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미술사 공부를 하고 이 영상을 보니 예전에는 이해할수 없었던 예술세계를 조금 이해하게 되어 기쁘간 한데.. 출품국 거의 모두 현재 인류의 위기와 아픔을 주제로 한데에 반해.. 한국은 아예 외딴 섬과도 같은 작품을 보낸게.. 정말 우리나라가 외부 세계에서 알마나 고립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나네요...
좋은 지적이십니다. 우리는 솔직히 많이 격리되어있습니다. 미술교육은 더욱 그렇구요. 단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너무 지나치게 모든 작품동일한 주제나 이슈를 같은 방법으로 쏠리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작품들은 어쩐지 스토리가 없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ㅜㅜ
작년에 베니스비엔날레 보고 왔습니다^^ 같이 본 남편은 너무 이해가 안되고 흥미를 못찾겠다고 했습니다. 저도 비엔날레는 처음이라 난해하다고 느꼈지만 아마 우리가 아트를 잘 모르기 때문에 흥미가 안 생기는 거지, 저 작품들이 훌륭하지 않은 것은 아닐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영상은 저의 많은 물음표들을 지워주네요. 상업적인 미술을 많이 보다가 예술의 미래, 동시대의 의미 등을 표현하는 미술이라는 설명이 전반적인 이해를 시켜줍니다.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저는 런던에 아트 공부하러 왔어요 ㅎㅎ 대원쌤이 지금 퐁당 뛰어들라고 하셔서.
헉!!! 정말요? 사실 비엔날레들은 아트페어와는 달리 아방가르드 미술의 극치를 이루는 전시죠. 제 조언은 미술을 너무 어떤 답을 찾으려고 하지 말자는 겁니다. 미술은 극히 개인적이거나 주관적인 학문-특히 현대 미술은 자신이 지닌 개인적 경험에 의해 해석 될 수 있는 분야 입니다. 그 개인적 흐름에 몸을 실고 떠내려 가세요^^. 저 또한 저 전시에서 절반 이상은 제가 좋아하는 미술같지 않다 라는 생각이 납니다.ㅎㅎㅎ 와우 그럼 두분이 다 유학가신건가요? 대단하시네요^^ 제가 그런 조언을 드렸다니 ㄷㄷㄷ
@@LetsArt 아, 그렇군요. 극히 개인적이라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친구가 자기는 아트를 모른다기에 제가 아트는 알고 모르고가 없고 그냥 자기가 느끼는 그것이라고 말했었는데 역시 저도 대원쌤의 제자이군요 ㅎㅎ UAL과 로얄드로잉스쿨에 단기코스를 배우러 혼자 온 것입니다. 좋은 점은 매일 아트코스 가기전에 테이트모던, 코톨트갤러리에서 영감받고 가는 것이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