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에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이 처음 나오고 당시 고3 수험생이였지만 무언가에 홀린듯 영화관으로 뛰어간 나는 생애 첫 마블 영화를 보고 그 감동에 팬티에 무언가를 지리고 친구에게 부축을 받아 극장을 나왔던 기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 후로 18년동안 수없이 많은 마블 영화가 나왔고, 이제는 70이 가까운 우리 아버지도 알고, 모두가 아는 빅네임드 프렌차이즈 영화가 되었지만 18년전 한 사내아이의 팬티를 앗아갔던 마블이란 단어와 향수는 내 가슴속 프리미엄 강남땅에 자리하고 있다 ㅠㅠ 오래오래 해먹어라 마블ㅠㅠ
'비프로스트'(고대 노르드어: Bifrǫst)는 노르드 신화에 나오는 불타는 무지개 다리로, 중간계 미드가르드와 신계 아스가르드를 연결한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 길, 권력으로 나아가는 빛나는 길 등등과 관련된 관용적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주로 상징의 방식으로 사용된다. 표준 영어발음으로는 '비프로스트(미국∙영국 [bivrɒst; │bi:frɒst], 프랑스∙독일∙폴란드∙포르투갈에서도 '바이bai'가 아니라 '비bi'로 발음한다. 직접 사전에 찾아서 표준발음법을 보면 알 수 있다.)'이지만, 이는 북유럽 신화에서 기원한 단어이기 때문에 발음을 표준 영어가 아닌 북유럽 기준으로 해서 '바이프로스트'라고 발음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도 있다(하지만 실제 스웨덴 사전에도 표준발음을 찾아보면 '비프로스트'로 되어있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토르 시리즈에서는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명확히 발표하지 않았지만, 작중에서는 '바이프로스트'로 발음하였다. 아무튼 글로 표준표기를 함에 있어서는 결국 한국어로는 '비프로스트'가 맞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