제였거나 아예 방송 밖에선 거의 활동하지 않았으니) 등등의 기본도 안된 이슈가 많았죠. 사실 이건 1세대 내지는 일부 2세대 아이돌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아무튼 이런 과거가 있었으니 그 관성 때문에라도 배척하는 경향이 남아있는 것도 이해는 되고요(물론 이해된다고해서 그래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만)
진짜 갈라치기 개심하긴 함, 아는 애가 진성 락팬인데, 본인도 팝락은 자주 듣고 메탈록이라고 해도 못듣는 건 아니라서 얘기하다 보면, 진성 락팬들이 팝락이 락이냐고 얼마나 깔보는지 허 ㅋㅋㅋ 이건 그 애뿐만 아니라 친척 중에도 한 명 그래서 그럼. 진짜 꼴값떠노라고 밖에 ㅋㅋㅋ
국내 음악씬이 트로트, 양산형 발라드 등 어느 순간 정체되어 있어서 대중들이 외국 음악까지 끌어다 듣다가 이제야 국내 밴드로 향한 느낌... 실제로 실리카겔보다 아이묭이나 요아소비, 이마세가 더 국내에서 잘나간 거 보면(물론 락 계열이지만) 실리카겔 붐은 단순히 잠깐의 환기일 수도 있어 확실하게 메인씬까지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데이식스 팬으로서 아이돌 밴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물론 아이돌 밴드의 음악이나 팬덤 문화가 거부감이 있다는 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런 아이돌 밴드가 잘 되어야 다른 밴드도 흥하지 않겠어요? 노래가 좋아도 모르면 못 듣잖아요ㅜㅜ 일단 알리고 봐야죠. 그니까 마냥 배척하지 말고 같이 커졌으면 좋겠어요!!!
마이데이입니다 저는 데이식스에 드러머 윤도운 보면서 드럼 전공생 됐어요… 매번 모든 분들이 그렇지 않지만 밴드 좋아해?! 할 때 어 나 데이식스 좋아해 하면 데이식스는 밴드가 아니라는 듯이… 그런 취급하는데 진짜 너무 억울해요 ㅜㅠㅠ 저도 실리카겔 유다빈 나상현 루시 다 좋아하고 그중에 데이식스를 제꿈으로 잡았을 뿐인데 단지 아이돌밴드라는 이유로 그게 밴드야? 취급하면 너무너무 슬픕니다 😢
오늘도 너무 재밌고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진짜 요즘같이 즐길거리가 넘치고, 들을 음악 장르도 넘치는 시대에서 사실 록이 쌈싸먹는 시대가 오긴 힘들 것 같아요 (어떤 장르든 마찬가지로) 그렇지만 우연히 밴드음악을 접하고 두근거림을 느낀 새로운 팬들이 꾸준히 생겨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니..! 록에 흥미를 가진 뉴비들을 단순히 흥미를 넘어 덕후가 되게 만드는 건, 이렇게 역사와 트렌드를 알려주는 정보성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재미있는 영상 감사해요!
세상이 바뀐거 같아요. 예전에는 진짜 좋은 밴드들이 같은 한국에 있어도 홍대 가지 않는한, ebs 스페이스 공감에 헬로루키 통해 올라오지 않는한 알기 힘들었죠. 요즘은 유튜브나 스포티파이로 전세계에 자신의 음악을 알릴수 있으니까요. 이 음악 저 음악 할거 없이 다들 해외까지 쭉쭉 뻗어나가 흥하길 바랍니다.
아이돌 밴드 좋아하던 팬들이 그대로 인디밴드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아이돌밴드의 역할도 밴드신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단 생각이 들고 절대 무시당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저도 밴드 입덕은 엔플라잉으로 했는데 지금 나상현씨밴드, 실리카겔, 라쿠나, 차세대에 미쳐있습니다..ㅎㅁㅎ
제가 밴드음악들을 듣게 됐던건 아마 90년대생들은 스타리그때 들었던게 많았을듯 하네요.린킨파크 뭐 유명하죠.특히 저는 FPS게임을 주로 했었는데 매드무비들을 보면 해외락 음악들이 많이 있어서 그걸 듣고 자랐었죠.펜듈럼을 많이 들었습니다.그러다 아이돌쪽으로 전향하면서 잊고 지내다가 최근에 QWER 보면서 다시 밴드쪽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물론 이쪽은 제가 늘 듣고 있던쪽이 아니라 J락 성향이긴 하다만 그쪽도 조금씩 들으면서 우리나라 밴드들도 조금씩 영역을 넓혀서 듣고 있습니다.요즘 아이돌 노래들은 저한테는 이제 식상해지고 있던 찰나에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게 된거라 아이돌밴드라는게 양쪽진영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인건 알지만 그래도 이렇게 유입이 될 수 있다 라는걸 알려주고 싶네요
좀 사파적인 접근이긴한데 혹시나 락음악에 접하시려는분들 꼭 락이 아니더라도 다른 음악장르에 입문하려는 분들한테 이상형월드컵을 추천드리고 싶음 가능하면 마이너한 음악인들이 모여있는 월드컵으로 왜냐하면 처음 입문할땐 입소문을 타거나 어디선가 들어봐서가 가장 많은 경우인데 그럴경우에 자기스타일이 아닌 음악인이 귀에 들어오면 그대로 그 장르에 대해 귀를 닫아버리는 분들이 꽤 많아서 이상형월드컵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아티스트를 찾음과 동시에 여기 장르에는 이런 아티스트가 있구나하고 알수있음 물론 이것도 좋은점만 있는건 아니지만 제 경험상 컨트리 장르를 입문할때 꽤나 어려움없이 입문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렇게 댓글 남김
나락도 락이다. 락앤락도 락이다. 희노애락도 락이다. 감정기복 오르락내리락도 락이다. 밴드 공연이나 페스티벌 홍보계정분이 만든 문구처럼 락도 계량 될 수 있음을 인정하고 새로운 유입을 증폭시켜야 시장또한 커지지 않을까 싶네요.. 어찌됐든 소비가 있어야 공급또한 있기 때문에! 너무 보존만 하다가는 예전의 한복문화처럼 대중들에게 잊혀질것같습니다. 잘 계량하고, 아이돌이 입고, 세게에 더 큰 관심을 받게된 한복문화 처럼 한국의 밴드 문화도 다시한번 빛을 봤으면 좋겠네요~ 내용과 별개로 새소년 파이팅!
2004년 다이나믹 듀오가 Ring My Bell 로 대한민국 차트 1위 먹을 당시 제 주변 친구들이 갑자기 너도나도 갑자기 힙합을 듣고 힙합 패션을 하고 다니면서 대한민국 랩퍼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고 그런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고 그냥 다듀 노래만 열풍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 결국 진짜 힙합 붐을 만들어준건 쇼미더머니였구요 ㅋㅋㅋ 어찌보면 붐이라는 건 항상 메이저를 꿈꾸는 해당 장르 음악팬들의 소망같은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90-10년대까지는 tv라는 미디어매체를 통하지 않으면 가수는 인지도를 쌓기 힘들었죠. 특히 무대에 밴드세팅을 해야되고, 라이브가 매력인 밴드음악은 90-10 시대의 미디어에는 맞지 않는 장르였다고 생각해요. 지금에 와서는 굳이 tv가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과 통로로 가수들이 음악을 알릴수가 있으니...이전보다는 더 다양한 팬층이 생겨난게 보기 좋아요. 10년전 20년전은 진짜 고인물이였잖아요 ㅋㅋ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ㅎㅎ
전 반대로 브릿락에 미쳐 살던 사람이었어요. 실리카겔. Surl, wave to earth, 등등 인디도 좋아하고 두루두루 듣다가 아이돌 밴드에 빠진 케이스. 편견 솔직히 있었구요, 아직도 소위 덕질 문화에 적응 몬하겠는건 사실인데 ㅋㅋㅋ 음악과 노래실력 무대매너 진솔함이 좋아서 계속 좋아하고 있어요. 요즘은 편견 다 깨졌구요, 아이돌 밴드든 뭐든 노래만 좋으면 된거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저도 데이식스를 시작으로 밴드에 입문해서 요즘엔 90년대 브릿팝 장르에 빠졌어요 ㅜㅜ 그리고 한국 밴드는 좀 더 인디밴드에 빠져서 플리에는 온통 밴드 뿐입니다... 이렇게 저처럼 아이돌 밴드로 시작해서 밴드에 빠진 사람도 많기 때문에 아이돌 밴드를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게 전 이해가 안 될 뿐이에요😢😢 한국 밴드가 차트를 지배하는 날이 오길!!!
솔직히 락음악이 더이상 흥하지 않는이유중에는 리스너들의 태도도 한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로큰롤부터 시작해서 얼터너티브까지 셀수없이 락음악은 장르가 정말 다양한데 그런 장르들이 하루아침만에 뚝딱하고 나왔을까요? 수십년을 거쳐서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여러 음악적 시도끝에 나온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락이라는 거대한 음악장르를 구축 할 수 있었고요. 그러나 기존의 락음악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 시도를 하면 이게 무슨락음악 이냐라고 무조건 배척하고 질타하기 바쁜것같아요. 이 요인때문에 락음악이 더이상 발전하지 않고 한물 간 장르로 인식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리스너들이 좀더 열린 마음을 갖고 수용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틱톡이나 인스타 유튜브 등이 새로운 인기의 장이 된만큼 메인스트림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게 된듯 합니다. 그냥 장르 관계없이 음악이 좋으면 인기를 얻을수 있는 그런 시대같아요. 밴드들이 일본이든 서구시장이든 좋은 음악을 들고 해외진출 시도했으면 좋겠어요. 아이돌밴드에 대해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흐름인게 케이팝의 가장 장점이면서 단점이 모든 스케쥴이 상업적인 모티베이션으로 돌아간다는 점인데 아이돌밴드가 그런 영향 없이 자기들만의 확고한 디스코그라피를 꾸리는 밴드라면 잘생긴게 무슨 대수일까요.
일단 저 같은 경우도 흔히 ‘아이돌밴드’인 루시가 입문의 계기였습니다. 이젠 넘어서서 해외의 밴드와 록까지 좋아하게 된 케이스인데, 이 장르를 파온 사람으로서 아이돌 밴드를 배척하고 무시하고 그게 밴드냐, 록이냐 라고 갈라치기 심한 그런 반응들이 참 안타깝고 무지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밴드와 록은 케이팝처럼 쉽게 다가가거나 입문하기 어려운 장르이기에,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에는 아이돌 밴드의 영향력과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다고 느끼거든요. 물론 음악 장르에 대한 분명한 구별은 필요하지만, 심한 갈라치기와 배척 또는 무시가 결국 살살 불어오는 밴드와 록의 붐을 다시 죽이는 일밖에 되지 않을 듯하네요.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꼭 알았으면 합니다.
어릴 때부터 에프티아일랜드 좋아하고 아직까지 좋아하는 1인 그 시절 핸드싱크다 뭐다 아이돌밴드가 밴드냐 작사작곡도 안 한다라는 과도한 부정적 피드백들은 16-18살이던 멤버들 뿐만 아니라 더 어리던 제게도 약간은 트라우마처럼 남은 기억이에요 어쨌든 이제 18년차고 그 세월 날로먹지 않았으니 기회되면 꼭 FT 라이브 보셨으면 합니다 보컬피셜 작년 부락을 시작으로 이제 국내 무대에도 많이 나올거라고 하니까 라인업에서 만나면 한 번 보러 와주세요 !!!
밴드한팀정도 차트인, 이런일은 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예시로 잔나비가있었지요 밴드의 붐은 오더라도 인디씬안에서만 거창해질뿐, 대기업이 주도하는 메이져가수들과 아이돌과는 다른세계에 있습니다 다 접고 음악만 보더라고 연주인과 작곡을 겸하는 소규모집단이 대기업시스템을 이기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자본력에 비례하는 홍보마케팅은 쉽게 승자가 될 수없지요
실리카겔을 비롯한 몇몇 성공한 밴드들을 통해서 밴드에 입문하는 경우는 확실히 많은것 같아요 저도 루시로 밴드에 입문했는데 알게모르게 굉장히 다양한 다른 밴드를 접하게 되더라고요 패스티벌에 다니면서 듣는경우도 있고, 다른 팬분들이 추천해주신곡, 가끔은 밴드 멤버가 추천해주는 다른 밴드 곡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밴드 음악 자체를 좋아할수 있게 되는것 같아요 이미 굉장히 많은 밴드가 열심히 활동하고있는 만큼 그냥 이건 록이 아니라는등, 아이돌밴드는 밴드가 아니라는등 무작정 비판하지만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유입이 될것 같아요 꼭 밴드 붐이 오지 않더라도, 뭔가 어렵다는 인식만 없어지고 다른 장르처럼 쉽게 접할수 있는 장르가 될수는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십년넘게 밴드음악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취미로 밴드도 하고있구요... 00-10년대의 긴 암흑기를 지나 조금씩 더 주목을 받는 음악이 되어가는 것 같긴 하지만, 한편 걱정인 것은 속칭 밴드음악이라는 것들 내부의 다양성이 줄어든것 아닐까 싶어요. 말미에 메탈이나 펑크음악은 티켓이 남아돈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요, 밴드음악이라는 독창적인 가치가 매력을 가져온게 아니라 케이팝,즉 bts와 뉴진스의 확장팩정도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밴드음악에게만 한정된 스포트라이트인 것 같아요. 이 댓글에도 자칭 진성 락매니아들이 "xx가 무슨 락이냐"라고 하는 자세를 버릴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는 댓글이 많고 저 역시 이 말에는 공감합니다만, 그 말은 반대로 락스럽지 않은 밴드, 즉 k pop확장팩인 아티스트들이 공교롭게 밴드를 하고있던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밴드라해서 모두가 실리카겔, surl, wave to earth와 같은 음악을 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밴드로는 락도 하고 메탈도 하고 재즈도 하고 블루스도 합니다. 극단적으로 과장 좀 많이 섞어 말해서 나름 유명한 밴드 기타리스트 페달보드에 디스토션페달이 있기나 한 것인지 궁금해질 지경입니다. 위와 같은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밴드가 어떤 방법으로든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고 이러한 것들이 결국 다른 음악에 대한 관심으로도 흘러갈 것이므로 지금과같은 현상은 매우 고무적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중들은 밴드 세션 관심없어요 아니 세션이 뭔지 조차 몰라요 대중이 원하는건 오로지 이쁜 아이돌 혹은 가볍게 듣기 좋은 이지리스닝 쇼츠뿐입니다. 이제는 듣는 음악이 아닌 보는 음악이 되버린 제일큰 이유는 소속사 위주의 음악계가 아닌가 싶어요,인디부터 올라간다하더라도 개인이 부담해야하는 합주비,클럽대관료등등부터 그런 공연들이 활발히 이루어질수있는 인프라가 너무 작은점, 그리고 그런밴드들은 찾아보지않고는 흔히 정보를 알수 조차 없는점 또한 인디부터 차근차근 올라오는게 아닌 소속사에서 처음부터 길러져서 나오는 양산형 아이돌에 음악성보다는 그저 잘 팔리기위한 음악 가볍게 듣기 위한 음악들만 나오는 이러한 현실때문에 밴드들은 못크는거같아요
락음악이 조금 더 대중음악씬에 가까워지는 길은 한가지 장르에 국한된 락밴드들 보다 밴드 자체의 매력이나 개성이 돋보이는 밴드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혁오나 잔나비 그리고 실리카겔까지 밴드자체의 매력이 어필되는 밴드들이 대중들의 픽이 되는 현상을 본다면 더더욱 그러하구요. 그래서....스킵잭 흥해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