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4살인데 이렇게 이민도 아니고 여행다니듯 사는분들도 있다는걸 30대가 되어서야 알았어요..ㅎㅎ 주말남님 같은 삶이 너무너무 부러운데 결혼할 남자친구가 있어 앞으로는 결혼 육아등으로 먼 훗날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용. 그러다보니 저도 대리만족으로 영상보는 사람중에 한명이예요ㅋㅋ 그래서 이렇게 그냥 별거아닌 소소한 삶도 너무 재밌더라구용!! 또 팬입장으로써 여성분들한테 말걸고 하는거 말남님 성격에 부담감을 좀 느끼는 것 같았는데 이렇게 편하게 힘 뺴고 편하게 만든 영상도 너무 너무 보고싶었습니당. 여성분들한테 말걸고 데이트하고 섭외하고 그런영상들도 좋지만 이런 소소한 삶을 찍는 영상도 앞으로 많이 찍어주셨으면 좋겠어욧. 앞으로 자주 부탁드릴게영!🤗
34살이면 아직 늦지 않았어요. 결혼하면 현생에 치여서 절대 못갑니다. 마음 먹으시고 시간 내서 지금 가세요. 태국 베트남 라오스 가보시면 30대가 제일 많이 1달살이 3달살이 하고 있어요. 남친이랑 가시던지 혼자 가시던지 그냥 무작정 가는거예요. 가보시면 왜 진작 안왔을까하고 후회하실겁니다. 태국 치앙마이가 초보여행자가 1달살기하기 가장 무난하겠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결혼하면 못갑니다. 가도 미혼일때같이 자유를 못느낍니다. 결혼전에 꼭 떠나보세요!
'내가 아플때 나를 보살펴줄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 말고도, '내 배우자나 자식들이 몸을 가누기 어려울때 내가 보살펴줄 생각' 도 포함된거죠? 가끔 결혼 못 하신 분들중에 무슨 무료로 내 병수발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슬프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ㅜㅜ 그런 분들은 내가 병들어서 누가 챙겨줄 사람 없나 생각만 하지, 내 가족이 병들어서 내가 병수발 드는 경우는 아얘 생각 조차도 안 하시더라구요 물론 '서로' 의지하며 살 가족이 있으면 좋겠죠 ^^ 때가 되고 서로 마음맞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저도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가정을 꾸리겠지요 ^^ 그리고 세상에는 좀 드물지만 쓸쓸함과 고독 이라는 감정에 무딘사람들도 '존재 한다는 사실'도 그냥 받아들이고 살면 좋을 것 같아요 ^^ 가끔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다른 사람도 똑같이 느낄것이라고 단정짓거나 강요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심해야 될 부분 인것 같아요^^
@@joomalnam 얼마전 7년 간병하던 어머님 하늘로 가시고 한동안 무기력하게 보낸 혼자사는 50대 남입니다. 젊어서 혼자 지내는거 좋아하고 외국에서 살아도 보고 결혼할 뻔도 했지만 결론은 지금혼자인 선배로서 느낀점을 적어본겁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삶이있고 방식이 있지만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릴 수 있기에 인생은 참 알수가 없네요. 주말남님 영상 즐겨보고 있으며 언제나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7년간 어머니 휠체어에 모시고 산책다니던 모든 길이 저에겐 행복이었습니다.
작은 라이브공연을 하는 노상 카페(영상과 같이 의자만 있는)에서 5월말 어느더운날 커피한잔 시키고 베트남 음악과 귀에 익은 팝을 듣던때가 기억에 남네요. 해바라기씨 까서 옆 테이블 대학생에게 줬더니 엄청 좋아해 하던데...(썸은 없고 ㅋㅋㅋ) 베트남 만의 여유로운 추억인듯 합니다. 한국 여름에 베트남 가는거 괜찮다 생각합니다.(어차피 더운건 같아서요)
나름 10년차 호치민 출장러의 삶과 비교를 해보자면.... 그닥 차이는 없어서 왠지 공감백배천배가는 아재의 삶...ㅋㅋㅋ 참 좋습니다.... 우리 상사는 절대 못먹을 길거리음식 때문에 베트남 음식을 ㅠㅠ 꼼땀칼리 알아둬야겠네요....저도 1군 레탄똔에 숙소를 자주 얻곤합니다... 그게 아재에요 혼자있거나 집에 있어도 좋은 시간이쥬~~ㅎㅎ