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은 봉지 사양할때 비닐에 구멍 뚫어주지 않으면 아주 강군이 아니면 비닐 못 뚫습니다 구멍을 똟어주세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봉군의 숫자가 답이 없게 작기 때문에 소초를 넣어줘도 지금은 집을 못지어 내립니다 오히려 케어할 공간만 넓어지는 걸로 인식하기 때문에 지금은 소초광은 빼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초광은 여왕이 산란하고 그 후에 월동난 일벌들의 세대교체가 끝나고 나서 넣어주세요 지금은 벌통을 보온재로 꽉꽉 싸서 내부 온도가 올라가도록 만들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떡 물어간다는 건 여왕벌이 살아있어서 산란을 하고 육아를 하려고 한다는 건데 봉군수가 너무 작아서 지금은 자기들끼리는 내부 온도 유지가 힘들겁니다 그러면 제대로 산란육아를 못하니까 무조건 온도를 올려주셔야 합니다 아마 양봉이랑 같이 35도 근처에서 산란육아할겁니다
친정에서 토종벌 키웠었는데 날이 따시면 괜찮지만 추우면 벌통 주변으로 헝겊같은걸로 감싸고 끈으로 묶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 1단이라서 그럴 수도 있는데 3~4단 유지되면 감쌌어요... 그때 말벌 많이 잡았었는데.... 세력이 약하니까 말벌 침입이 더 잦았던거 같습니다... 얼른 키우셔야겠네요.... 토종벌에 병이 생기고 엎친데 겹쳐서 말벌까지 기승해서 토종벌은 더 못키우게 되었네요....한참 잘 되었을때 토종 분봉하는걸 보게되면 장관입니다.... 붕~붕~ 소리에 주위 하늘이 까맣게 되고....(세력이 쎘던거 같아요...)캬... 오랜만에 그때 생각이 나네요... 그러면 물뿌리면서 (비오면 잘 안날라다니니까 최대한 낮은곳으로 가게끔 물을 뿌리더라구요..)어디 앉는지 잘 봐놨다가 집주변에 쑥 캐서 한다발 묶어놓고 했었는데....
지금까지 프응영상 보면서 안 사실, 화분떡을 쳐묵쳐묵 하고 있으면 일단 산란을 하고 육아를 하는 것이다. 소초광에 집을 안지은건 산란도 조금나갔고 먹이도 부족하기 때문 아닐까 싶다! 봉지사양이 안통하면 토종벌용 조그만 사양통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없으면 자작해서 넣어주자.
몇 해 전 봄에 밭에서 일하는데 벌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가서 보니 주목 밑에 토종벌이 온거에요. 저도 어려서 아버지가 양봉을 하셨어서, 저거 좀 받아서 키워보자... 몇 번의 시도 끝에 여왕벌을 찾아서 스티로폼 박스 안에 안착시켰어요. 설탕물도 타서 박스 안에 넣어 줬는데. 아글쎄 집도 잘 짓고 잘 살던 녀석들이 이사를 갔더라구요. 사전 지식이 좀 더 있었다면 안착시켜 키울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네요. 각설하고, 잘 보듬으셔서 토종벌도 잘 키워 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