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시내버스한지 어언27년차 부산에서 하고 있습니다. 버스승객님 남여노소 장애인 하여간 정말 다양합니다. 저는 버스 하기전에는 창원공단에서 기계가공1급자격증을 취득해서 87년도 부터 좋은회사에서 자동차 부품 방위산업 에서 총도제작 하고 미사일부품도 제작하고 하여간 자붐을같고서 일하다 90년도에 결혼하고 93년도에 부산에 와서 대형화물차 보세화물 2년하고서 우년찬게 지인으 소게로 버스을 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시운줄알고 왔는데 해보니 정말 힘들고 어려웠어요. 앞차와간격 요금 다양한손님 도로엔 택시주정차 택배차 머리가 아프드라고요 장가을 가지 않아다면 이길을 그만두고 창원으로 갔겠지요. 하루하루 하다보니 아이들 대학까지 둘보내고 이재는 삼성에 큰아들 들어가서 일하고 작은아들 금형가르쳐서 5년 하다가 친구따라 서울가서 일 잘하고요. 이제 정년이 내년이라 안전하게 일하고 정년하는것이 꿈이람니다. 아므튼 요즘 버스에 오시는 후배님들 정규직이 지만 4 5년간 삼승무하는것이 정말 힘읻.들것입니다. 왜냐면 노선이 매일 바뀌고 차고 여러 종류안되 이차 져차해야 하니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ㅇ.면 바로 노선이탈 또는 서고오 이어지니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버스승무원 여러분 안전운행 하고 화이팅 합시다...
현재 버스운전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이 여름에 하루 9시간 넘게 운전석에 앉아만 있으니 허벅지 근육이 얇아지고, 몸이 안좋다는 걸 느꼈는데요. 올해는 특히 역대급 폭염이라고 해서, 더 몸이 안좋기 전에 빙판시트로 미리 대비를 해놨습니다. 직접 써보니 앉아 있는 부분이 무척 시원하더군요. 더위 먹으면 운전할 때 집중을 못하는데 아직까지 일할만하는 것보면 마음에 드나봅니다.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루에 몇번 하는지, 아마 수천번 할걸. 손님은 두번 이상은 안할건데, 하루에 8시간 이상 운전하는 기사는 또 하나의 고통노동. 그냥 눈인사나 손인사만 해도 손님들은 감사해야갯죠. 인사보다는 손님의 안전에 더 집중하는 것이 중요. 겉치례보다는 실속. 인사받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지.
약간 이규빈님 닮으셨다. 근데 버스정류장 전광판도 은행 번호표처럼 번호도 같이 나오면 좋겠네요. 마치 9호선 처럼요. 정류장 안내판을 정류장 진행순으로 1번부터 번호를 부여하고, 또 하나의 정류판은 가나다순으로 배치해서 붙이면, 내가 내릴 정류장이 몇번인지 알게되고, 그리고 전광판 안내방송과 번호로 내가 내릴곳을 놓치지 않고 내리게 될테니까요. 버스 기사님들 생리적욕구 해결하시기위해 노량진소방서에 잠시정차하시고 화장실로 뛰어가시는거보고 좀 가슴 아팠음. 버스바지회사사장과 불법세습하는 가족경영인들 연봉 줄이고 이 분들 복지시설과 연봉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서울시민의 발, 버스기사님들 홧팅!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